안녕하세요.
톡을 눈팅만 했는데 드뎌 써보게 되네요.
먼저 배우자와 사랑하는 아이들이 있어서 음슴체는 생략하겠슴.
지지난주 일요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주말에 가족들하고 아파트 단지에서 시간때우기 중 이었는데요.
나이드신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휠체어에 태우고 어딘가로 가더군요.
그러던 중 할아버지가 갑자기 의식을 잃으셨는지 할머니께서 저희쪽으로 급하게 도움을 요청하셔서
허겁지겁 갔습니다.
할아버지는 의식이 없이 휠체어에서 목을 숙이고 있더군요.
일단 기도 확보를 위해 목을 편하게 세워놨고
119로 전화를 했습니다..
이후에 할머니 왈 ..혹시 물같은거 없냐고 하시더라구요.
물은 아무리 찾아보도 없고,
일단 옆에 우리딸이 맞있게 먹고있던 요구르트를 날치기를 했습니다.
요구르트 잘 먹고있던 우리딸(3살)은 지거 뺐어 갔다면서 울고 날리가 났었더랬죠.ㅠㅠ
할아버지에게 요구르트를 들이킨 후 1~2분 정도가 지나니 의식을 차리시더군요...
두분을 집에까지 모셔다 드린 후
약 10일 정도가 지나 할머니가 어떻게 저희집을 아셨는지 찾아오셔서 그때
고마웠다면서 과일과 된장,각종 야채등등을 잔뜩 싸오셨더군요.
할머니 말씀이 저혈당으로 응급조치한 그 다음날 바로 돌아가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주시면서..
저희들 덕분에 모든 가족들이 임종을 지킬 수 있었다며...
너무 고마웠다는 말씀과 어떻게 은혜를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씀을 계속하시더군요.
그주에 로또3등에 당첨되었습니다.^-^
그냥 운이었을까요? 아니면 그 할머니가 저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복을 준걸까요?
무엇때문일지 아직도 모르겠네요..?
관연 무엇때문 일까요?
아~~톡되면 3등인증샷 올릴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