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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헤어진지2달째

잘지내니 |2013.03.07 00:33
조회 330 |추천 0

 

안녕 잘지내 ?

너랑헤어진지 진짜 2달이 넘어가네

그냥 문득 니 생각이나서 이렇게 적어본다 ..

우리 첫만남은 도서관이었는데 그치 ?

너가 나 겁주고 멋대로 핸드폰 뺏어서 번호저장하고 그랬지만

어찌됐건 너랑 잘 만나게됐네

그떄 참좋았는데 너랑같이 무서운이야기 봤을때

너는 그랬지 ? 내가 무서워서 너한테 달려들꺼라고

근데 거꾸로 너가 무서워서 나한테 달라붙고

너는 손잡고 팔짱낄라고 의도한거라고 다안다 이놈아

ㅋㅋㅋ 넌 그떄 정말 겁먹엇어 ㄴㅓ의 모든 몸이떨린걸 봤거든 ..

그리구 무작정 길걸을떄도 마냥 좋았는데 그치 ?

아아 그거기억나 ? 너 몸살걸려서 내가 죽만들어서 너희집갔는데

너가 그거먹고 소 여물로 만들었냐고 내가 만든 죽 디스한거

사실 맛없던거 아는데 나도 너가 그런말 하면서도 싹싹긁어먹어서 너무 좋았다 ?

고마웠어 아픈데 꾸역꾸역 넣고 ㅠ 미안하기도했어 ..

그렇게 343일 돼는날 너가 그랬잖아

우리헤어지자고 나 사실 많이 황당했어

그거 듣고 멍 했던거알아 ?

너가 어머니 아프셔서 간호할사람이 나밖에없어서 니가 매일가야한다고했잖아

그럼 너랑 만날 시간도 줄어들고 기념일도 못챙주고 너랑 나랑 사귀는건데

그럼 니가 남자친구 역할 제대로 못할꺼 같다고 너가 싫어서 그러는게 아니고

내가 너한테 남들만큼 못해줄꺼같아서 그렇다고 ..

그 말듣고 내가 그랬잖아 너한테 뭐 받으려고 그러는거 아니라고

애초에 우리는 그런거 연연하지 않기로 하지않앗냐구 ㅇㅓ머니 간호 둘이하면 편할꺼고

어머니가 나 좋아하시니까 내가 너가 못하는거 대신하면 좋지않겟냐 하니까

너가 딱 이말 한마디했잖아

많이 힘들어 .. 나 그말듣고 너한테 더 못매달렷어

계속 그러면 너가 더 힘들수도 있겠다 싶어서

아직도 너 없을때 몰래 어머니 병실가봐

어머니가 많이 예뻐해주셔 그래서 감사해 너무도 .

매번 올때마다 내가 뭐라고 힘들게 여기까지와.. 힘들게 ..

고맙다 ㅇㅇ아 하시는데 그때마다 너무 행복해

아직도 날 이쁘게 봐주신다는거에 대해서

나는 단지 병실에만 있으면 심심하시니까 말동무나 해드리려고 간거였는데

그렇게 봐주셔서 ..

ㄷㅁ아 그런대잖아 몸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근데 나는 아니다 너랑 떨어져있는데 너가 더 생각나고 보고싶어

어떤 장소에가든 니생각나고 그랬어 

지금도 여전히 그래 . 2달이라는 시간이 어찌보면 짧고 어찌보면 긴데

나한테는 길었던 시간같아 이제는 이렇게 말해도 돼?

ㄷㅁ아 니자리 언제나있고 니가 마음 정리돼면 언제든 다시와

기간은 니가 사랑하는 사람 만나기까지야

그렇게돼면 나도 천천히 정리할께

 

마지막으로 많이 힘들텐데 기특하게 어머니옆에서 이쁜짓하는거 보면

너무 기특해

그리고 쑥쓰러워서 못했던 말이었는데 마지막일지도 모르니까

정말 내가 널 너무 좋아했다고 사랑했다고 말하고싶어

ㄷㅁ아 내 남자친구 해줘서 고마웠고 진짜 너랑 있는시간이 너무 행복했어

잘지내

 

 

 

 

 

 

사랑했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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