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5살이네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35살입니다. (결혼하실 나이죠^^;)
직장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35살인지 몰랐습니다.
30대가 나이가 많다고 다들 그러는데, 전 그렇게 차이 나는지 모르겠거든요.
회사라 보니 옷도 깔끔하게 입으시고, 자기 관리를 잘하시는 분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제 마음에 그 사람이 들어온거에요.
처음엔 외형적인 모습에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저도 모르게
)
그마음이 발전된건...그 후...
다정다감하시고, 친절하셔서 우리 회사에서 인기 만점입니다.
제게도 늘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말도 먼저 걸어주시고, 장난도 치십니다.
(나이가 어려서 동생같았나봅니다..)
그러다가 제가 조금씩 더 다가갔습니다. 제가 먼저 장난치기도 하고,
웃긴 얘기도 찾아서 같이 보고, 초밥을 사서 같이 점심을 먹고도 했어요.
(회사에서 부서끼리 점심 같이 해서 단둘이 먹을 시간이 없었거든요)
제가 옷을 차려입고 오는 날엔 "오늘 예쁘네? 어디가?" 하기도 하고,
"약속있어? 오늘 달라보이네" 여자들은 이런말 들으면 부끄럽기도하고 설레잖아요...또 눈 마주칠 떄 싱긋하고 웃어주시고, 제가 힘든 일을 맡으면 살짝 도와주시고 그래요,
얘기도 나누고, 1년동안 지켜보니,
예의도 바르고, 선한 이미지에 겸손함까지...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이더라구요.
그런데 나이가 35살이라는 걸 안 후, 아 그 사람이 내가 다다갔을 때,
많은 생각을 하겠구나..혹 부담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살차이, 아무리 제가 성숙하고 생각이 깊다 하더라도 그분과 얘기하는
부분도 다를 수 있고, 쉽게 사귈 나이가 아니시니 더욱 조심스럽습니다.
아직 여자친구 없으신데... ㅠㅠ..
접어야하나요? 아님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가는 법 없을까요?
같은 회사지만 다른 부서입니다. 그 사람 보기 위해서 몇번이고
그 부서를 맴돌았는지 몰라요ㅠㅠ...만나면 아닌 척 ...ㅋㅋㅋㅋㅋ
(아! 친한정도는요, 제가 입대고 음료수 먹고 있던걸 뺏더니 입안대고
그냥 드시더라구요, 그정도 편한 사이입니다. 쿠키를 반 잘라서 제 입에
넣어주더라구요, 손에 수건를 들고 있어서 ㅋㅋ)
제가 좀 신세대적인 면이 떨어져요...아이돌 보다는 90년대 가수들이
제겐 더 익숙하고 좋아하죠....
학교 다닐 때, 고학번 선배님들과도 잘 어울려 다녔고, 예뻐해주셨거든요.
제가 어른들께 싹싹한 편이라...^^;;
그분과 같은 전공, 복수전공입니다. 거기다 활동한것도 거의 비슷했고...
얘기 할 때도 그렇게 수준차이 난다고 생각한 적 없었습니다.
제가 시사나 정치, 다른 분야에 관심이 많거든요. 전공이 그렇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