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7 남자입니다.
저는 3년 차 대기업 사무직으로 근무하고 있구요
여자친구도 취업준비 하다가 얼마전 취업을 한상태구요 대형 쇼핑몰 관리직입니다.
저희는 2년정도 사귀었구요
여자친구가 취업하기전에는 주말에 항상 만나서 같이 맛있는것도 사먹고 놀러도 다니고 그렇게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자친구가 취직을 하고 난 이후부터 주말데이트는 아예 꿈도 못꿉니다...
쇼핑몰 일해보신분이시라면 아실거에요 쇼핑몰은 주말이 대목이고... 마감 시간이 정해져 있는지라
평일/주말 할것없이 기본이 10시 퇴근 입니다
왜냐면 관리직이니 마지막 정산까지 다해서 늦게 마치는가 보더라구요
제 고민은
1. 주말에 절대 데이트를 할 수 없다(저는 주말에 쉬고 여자친구는 평일에 쉬기때문에...)
2. 여자친구 일이 상당히 고되고 늦게마치는 것
(몇번은 너무 늦게마쳐서 회사 근처 모텔에서 자고 바로출근하고 그런적도 있답니다... 남자친구인
저로서는 정말 너무 싫죠..위험하기도 하고 여자친구 고생하는게 너무 싫기도하구요)
3. 이건 좀 그래보이실진 모르지만 쇼핑몰이다 보니 남자직원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서비스 직이다보니
잘생기고 멀끔한 남자들이 많아요( 가장 큰 고민거리고 걱정이죠)
여기서 글 읽고계신분들 중 "남자놈이 너한테 자신감 없냐?, 믿음이 부족하다"이런말을 하시는 분들이 분명 있으실 겁니다.
네... 그런게 없지않아 있겠죠 근데 요즘 세상에 내가 가만있다고 일이 안일어납니까?
4. 여자친구가 회사 일을 하다보니 이전보다 저에대한 관심이나 줄어들고 하루에도 연락을 잘 하지 못합니다.
5. 여자친구도 이제 돈을 버니까 막사고싶은것도 많고 그럴텐데 얼마전에는 머리하고 염색하고 아이라인 문신? 막 그거하고 이쁜옷 사입을 거랍니다... 불안해요 ㅜㅜ 이뻐지면 남자들 계속 볼꺼아니에요
너무 불안해서 1달전부테 계~속 헬스장다니면서 몸만들고 저를 꾸미려고 많이노력중입니다.
멋있어 보이려구요 다른남자 한눈못팔게...
(제 여자친구 하나도 안이뻐요 근데 제 눈에는 천사입니다^^ 지눈에 안경이라고 욱하지는 마세요~)
고민은 크게 여기까지구요... 3번 관련해서는 음.... 제목과 좀 연관되는 부분인데 제가 뭐 여자친구를 많이 사귀어 보진 않았지만 일단 내 여자한테 눈길 조~금 아주 조~금이라도 주는거 자체를 싫어합니다
대화라도 하게되면 뭐... 말할것도 없죠 정말 싫습니다 저와 여자친구의 대화 중 다른남자 이야기만 나와도 화가나구요... 이거 병 맞죠? ㅠㅠ
여자친구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제가 이상한것도 분명있을거에요
여자친구는 이런 제 고민을 들어는 봤는데 계속 저를 설득만 시킬려구하고 저에게 더 잘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데 제가 요즘 계속 차갑게, 무뚝뚝하게 대하고있어요 정말 나쁜놈이죠..? 제가생각해도 미친놈 같습니다
지금 이런상황이 너무나도 싫어서 심지어 지난주부터 그냥 일 때려치고 집에서 쉬라고 하고있습니다.
내가 결혼자금 열심히 모으고있으니까 신부수업이나 받으라고, 내가 뼈가 부서져 갈리는 한이있어도 너 하나 먹여살린다고 때려 치라고 그러고있습니다.
여자친구가 자꾸 다닐꺼라고 고집피우길래 정말 어제는... "너 나랑 헤어질래 계속 다닐래?"
이런 말까지 했습니다.
...........................................................................................................................................네 맞습니다 지금 분명히 읽으시는 분들은"미친놈/정신병자" 이런말 하실꺼..
당신이 여자친구 일못하게 백수만들어놓고 인생 책임질꺼냐고 이런말 하실테죠
저 책임질려구요 정말 너무너무 사랑하는 여자친구입니다.
제 목표는 다른거 하나도 안바랍니다 그냥 결혼 자금 빨리 모아서 여자친구와 행복하게 살 그생각만
하고있습니다...
그치만 여자친구 멀쩡한 버젓한 직장을 그만두게 하는건 좀 이상하긴하죠?
제 생각에도 이말을 하면 100이면 100 전부 저보고 미쳤다고 할거같습니다 나쁜놈이라고...
저 뭔가요? 여성분들? 남성분들? 솔직 담백하게 말씀좀 해주세요.... 저 미친거 맞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