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넘어서 찾아온 사랑...
미련스럽게 행동 했고 그 끝을 내려고 합니다.
친구들은 그만하라고 했지만 그만하지 못하고 냉정하고 모질게 끊는 그에게 울며 불며 매달리다가
나중에 꼭 전화 오겠지 하면서 한달정도 연락 안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전 여자친구들과의 헤어짐에서도 절대 연락 안하는 냉정한 사람이었습니다.
누구나 그렇듯 6개월이란 짧은 시간동안 여행도 많이 다니고 추억도 많았던 그와의 특별했던 만남들..
다 어찌 잊을 수가 있을까요?
헤어짐을 준비한 그는 참으로 냉정합니다.
한달이 지나고 저번주 금요일날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카톡 차단, 문자 스팸,,
2시간이 넘는 거리를 무작정 찾아가 전화했습니다.
두번 전화했는데 안 받고 다시 전화했더니 핸드폰을 꺼놓더군요.
하지만 직접 대면 하면 다시 재회 할 수 있을 것 같은 왠지 모를 확신으로
다음날 차를 몰고 찾아갔습니다.
냉정하고 모질게 행동하던 사람에게 또 다시 찾아가는 게 쉽지 않음에도 어디서 자꾸 용기가
나오는지... 제 동생한테 어제 이야기 했더니 자존심도 없냐고.. 하더군요..
처음 그에게 말했을때도 전 자존심... 사랑앞에서 부리지 않을거라고 했고 그 또한 자존감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던 사람이어서 그런 용기가 나온게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다음날에도 어김없이 연락을 받지 않고 꺼놓더군요.
그래서 아무것도 할 수 없기에 다시 집으로 와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다시 생각해 볼 수 없느냐고..
하지만 뜬 눈으로 밤을 새며.... 이렇게 해야 하나 싶고 원망과 증오가 생기더군요.,.
두번 다 나중엔 제가 온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락이 없는 그가 너무나 미웠습니다. 한때는 사랑했던 사이였는 데... 이렇게 모질게 끊어내야만 하는지... 비참하다는 생각 들더군요.
그래서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네요... 원망한다고.. 나도 싫다고.. 잘가라고... 후회했음 좋겠다고..
그렇게 보내고 교회를 가서 기도하며 또 다시 그에게 원망하는 메시지를 보낸 제 자신이 밉고
화나더군요... 그래서 미안하다.. 라고 구질구질하게 상처 준 그에게 또 메시지 보냈습니다.
제가 정말 바보스럽고 한심합니다.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는데..이별앞에서는 구질구질하고 힘드네요.
어젠 놓아줄 생각으로 핸드폰을 켰는데...
카톡에 안 뜨더군요.. 알고 보니 핸드폰을 바꿨고 저를 뺀 나머지 사람들한테 번호 변경했다고 문자 보냈다고 하더군요.
집에 오면서 친구한테 전화해 너무 잔인하다고... 어쩜 저렇게 나한테 모질고 잔인하게 할수 있냐고 길바
닥에서 엄청 울었네요.
제 친구 회사 동료로... 회사에 있는 그는 너무나 괜찮아 보인다고 합니다.
그러니 너도 인제 마음 추스리고 정리 하라고 하네요...
드디어 느끼네요... 정말 구질구질하게 매달렸음에도 불구하고 매정하게 끊는 그 친구를 놔줘야 겠다고.
하지만 상대방도 이별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해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자꾸 원망만 늘어나네요..
꼭 저렇게 냉정해야만 할까요?
이별은 원래 냉정해야 하지만... 제 전화를 거부할 정도로 끊어내야만 하는 걸까요?
궁금하네요.. 자꾸... 그가.. 그의 심정이...
다 끊어내야만 하는 그가 궁금하네요..
후회 했음 좋겠습니다. 제가 사랑했던 거.... 내가 구질구질하게 매달려서 울었던 거... 그에게도
미련스럽게 찾아왔음 좋겠네요... 그러면서도 한없이 보고 싶고 잘 됐음 하는 바램도 덩달아 드네요.
그가 후회하겠죠...?
언젠가 그가 제 집앞에 불쑥 찾아와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했음 좋겠네요..
제 바램일까요?
저도 이제 그만 놓아주고 저를 많이 사랑해 주는 사람 많나고 싶어요...
30대 안 찾아올 것 같았던 사랑... 찾아와 모질게 휩씁고 가네요..
또 찾아오겟죠? 제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