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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웠어.

사랑했어 |2013.03.12 18:25
조회 169 |추천 0

안녕?ㅎㅇ야 이건 너한테 바치는 글이야 .

 

우리가 만난지도 6년이 되가네 ?

 

쓸려니까 좀 오글거린다.........

 

실제론 못할 고백 여기서라도 할게

 

난 참 못난년인가봐.

 

왜 너하날못잊고 늘 너만 생각할까

 

너한테 제대로 얘기할수있는 날이 오면 제일먼저 사과하고싶다.

 

넌 나한테 용기내서 고백했는데 , 난 너한테 잘 대해주질 못해서 미안해.

 

아무리 해도 변명밖에는 안되겠지만 난 그때 네가 너무 좋았고 고마웠어

 

내가 겉으로는 툴툴대면서 속으로는 온갖 따스한 행복감이 찼었거든

 

그런데 내가 표현이 서툴렀나봐

 

니가 그렇게 내가 널 소중한사람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다니

 

미안해.

 

나중에서야 생각해보면 그땐왜 그랬을까 .. 왜 좀더 잘해주지 못했을까 하는생각이 들어

 

왜 좀더 다른 여자들처럼 애교부리거나 그 흔한 좋아한다는 말조차 못했을까...

 

그래.. 이제와서 생각해봤자 부질없는 짓이겠지.

 

그 뒤로 우린 점점 멀어졌지

 

넌 그 후로 이런저런 여자들 상담을 나한테 했고, 난 많이 힘들었어 ...

 

겉으로는 웃으면서 조언을 해줬지만 속으로는 울고있었어.

 

네 사진이 독사진이거나 평범하면 난 뛸듯이 좋아했고 , 커플스티커사진이거나 여자 사진이면 그날은 어김없이 우울했다?

 

그렇게 점점 난 힘들어지고 , 너도 점점 말이 줄기 시작했지.

 

...나중에야 알았어.

 

그게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한 것이였을줄 생각도 못했었어.

 

그저 우울해지고 화내고 슬퍼하기에 바빴지

 

내가 너무 둔해서 네가 멀어졌나봐.

 

그렇게 우린 둘다 지쳤나봐.

 

내가 조금만 더 빨리 눈치챘으면 좋았을텐데 그렇지?

 

미안해.

 

난 자격지심에 갇혀 살았었나봐.

 

늘 난 부족하다, 내가 널 좋아해도될까, 다시 고백하면 받아줄까

 

이생각만 하고 바보같이 고백할 생각은 못하고

 

하지만 이제 너도 잘지내는거같아.

 

이 글을 마지막으로 널 놔줘야할 것 같아.

 

..

 

아무리 멋진남자가 날 좋다해도 너만 생각했고

 

즐겁게 놀아도 네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아플때 네가 보고싶었어

 

이젠 그저 친구로 남겠다 그치?

 

쓰다보니까 눈물나오는데 좀 부끄럽고 오글거린다 ..

 

그래도 마지막으로 이말은 할게

 

이제 놔줄게

 

앞으론 나같이 못난년 만나지말고 좋은 여자 만나서 이쁜사랑하길바래.

 

고마웠어

 

그동안 사랑했었어.

 

아니 ..

 

사랑해.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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