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와 남자친구는 둘다 회사원으로
저는 25살, 남자친구는 26살입니다.
친구처럼 1년 반정도 지내고 있어요
남자친구랑은 지인 소개로 맨나서 (소개팅은 아니고 술자리 비슷하게 ..)
남자친구가 첫눈에 반했다고 2개월정도 쫓아다니면서 사귀게 되었어요
남자친구가 먼저 좋아해주고, 쫓아다닌만큼 처음엔 참!!!!!!!!!잘해줬는데
사귀고 1년정도 지나니 이제 동등한 위치인 거 같네요
사랑은 동등한 위치여야 하지만.. ㅡㅡ 남자친구가 곱게(?) 자라서 좀 자기중심적인 면이 없지 않아 있어요ㅜㅜ 제가 양보하는게 많습니다. ㅜㅜ
본론으로 들어가서,
남자친구와 남자친구의 친구 (남자이구요 A라 할게요) 저 이렇게 해서 셋이 자주 놉니다.
셋이 술도 자주 마시고, 클럽도 가고, 쇼핑도 가고
매~주 만납니다. 셋이 사귀는거마냥
저도 A랑 친하기 때문에 (사귀고 나서 알았지만 착하고 저와 마음도 잘 맞습니다) 별로 싫진 않았어요
저희가 지금 사는 곳은 서울인데
제 남자친구와 A는 지방사람으로, 동네친구입니다.
하루는 제 남자친구와 놀고있는데 A가 놀자고 연락이 와서 가봤더니
자기네 지방..의 동네친구 B를 데려왔더라구요 같이놀자고
참고로 그날 만난 B의 소개를 하자면
그날 이야기 하며 들은건데
아버지가 돈이많은지 한달에 2번씩 카지노를 하러 외국에 나가신답니다.
자기는 지금 일을 안하고있는데 오피스텔 100만원정도짜리에 혼자살고있고 용돈받고 지내고 있다더라구요. (자랑하는 식은아니고.. 제 남자친구가 요새뭐하고지내냐, 이런식으로 물으니 그냥 대답하는식으로)
얼굴은 참귀엽습니다. 누가봐도 매력있게 생겼고 고등학교때도 인기가 많았데요 다른학교에 소문날만큼. 웃으면 보조개도 들어가고.
근데 넷이 바에서 이야기를 하며 들었는데
여자친구가 있는 남자랑 지금 썸을타고있다더라구요 ㅡㅡ
제 남친 : 남자친구는 ?있어?
B : 아니
제 남친 : 왜~ 고딩때는 그렇게 인기많았으면서! 고르는중아냐!? ㅋㅋ
B : 잘되가는애는있는데.. 여자친구가있어서 고민..ㅜㅜ
이런식의대화.............
근데 저는 그 자리가 너무 싫은거에요
썸남이 여친이 있는거 알면서도 만나는 B의 머릿속도 궁금하고
내 남자친구도 설마 그런눈으로 바라보진 않을까 걱정에.. (괜한걱정일수도잇지만^^; 그냥찝찝..)
제 남자친구랑 B는 같은학교도 아니였고 (옆학교. 제 남친의 친구와 B가 고등학교때 사귄 적이 있어서 그냥 얼굴만 아는사이. 인사만 가끔했던사이라함) 졸업하고 연락처도모르고 7년만????????에 봤다는데.
그래서 자기네 지역얘기, 옛날얘기, 그냥 걔는어떻게지내냐 건너건너 이야기들 밖에안합니다.
공통점이없으니깐!!!!!!!!!!!!! 그냥 주워들은소리 쏼라쏼라
여자애 칭찬도 막 해주고 (너 고등학생 때 인기 많았지않느냐, 우리학교에 소문엄청났었따 예쁘다고)
이렇게 제앞에서 여자애도 띄워주고.
아. 저는 뭐 유령인간입니다. 여자애가 호호호호 완전 여자스타일..인지 아님 내숭인지 성격이그런지 몰라도. 저에겐 말도안겁니다. 뭐 처음이라그렇겠죠 그래도 저보다 언닌데ㅜㅜ
(다들 저보다 한살많으니..)
둘이 언제만났어? 사귄진얼마나됐어? 이런 흔한질문조차안함ㅋ
자기 그냥 칭찬해주면 아니야^^;;;; 뭐이런식의 말밖에.
물론 예쁘니까 제가 자격지심때문에 더 그렇게 생각했을지도 모르지만..
암튼 그렇게 하고 바이바이하고 헤어졌습니다.
그 후로는 다시는 보고싶지 않더라구요..
그냥 불편했습니다. 남자친구는 그 여자애랑 안친하니까 자꾸 옛이야기. 칭찬 마구해주고....
저는 그 추억에 낄수없어서 (아니추억도없으면서.ㅡㅡ) 투명인간취급받고.. 그냥싫었어요..
그런데
눈치없는 A새끼가 (아죄송진짜열불!!) 제 남자친구랑 저랑 어떤 가수 콘서트를 가는데.
자기도 가고싶다해서 남는티켓 A군ㅇㅔ게 2장을 팔았습니다.
(원래는 제 남자친구랑 저랑 남자친구 회사사람들 2명이서 가려했는데 캔슬이 되서 넘겼어요 2장을)
근데. 아..그놈이 B랑같이오겠다고..
어떻게합니까.싫다고말도못하고 남자친구한테만. 싫은데싫은데..하고
남자친구는 사람을 어떻게 한번보고 판단하냐 저한테 이상하다 합니다.
그래서 콘서트는 좋은데.. 밥은먹지말자 끝나고.. 그냥집가자.. 하니까
저한테 이상하다고 쪼잔하답니다 왜그렇게생각하냐고 걔가 너한테 뭐 잘못한것도 없는데
왜케 이유없이 사람을 싫어하냡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래서 싫은게 아니라 만나면 너네동네 얘기만 하지않느냐. 난 뻘쭘하다. 하니
그럼 할말이없는데어떻게.. 이럽니다.
말이안통함........ㅡㅡ........
제가이상한걸까요.
남자친구한테 뭐라 말해야 제 마음을 좀 알까요..방법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