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7살의 그냥 女입니다.
제목을 보고 오해하실까봐... 적금붓고 저금해서 85만원으로 사는게 아닌, 한달에 버는돈이 85................
이글을 보고 "한심하다", "왜그러고 사냐"등의 비난글,욕 모두 받아드리고 인정합니다;;;
저희는 자매입니다. 저희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컸는지... 구구절절 쓰지 않겠습니다.
다 핑계일뿐이죠- 세상살면서 안힘든 사람 어디있겠습니까ㅠㅠㅠ
그냥 이런사람들도 있다고 한번 써볼까해서요-
판 쓰는사람들은 다 음슴체를 쓰니 저도 이제부터 음슴체로...
집- 원룸에서 사는데 다행히 월세가 아닌 전세라 한달에 관리비만 3만원 냄
가스비- 10만원(집이 노후해서 그런지 조금만 추워도 수도가 얼고, 보일러가 얼어 작동이 안되서,
수리비가 더 나올까봐 보일러를 틀었는데 아껴쓴다고 썼지만 이렇게 많이나몽 ㅠㅠㅠ)
핸드폰- 10만원(둘이합쳐서... 조금 더 나올때도 있음)
보험-12만원(모아놓은 돈이 없으니 혹시 큰병이라도 걸리면 정말 죽을수밖에 없는처지라 살아보겠다고 보험은 하나씩 듬)
적금- 없음. 0원.......... 정말 한달벌어 한달먹고 삶
전기세-3만원
남은돈에서 차비도 하고 뭐 해먹으려면 반찬도 만들어야되니가 재료도 사고(식비가 만만찮게 많이듬) 생활비를 하는데, 일반 생필품(휴지,치약,트리오,식용유등등등 왜이렇게 살게 많은지)만 사도 빠듯;;;;;;;;;;;;사실 부족...
화장품??? 안삼. 머리 안함. 옷도 당연히 안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옷장이 없음. 통에 담아놓는데 봄,가을 옷은 없고, 여름겨울옷만 각자 3벌?4벌?정도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겨울옷입다가 더워지면 여름옷으로 급 갈아입고, 겨울에도 여름옷에 잠바입고 다니다가 겨울옷으로 급 갈아입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임ㅋ
하지만 자주 깨끗하게 빨아입기 때문에 냄새는 안남!!! 우리 깨끗한 여자들임!
그냥 가끔 판 구경하다보면 맛있는거 만들어서 올리는거 보고, 아.......저거 재료비 장난아니겠다- 부럽다
고양이 키우는사람들보면 와........고양이 키우는데 돈 많이들겠다, 고양이가 나보다 돈 더 쓸듯ㅋㅋㅋㅋㅋ
이런 망상을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 글을 읽는 남자분들중에 "와.........저런여자들 만날까봐 무섭다, 짜증난다" 하시는분들 있을까봐 말씀드리는데 우리도 양심은 있어서 절대 연애할 생각없음... 결혼은 더더욱 안할거임...
우리같은 여자는 또 없을거임... 너무 여자들이 다 이렇다 생각하지는 말기를 바람ㅠㅠㅠ
내가 이글을 쓰는 이유중 하나는 많은 젊은이들이 내가 지금 잘 살고있는건지, 혼자만 잘못살고있는건지
하는 생각을 하는사람들이 많은것같아서임...///
걱정마.................. 우리같은 사람도 있음. 여러분들은 잘 살고있는거임
ㅇㅇㅇ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