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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그리고 되돌아온 계절

강여신 |2013.03.14 03:19
조회 75 |추천 0
누군가 이글을 본다면 꼭 너에게 전해줬으면해.마음속에 있던 마음들을 글로전한다는게 참 어렵다.두서없이 엉망이더라도 이해해주길바래.

4월즈음이였나.너와의 첫만남이
아주 따뜻한 날이였을거야
4월이면 아직 바람이많이부는 추울때였는데
그날은 진즉에 봄이였다는듯 햇빛이 따사로웠어
맑고 빛나는 눈동자.울퉁불퉁하지만 높은 콧대
선이 얇은 입술.단정치 못한 곱슬머리
첫눈에 반한거였던가,아님 나도 모르게 스며들었던가
머리칼을 흩트리는 바람만큼이나 달큰한 느낌이었던거같아.
너와의 첫만남은.
참 우왁스럽게도 들이댔지.여자답지못하게
예쁜 널 누가 먼저 채어가면 어쩌나.넌 아직도 모를꺼야.
그때 내마음.
몇년이 지나버린 지금.다시 봄이 돌아오고 있는 지금
'우리'라는 호칭을 쓸수없어진 2년전부터 마음속에 남아있던
미련,아픔,아쉬움,안타까움 과 같은 앙금들을 씻어낸다.
짧다면 짧은 내인생 평생에서 가장 예뻣던 순간은 끓어오르는 감정을 주체할수없어 솔직했던 열일곱.그때이니.
고맙다.나의 잊지못할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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