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학년 입니다.
이번에 2학년 올라오면서 복학생들 이랑 같이 수업 듣는데요..
저희과에 복학생중 에서! 딱 1명 아웃사이더가 있습니다.
그오빠는 항상 수업시간때 수업만 듣고 어디로 곧장 가버립니다.
그리고 과행사는 절대 참여 하지않으며 (어제 2학년끼리 대면식때도 역시 참가하지 않았더군요..)
말도 거의 하지 않습니다.
제가 선배 오늘 과에서 어쩌구 저쩌구 있다고 하면 그 오빠는 항상 저에게 존댓말을 씁니다.
제가 후배니까 말 편하게 하라고했는데 반말은 절대 안쓰더군요.
서론이 너무 길었나요??
본론으로 말하자면 저는 그 오빠를 좋아합니다.
왜냐구요? 이상하게 그 오빠가 멋있더라구요.
외모요? 그냥 평범하게 생겼어요.
옷이요? 아뇨.. 옷에 대해서 그렇게 신경안쓰더라구요. 월화수목금 중에서 3일이 옷이 똑같음..
전 오빠의 목표를 가지고 사는 모습이 너무 멋있더라구요.
구체적으로 말하면..
제가 조교언니랑 친해서 조교언니에게 그오빠가 좋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조교언니도 원래 이런얘기 하면 안된다고 하면서 그러더라구요..
그오빠는 차상위계층입니다. 즉 아빠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자기가 가장이라 책임감을 가지고 산다고 하더라구요.
또한 그 오빠는 현재 학교를 다니면서 한달에 120만원 이상 버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공강시간에 근로장학생인가? 그거 하고 주말에는 백화점에서 서빙 일하고 평일날은 과외 몇명하고 이렇게 산다고 하더라구요.. 또한 1학년 평균보니 학점이 무려 4.43입니다....
진짜 조교언니에게 이말듣고 더욱 좋아졌습니다.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왜 과행사에 안오는지 알겠다..
안오는게 아니고 못 오는 거구나.....
저 이런 오빠에게 고백을 할려고합니다..
판님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오빠가 받아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