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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사회자 잠수타신분있나요

글쓴이 |2013.03.18 00:41
조회 113,740 |추천 278
추가글 안쓸수가 없네요 이거
한자한자 써주신 댓글들에
넘 웃프기도 하고 헠헠ㅋㅋㅋㅋ 감사합니다♥

그중 가장 많은 의견이
신랑이 큰실수를 해서 역관광 당한거 아니냐.
였는데요.
사람이 어떻든 성실하게 열심히 산다는 이유만으로
그친구를 가장 가치있게 여겼던 사람입니다.
제가 그친구를 탐탁치않게 생각할때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를 그렇게 말하니
마음이 아프다" 라고 말했구요.

그런 사람이 이런일을 당할만큼
그친구에게 큰 실수를 할수 있나 싶습니다.
어쩌면 그분마음에
제가 너무 밉고 증오스러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친구를 빼앗아간 깍쟁이같고 정안가는 여자ㅋㅋ


아무튼 세상은 요지경 요지경 속이다~~~♬
BGM깔아 드리며 전 물러납니다..ㅋㅋㅋㅋ

여러분 모두 가화만사성 하시길..


--------------------------------------


여러분 안녕하세요
얼마전 결혼한 새댁입니당
소소한 씹을거리 투척하는 맘으로
편한자세로 친구에게 톡 쓰듯 글쓸게요
어이가 좀 음슴으로 음슴체 살포시 곁들이겟음^,^




그분은 신랑과 오랜친구임
자신이 사회를 보겟다며
오래전부터 주장햇다함
우린주례없는 결혼식을 계획햇음
그러므로 사회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할지는 짐작하실거라 생각함 ㅇㅇ

그러나 그분은 식장에서 성의없이 던져주는
식순을 무척 신뢰하셧음
결국 예비신부인 나님이 사회멘트를 작성함

그분은 결혼준비 당시 직접 우리부부에게
밥을 사주기도하며
신랑이 예전에 술먹으면 개였니
내친구 넘 구속하지말라는 둥
본인은 애를 시러하니
2세가 생겨도 안보러 오겟다며
경우없고 개념없는 발언들로
우리의 결혼을 격하게 축하햇음
군대에서 말하는 위장고문같앗음ㅋ

여튼 그분을 향한 아니꼬운 내맘 접어두고
결혼식을 기쁘게 준비햇음

중간중간
신랑이 사람사서할까 딴친구 부탁할까
해찌만
우리 부부 약속을 중요히 여김
그대로 진행시킴
내가 만든 대본에 희망을 검


결혼식 전날..
그분과 마지막 안부통화와
당일 일정을 체크햇다함

당일
최소 삼십분전 동선맞춰야함
10분전 오지않음
전화 받지않음
5분전. 완전한잠수 판정 ㅋ

혹시나해서 대본복사해감
그걸로 다른친구가 사회바줌 .

아직 연락이 엄서요 ㅋㅋㅋㅋ
미안하단 말 할 주둥아리도 염치없어 못떼겟지만
o(^-^)o
어디가 심각하게 아프거나 큰일이 나서 코마상태로 누워있지않은 이상 이해불가임.
이걸 어찌 생각해야할ㄲㅏ요 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
신랑도 웃기만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
여러분의 의견 궁금합니다 ^^
즐거운하루되세요~~~!!!



추천수278
반대수10
베플지랄도풍년|2013.03.18 02:08
내 사촌은 주례가 안왔는데....
베플nn|2013.03.18 03:52
그나마 글쓴님은 좀 괜찮은 경우네요 저 같은 경우는......... 축가 부를 사람이 안왔어요 신랑이나 저나 지루한거 딱 싫어하는 성격인지라 축가를 딱 한번만 할 생각이었는데... 신랑 제자들이 본인들이 축가를 하겠다고 3개월 전부터 설레발을 치길래 그러라고 했거든요 결혼식 한달전에 만나서 거하게 술사주고 노래도 한번 들어보고 그랬네요 그런데 결혼 당일에 한명이 오지 않은거죠... 둘이서 부를 축가인데 한명이 혼자 노래부르다가 거의 울먹거리더라구요. 이제 대학교 올라가는 남자아인데 ㅜ ㅜ 둘이 부를 노래를 혼자서 부르려니 얼마나 떨렸겠습니까 ... ㅋㅋㅋㅋㅋ 결국엔 드레스입은 신부가 아이한테 힘내! 넌 할수있어! 입모양으로 가르쳐주고..ㅜㅜ 우리 부모님 똥씹은 표정되고.... 노래 틀려서 다시 부르고.... 객석의 손님들 나를 측은하게 바라보고.. ㅜㅜ 그 후로... 잠자다가 이불 많이도 걷어 찼습니다... 지금도 그 후유증이 오래가요.... -------- 어머~ 세상에~ 글쓴님 위로 해드리려고, 이런 경우도 있으니 힘내자는 표현으로 쓴 말인데 와우~ 말 꼬투리 잡아서 으쌰으쌰하시는 분들 많으시네요 다들 까칠열매 드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문 글보다가 나도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 본인의 추억이 꼭 최악은 아닐것이다 이런 뜻으로 남긴 댓글인데 ^^그냥 웃지요~ 네~ 그리고 6년이상 제자래서 수능 치자마자 학생 부모님이 하시는 가게에 가서 술 거하게 샀습니다 부모님 집에서 마시는거니 문제될건 없겠지요? 글을 쓸때에는 생각을 많이 하고 써야겠다는 교훈을 다시한번 생각나게 하는군요~ 참, 그리고 제 결혼 축가부르기로했던 제자는 결혼식 후에 늦게라도 달려와주어서 아직까지 좋은 선생님과 제자로 연락 잘 이어가고 있습니다
베플도여사|2013.03.18 00:54
그래도 낙천적이신 분인 것 같아 다행입니다 ^^ 나중에 마주치면 그 자식한테는 욕 한바가지 찌끄려주시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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