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별한지 3달이 거의 다되가는 20대 초반여자입니다
제가 헤다판에 들어와서 매일매일 글을 본지도 벌써 세달이 다되가네요
저에게 6살 연상의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1년 넘게 만나왔고 1년 만났던동안 그오빤 저에게 6번의이별통보를 했어요 그것도 6번 죄다 카톡으로요
혼자 생각을 하고 결론을 짓고 말도 안되는 이유로 통보를 해왔던거같아요
평일 지하철에 앉아서 놀러다니는 커플들을 보고 부럽다고 오빠도 바쁜일 정리가 되며 자주보자고도 말하니까 이제 그만할때가 된거 같다고 하면서 너한테 맞는 사람을 만나라고 헤어지자고 그러더라고요
어느 날은 연락도 안오고 제가 연락을해도 답이 없길래 무슨일 있냐고 물었더니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하더라고요 미안하다고 저랑 정리를 해야할꺼 같데요 자기는솔직히 말했으니까 바람은 아니래요
이런 저런일 겪으면서 정말힘들었어요 매일 혼자 울기도하고 저 잘때 카톡으로 이별통보했던게 생각나서 먼저 자지도 못하고 혹시 먼저 잠든 날에는 새벽에 카톡확인 할때 손이 부들부들 떨렸어요
그렇게 불안하게 1년조금 넘게 사귄후 3달전에 그 오빠에게서 헤어지자고 온 카톡으로 끝이났습니다
밥도 못먹고 하루종일 울기만하고 수업시간 눈물이 주륵주륵흐르고 못살꺼같았는데 지금까지 그냥 저냥 잘살고 있어요 저도 그 만큼 지쳤던 거겠죠 헤어지고 나서 학원도 등록하고 알바도 다니고 책도 읽고 친구들이랑 놀고 정말 정신없이 보냈어요
그래도 여유로워지면서 생각이 나더라구요
외롭고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때마다 1년이란 기간이 있었으니까 세달조금 덜된 시간은 어찌보면 짧은 걸수도 있지 너무조급해하지말자 하고 저를 토닥이곤해요
저에게 모든게 처음이였던 그오빠를 만나면서 생각도 못했던 감정을 느끼고 많은것을 배웠어요
전에는 이해하지못했던 친구들말도 이해가 되고 내소중한 사람들이 이런일로 아파할때 나는 그 친구에게 조금 더 힘이 되줄 수 있을꺼야 하면서 좋은 경험으로 아주 조금씩 조금씩 잊어가는 중이에요
헤어진다음날에 들어와서 이런저런 글을 많이 봤지만 제일 동감가는것 이말인거 같아요
인연이라면 또 다 시 만나게 된다는 말
다시만나지 못하는건 누구하나가 진심으로 사랑하지 못했기때문 인거같아요
여기계신 분들 모두다 기운내셨으면 좋갰어요 정말로요
삼개월동안 글에 달린 댓글 하나하나 보면서 제 이야기인거 같아서 많이 울었거든요
다른사람이 오더라도 받으셨던 상처때매 피하고 외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건 그사람한테 또다시 상처를 주는거잖아요
우리 모두 좋은 사람만나자구요
헤다판여러분 모두다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