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얼마전 스피츠를 분양해서 키우고있는 사람입니다
제목 그대로네요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 15년키운 강아지와 6년키운 강아지 두마리(이름은 말안하겠습니다) 와 생활하고있는 스물아홉살 언니가 있습니다
맨날 하루에 두세번씩은 자기가 키우는 강아지들 얘기하면서 자랑하고 티비나 인터넷에 유기견이나 학대 당하는 강아지에 대한 내용만 나와도 분노에 분노를 하던 언니였는데
몇일전 제가 우리 애기를 분양한 후 우리 애기 사진이나 동영상 보면서 엄청 부러워하더니 자기도 한마리 더 키우고싶다고 근데 엄마가 두마리면 됫다고 더 데리고오기만 해보라고 한다면서 아쉬워했었습니다
그렇게 몇일을 아쉬워 하면서 인터넷에 새끼 강아지 사진들보면서 이쁘다이쁘다 하더니
오늘 출근해서 일하는 도중 하는 말이 15년 키운 강아지를 입양보낼까 생각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놀래서 왜 그러냐고 하니까
6년키운 강아지가 온 이후로 계속 15년된 강아지가 자기를 멀리한다고 잠도 자기방에서 안자고 안방가서 자고 자기방에 데려와도 자꾸 안방으로 가버린다고 그리고 아빠가 자꾸 15년된 강아지한테 소리지른다면서 자기랑 관계개선도 안되고 아빠때문에 자꾸 벌벌떠니까 다른 잘 키울수 있는 사람한테 입양 보낼까 생각중이라고...
그 얘기를 듣고 드는 생각이 새 강아지 키우고 싶어서 나이든 강아지 말로만 입양이지 버릴려는 것 같아서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솔직히 새끼 강아지 키우고 싶어서 그러는거 아니냐고 말로만 입양이지 언니 욕심에 지금 당장 새끼 강아지 분양은 받고 싶고 엄마는 두마리이상 안된다 하니까 살날 얼마 안남은 강아지 딴데로 보내는거 아니냐고 그리고 그렇게 나이든 강아지 누가 데려가겠냐고 데려가면 금방 마음정리 해야될텐데 언니도 참 못됫다고
그러니까 아니 그 애를 위해서지... 이러면서 부정을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끝까지 잘 키워서 잘 보내주고 맘정리 되면 그때 분양받으라고 어짜피 데려갈 사람도 없을뿐더러 그건 하면 안되는 짓이라고 하고 얘기는 마무리 지었습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생각을 한다는 자체가 이해가 안되고 어이가없네요
그렇게 강아지한테 함부로 하는 사람들 욕하더니.. 자기는 도대체 그사람들과 다를게 뭔지....
음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애기사진으로 마무리!!
점세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