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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첫 단추가 잘못끼워진 걸까요.. 사진있어요

도와주세요 |2013.03.23 05:55
조회 709 |추천 0
안녕하세요
너무 힘들고 갑갑한 마음에 글을 써봐요..

제 남자친구는 외국에서 유학생활중인 4학년대학생 입니다
저는 현재 한국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구요
제가 그쪽에 친구랑 여행갈 기회가 생겨서 여행을 하고 다른 몇일은 남자친구집에서 보냈는데요
거기에 있는 동안은 남자친구폰으로 친구들이랑 연
락을 하고있어서
남자친구가 잠시 볼일보러 나간사이 카톡내용을 보게됐어요.
근데 그 내용이.. 뭐냐면
친구: 뭐하냐
남자친구 : 걔랑 문자중ㅋ
(여기서 말하는 걔가 외국여자친구)
친구: 좋냐? ㅋㅋ
남자친구: 좋기는 헤어질라한다
친구: 왜 난 국제연애도 괜찮다고 본다
남자친구: 걍 이건 아닌거같아서
친구:니옆에서 힘이되줄수 있는사람 만나라
그니깐 나는 걔찬성ㅋ
남자친구: 둘다 신중히 만나느게 아니니깐 그렇지

이런식의 대화였어요

또다른 대화는 남자친구가 그친구한테 사진을 하나 띄우면서
남자친구: 집에오니깐 이런게 있다 ㅋㅋ
친구: 좋으나ㅋㅋ
남자친구: 어좋다ㅋㅋ

그 사진은 외국여자친구가
한국말로 써준 편지였어요
ㅇㅇ야 어서와 하트표시 뭐그런..


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눈물은 뚝뚝 떨어지고
그냥빨리 집에가고싶단 생각 뿐이었지만
거기서 공항까지 혼자 갈 수도 없을뿐더러
급히 티켓을 끊을수도.. 그냥 막막한 상황이었죠
친구한테 울면서 보이스톡으로 대충 설명하고 비행기좀 알아봐달라고 하고

근데 남자친구가 돌아와서는
제표정과눈빛을 보고 무슨일이 일어났구나 라고 눈치를 채고는
폰에 친구랑 한 카톡내용으로 제가 알았다는걸 알고는
얘기좀하자고 자기가 다 설명하겠다고
나가려는걸 붙잡더라구요

설명해보라고 했더니

사실 남자친구가 저를 3년 전부터 좋아했었어요
근데 제가 계속 남자친구가 있던 상황이라
간간히 연락이 왔었는데 잘받아주지 않았었어요

12월초쯤에 연락이 왔었는데 저는 남자친구가 있었지만 무미건조해진.. 거의 헤어진거나 마찬가지인 상황이었구요
자기는 여자친구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여자친구가 있다고 하면 저랑 또연락이 끊길까봐 거짓말했데요
그러고 저는 헤어졌고
남자친구가 12월말에 한국에 들어와서 1월초에 다시 돌아갔는데 그 사이에 사귀게 된거에요

그니깐 결론은 남자친구는 11월달부터 다시 외국으로 돌아갈때까지 여자친구가 있었다는거죠

저랑 사귀게되고 돌아가자마자 헤어졌데요
사귈때도 그냥 만나서 밥몇번 먹은게 다라는데
그건 제가 안봤으니 모르는거구요

여기까진 어떻게 생각하면 쿨하게 넘어갈 수도 있어요
문제는 친구랑 한 대화의 날짜가 2월20일이란거죠
제가 그나라에 간건 25일인데 말이에요..

해명을 해보라고 했더니 친구랑 그렇게 자주연락한것도 아니었고 계속 요즘 진지한얘기 하느라 말을할기회가 없었데요
그런 찰나에 연락이와서 지금 말해줘야겠다 싶어서 말한거라나 뭐라나

그리고 그 편지를 보고 좋다고 한 건
정말 그런걸 처음 받아봐서 그냥 자랑이 하고 싶었데요
저기서 말한 신중히 만나는게 아니니깐 그렇지 이건
친구는지금 결혼을 했거든요
그래서 자기한테 말하는게 꼭 결혼할 사람을 말하는것 같아서 그랬다네요
이게 말이 되나요???
자기는 정말 사실이라고..

거기에 여자친구가 있으면서
한국에 왔을때 저한테 잘해줬던 그런것들 생각하면
소름돋고 너무 괴로워요..

솔직히 헤어지면 그만이지만 지금 남자친구가 저를정말 진심으로 좋아하고 사랑하는게 느껴지거든요
하루종일 끊임없이 연락하고
하루에도 몇번씩 사랑한다 하고
세상에서 저를 제일 예쁜여자로 만들어줘요

사진은 제가 또 감정이 극에달해서
거의 반나절 조금 넘게 잠수?를 탔거든요
그때 한 카톡내용이에요

친한 친구들까지 저내용을 모른다면
남자정말 잘만났다고
제가 너무사랑받는걸 보니 보기좋다고 말할만큼요

너무힘들어서 헤어지자고도 했었어요..
그랬더니 정말 자기가 나한테 무슨짓을한건지 모르겠다며 놓칠수 없다면서 울더라구요
여자한테 울어본게 태어나서 처음이래요

저지금 너무 미치겠어요..
저 일만 없었다면
아니 차라리 몰랐다면
저는 아주 행복에 겨워 있겠죠 지금..

자려고 누워있는데 또 떠오르는 생각에
울다가 울다가 답도안나오고..
조언을 들어보고 싶어서 글써봐요

핸드폰으로 써서 글이 너무 엉망이라 죄송합니다

꼭 조언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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