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글 써보는 해외 거주중인 대학생 입니다.
해외 거주한지 오래되서 트렌디한 말 잘 못쓰고 모바일이라 오타도 양해 부탁드려요.
7월이면 2년이 되는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과cc 입니다.
솔직히 이 친구와 모든 게 너무 좋고 아무런 문제도 없이 참 잘 지내고 있어요.
건전하게 교제중이고 같은 과이다 보니 서로 도움도 많이 주고받고 있습니다.
1년 반이 지나가니까 주변 또래들과 선배 후배들도 다 아는 상태이구요. 그 친구 부모님도 아시고 저를 이뻐라 하셔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한번 뵌 적은 있지만 그 집에 들락거리는건 절대 안하고 거리를 지키되 큰 명절에만 작은 선물을 보내는 정도예요. 새뱃돈 같은거 꼭 챙겨주셔서 언제나 감사 하구요. 심지어 그 친구 어머님이 저를 위해 도시락도 몇번 싸주셨답니다... 그렇게 그 집에서는 저를 이뻐라 하십니다. 심지어 그 친구 친인척 분들도 다 이뻐해주세요 뵌적은 없지만..
다 아무런 문제가 없이 너무 행복하고 순탄한데, 저희 부모님의 반대가 너무 심합니다.
과cc는 특히 심사숙고해야 한다고들 하잖아요 헤어지고나서 여파가 일파만파라., 저희 부모님은 제가 혹여나 그걸 겪게 되어 학교생활에 지장을 받을까봐, 라는 이유로 무조건 반대를 하세요.
그 친구가 너무 심성이 착하고 좋은 애라는 데에는 일말의 의심도 없지만 저의 남자친구로써는 그릇이 작다 보시고 과cc라는 게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하십니다.
이미 사람들이 아는 상태이고 1년 뒤면 졸업인데 헤어져야 하나요?
헤어진다 하더라도 매일 마주치고 서로를 좋아하는 감정은 그대로일텐데....
지금 당장 어찌해야할지 모르겠고, 그 친구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그 친구네 집안은 날 받아들여줬는데 저희 집안에서 그 친구를 이리 홀대하니..
머리가 너무 복잡합니다.....................
인생선배님들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