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제 여자친구와 사귄지 3년되었습니다.
제 고민을 털어놓고 많은 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저희는 동갑입니다.
저는 현재 직장인, 여자친구는 아직 학생입니다. (여자친구는 재수, 휴학등 대학진학을 남들보다 늦게했습니다.)
저희는 데이트 비용 부담할 떄 거의 너한번,나한번 이런식입니다.(돈 액수에 상관없이)
그렇지만 간혹 여자친구는 아직 학생이다 보니 돈이 저보다 많이 없어서 못 낼때가 많습니다.
그럴때마다 항상 저에게 말합니다. "나오늘 돈없어"
그런데 저는 진심으로 그 말이 절대 밉지 않았어요.
아직 직장인이 아니라 경제적으로는 조금 부족할 수 있지만 다른 면에서는 항상 귀엽고 착한 여자친구이거든요.
전 그 말에 항상 군소리 없이 OK 하고 그날의 모든 비용을 부담할 떄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반년전부터인가.. 그 횟수가 많아집니다. 그런데 조금의 미안함이라고해야하나요..그런것도 전혀 없이 '돈이 없어'라는 말을 매번 하니 돈도 돈이지만 화가나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아직 수습기간이라 월급 그리 많지도 않습니다.
밥값이며 간식이며 제가 다 사니까 이젠 좀 짜증이 나네요..
이런 고민하는 제자신이 싫기도하구요..
저희는 주로 만나면 일단 뭐라도 먹으러 들어갑니다^^;;
밥을 다 먹고 나면 저는 이제 감이와요. 쟤가 오늘은 계산할 돈이 있는지없는지..;
오늘도 내가 사야겠구나... 라는 감이 오면 전 바로 지갑을 꺼냅니다.
'야 웬만하면 니가 좀사라' 혹은 '오늘은 니가 좀 살래? 나 돈부족해' <-이런말 절대 안합니다. 못해요.
정말 돈이없어서 못사는 날도 있고 돈이 많이 있는데도 불구, 꼭 제가 사게하는 날도 많습니다..
여자친구네 형편이 나쁜 편도 아닙니다.
3년동안(특히 1년전부터) 부쩍 제가 모든 데이트비용의 대부분을 부담하다보니 금전적으로 힘들기도 하고 짜증납니다..
최근일주일동안은 연속 제가 모든 비용을 다 댔습니다.
저는 되도록이면 카드는 절대 안쓰는데 데이트비용에 지갑속 모든 현금을 지출해버리고나니 어쩔수없이 카드도 긁게 되구요.
어떡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