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24 ~ 2012.? .?
우리가 헤어진게 정확히 언제일까 2009년 06월 24일을 시작으로 우리의 끝은 언제였을까
니가 연락이 없었던 2011년 부터였을까 아니면 내가 너한테 헤어지자고 말했던 2012년 7월 이였을까
너랑 같이했었던 그 3년이란 긴 시간.
지금와서 돌이켜보니 그때 많은걸 잃었지만 난 그래도 그때가 가장 행복했고
너랑 헤어진 지금 잃어버렸던 많은걸 다시 되찾았지만 난 지금 행복하지 않아.
넌 어떨까 그때와 지금 어떤때가 더 행복할까
가끔 생각은 하니
난 지금도 지금까지도 무슨 일을 하든 어떤 사람을 만나든 어떤 곳을 가든 니 생각이 나
애써 지우려고 했고 애써 잊어보려고도 했어
그래서 널 볼수 있는 너의 소식을 들을수 있는 주위의 모든것들을 다 지워버렸고
너랑 같이 찍었던 사진들도 다 지워버렸고 그러면서 넌 아주 나쁜놈이라고 가치없는 놈이라고
스스로 머릿속에 세뇌도 시켰어.
그렇게 많이 무뎌졌다? 그래서 시간이 흐른만큼 괜찮아 졌구나 이렇게 난 괜찮아 질수 있구나 싶었는데
딱 거기 까지였어. 너랑 헤어지고 난 바로 직후처럼 매일매일 울며 불며 살진 않지만,
니생각이 떠오를때면 안되 생각하지마 하며 날 다독이지만 가끔한번씩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니생각에 너에대한 그리움에 난 아직도 슬퍼.
니가 뭐라고 니깟게 뭐라고 니가 날 미친듯 사랑해줬던 2년 이란 시간
나도 수개월이 넘도록 연락한통 오지 않았던널 1년이란 시간동안 죽은듯 기다리며 보상했는데
그거면 됬다고 생각했는데 왜 끝나지 않는걸까.
너랑 헤어지고 난 그냥 널 지워야 겠다고 발버둥 쳤어
다른 남자 만나도 보고 내가 널 사랑했던 것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리라 그래서 보란듯이
보여주리라 다짐하고 또 다짐했는데 못하겠다.
어떤 남자를 만나도 니가 보여 어떤 남자를 만나도 니가 겹쳐
내가 널 사랑했던것 만큼 못하겠어 자신이 없어
보고 있니 헤어지자고 말한건 나지만 날 버려둔건 너였잖아
3년이란 시간을 먼저 정리해버린건 나지만 니가 그렇게 만들었잖아
안해 억지로 너 지우는거 이제 안할래 너 안보는거
내가 보고싶을때 볼거고 니가 그리울때 맘껏 그리워할거고 니가 보고싶을땐 그때처럼
니네집 비상구 계단에 앉아있을래
혼자 짝사랑한다 셈치고 아니 그때 내가 널 기다렸던 1년이란 시간처럼 그때처럼 널 기다린다 생각하면서
그렇게 살래
혹시나 보게 된다면 볼리는 없겠지만 보고 있다면 잘 봐.
니가 다시 내옆에 있는것 까진 바라지 않아 그건 내가 원하는게 아니야
다시 널 내옆에 두는것 내가 니옆에 있는걸 바란다면 지금 같은 마음을 먹을수 없었겠지
다만 가끔 한번씩은 날 생각해줘 그리고 가끔 한번씩은 우리가 좋았던 그때를 그리워하며 기억해줘.
보고싶다 효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