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계획은 계획은 없었지만..내년이나 내년 후쯤..가질 생각 이었는데..
테스트기의 두줄 경과를 보고 산부인과를 갔고 .. 임신 4주하고 5일정도...된거 같다고 말씀 하시더라구요
아직 초기라서 질초음파 했어도 아기집이 안보인다고 하셔서 피검사를 했거든요
수치를 보곤... 이번주 금요일날 아기집을 볼수 있을거라 하셔서 지금 기다리고 있는데...
문제는...지금 제가 정말 미칠것 같습니다
아기 가지기전 커피달고 살았고 흡연역시 달고 살았는데... 임신 사실알고 한순간에 모든걸 끊으려고 하니
생각보다 힘드네요
흡연할때도 금연 해보적이 없어서 이렇게 가혹한지 몰랐습니다
그냥 내가 끊으면 다 끊어지겠지... 전 그래도 맺고 끊는게 확실한 성격이라 금연도 뭐,..어렵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아니네요...진짜 힘드네요...
그나마 커피는 임신 사실 알고 나선 한번도 먹질 않았는데 ...
지금 흡연 때문에 몇번의 좌절에 빠졌다 후회하고 자책하고 진짜 손목까기 다 자르고 싶을 지경까지 왔습니다
참아야지...참아야지...하루에도 수천번 주문을 걸고 다른 일에 몰두를 해봐도 결국 제 자리입니다
아직 엄마가 되기엔 철이 덜 든건지 남들은 임신사실 알고 바로 끊어진다던데 왜 저는 이렇게도 힘든가요
그냥 하루종일 웁니다 ..눈물밖에 안나옵니다... 오죽하면 남들 다 싫다던 입덧까지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진짜 미칠것 같습니다 죄책감에 아무것도 하기가 싫습니다
매일 금연 다짐하고 무너지고 진짜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습니다
이제 아기도 5주 다되어 갈텐데 새끼 배에 품고 담배피는 내 모습....죽여 버리고 싶을 정도로 눈물만 나오고...그냥 눈물만 나옵니다
부탁드립니다 아기 가지고 금연하신분들...경험담좀 말해주세요.....
담배는 일단 다 버렸어요 ...살수도 없게 하려고 통장 카드 모두 신랑한테 다줘버렸어요
저좀 도와달라고 내가 돈이 필요하다고 해도 돈주지 말고사달라고 그렇게요...
신랑은 지금 제 상항을 알고 있거든요 ...
아기는...하.........무사한걸까요 ,.,모든게 겁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