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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완전 달달한 레즈이야기 1 ㅋㅋㅋ

둑흔 |2013.03.27 22:46
조회 10,313 |추천 7

 

 

내가 자주가는 사이트에 재밌는 레즈 게시물이 올라와서 여기에도 올려봄 ㅋㅋㅋ

 

너무 설레이며 보고 있음 ㅋㅋㅋ 다 같이 꽁냥꽁냥 했음 좋겠다 ㅋㅋㅋ

 

 

 

 

괜찮겠지? 3편까지는 복사가 되길래 붙여넣기 할게유 ㅎ

 

아, 출처 밝힐게요 ㅋ

 

 

http://www.yanolja.com/siteBoardN/source/read.php?menuCode=YMC53&leftMenu=&page=1&bIdx=10&boardGroup=507&OS=desc&OB=bIdx&BT=&IS=&searchClass=1&searcText=&BS=

 

 

다음편 쭉죽 읽으려면 위에 주소 들어가서 읽음 되요~

 

근데 아마 회원가입해야할듯 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안녕하세요. 게시판에 맞게 자기소개를 하자면

네, 저는 레즈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하자면 대학생 입니다. 2학년이고요.

여대는 아니고, 여자가 많은 과이긴 합니다.

우리 과에는 제가 사랑하는 선배가 있습니다.

 

 

과 특성상 밤새 작업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꾸미지도 못하고 폐인처럼 다녀야 하지만 그 분은 정말 빛이 납니다.

빛.........오로라요 오로랔ㅋㅋㅋ  ㅈㅅ..

(이건 정말 객관적인 눈 100%입니다. 표본오차따위 없습니다 ㅋㅋㅋㅋ믿어주세요 제발ㅋㅋㅋ)

 

 

항상 셔츠종류 아니면 짧은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데 키가 커서 그런지 그 자체로 매력적입니다.

 

 

저는 대학 OT에서 그녀를 보았던 순간부터 사랑에 빠졌습니다.

항상 여자에게 좋은 감정을 느낄 때 감당할 수 있을까? 하고 되묻는데, 그녀는 달랐습니다.

보는 순간 그녀라면! 이었죠. (이 감정은 이성, 동성 할 것 없이 진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생기는 것 같아요.)

 

OT때 다들 모여서 게임하고 술을 마시는데

그녀는 핸드폰만 만지며 남자 선배의 무릎을 배고 누워있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그녀와 남자선배가 사귀는 줄 알았죠. (알고보니 그냥 친구. 굿.) 

 

 

저도 키는 큰 편인데 생긴게 어려보여서 

선배들이 제 또래보다 어린 아이 취급을 했습니다.

술 먹이면서 놀리기도 많이 놀렸구요.

 

 

그런데 그녀가 자기 동기들에게 애한테 술 너무 많이 먹이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애한테  애한테  애한테  애한테  애한테

 

하..............♡

 

네. 저는 21살 먹은 앱니다. 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한마디가 제가 들은 그녀의 첫 목소리였습니다♡

솔직히 그냥 선배가 후배 생각해준 것 뿐인데 일주일 내내 생각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 먹다가도 피식피식 강의 듣다가도 히히ㅋ .

 

 

그렇게 저는 그녀를 향한 마음을 키워나갔고 점점 심해져서 잠자기 전에도 생각나고,

카톡에 새로운 사진올라온 건 없을까 항상 체크하고, 다른 선배들에게 괜히 그녀에 대해 물어보고........ 

가끔 마주치면 90도로 인사한다던가, 괜히 그녀 강의실에 들어가보고, 친해지고 싶어서 적응 안되는 술자리도

빠짐없이 참석했죠... 그녀가 여자에겐 관심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그게...참... 본능이더라구요^^;

 

 

전 술자리에 가면 그녀 옆이나 앞에 앉으려고 갖은 노력을 했습니다.

동기에게 할말이 있는 것처럼 옆으로 가서 앉는다던가...

그 날도 어김없이 그녀 앞자리를 사수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했습니다.

 

그녀는 술자리는 다 참석하면서 술은 잘 마시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아예 게임은 참여도 하지 않구요.  

별로 대화를 나눠본 적은 없던지라 목소리가 떨렸지만 용기내 물었습니다.

 

 

 

"왜 선배님은 술 안드세요?"

 

 

답을 기다리는 데 왜이리 시간이 길던지.. 괜히 물어봤나, 너무 까불었나, 내가 뭐라고 그런걸 물어보나

오만가지 생각이 들며 점점 제 자신이 새끼손톱 크기 만큼 작아지는 걸 느끼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 역시 과장 따위 없음)

 

그녀가 말하더군요,

 

  

 

야야 너 잔돈 있냐고.............. 

 

 

 

.....ㅜㅜ............네..저는 잔돈셔틀이었습니다.. 그녀는 항상 저만 보면 잔돈이 있냐 물었죠...

저 잔돈 되게 많게 생겼나봐요.............ㅋ............브라보.........말랖....ㅋㅎ

 

 

 

사실 그녀는 지갑도 안 들고 다니며

주머니에 만원 오만원 짜리를 넣어다니는 털털한 성격이라

술 먹고 돈을 모을 때 잔돈이 없어서 늘 쩔쩔 맸었답니다.

그래서 잔돈있냐 물었던거지 절대 오해는 하지 말라네요 ㅋㅋ

 

 

이제 1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지금은 밤마다 카톡하는 사이가 되었지만 제가 느끼기엔 친한 선후배 개념인 것 같습니다.

아직 말도 놓지 못했구요ㅜ

 

 

그런 와중에 내일 영화약속이 잡혔습니다! 그녀와 처음으로 함께 보는 영화!

아니..처음으로 밖에서의 만남...................

꺄아아아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대체 어떤 옷을 입고, 어떤 밥을 먹고, 어떤 이야기를 해야할 지.........걱정되어 죽겠습니다.

 

한마디로 멘.붕.

 

 

떨리지만 맘을 다잡고!! 정신차려 제발 ㅠㅠㅠㅠㅠㅋㅋㅋ

내일 후기는 LGBT연애이야기에 또 올리겠습니다^^

 

추천수7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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