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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손님 무시하는 미용사..

mellow |2013.03.27 23:01
조회 268 |추천 0

이런 말 쓰면 좋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보통때 미용실 가면 미용사분들 손님한테 생각없이 툭툭 한마디씩 내뱉는게

참 못배워먹은 사람같다,, 고 생각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미용사분들 전체를 싸잡는건 아닙니다. 일부 얘기구요..

그리고 그렇게 심한 수준은 아니어서 기분 살짝 나빠도 그냥 웃어 넘기곤 했습니다.

 

 

 

 

근데 오늘 보통때 꾹꾹 잘 참는 편인 저도 분노가 폭발할 수밖에 없는 일이 생겼네요.

미용사분들 약간의 편견이 포함된 서두를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 소개가 늦었네요,, 저는 28세 남자입니다. 아직 사회에 자리잡지 못하고 공부를 하고 있는 중이라

학생처럼 아니 어찌 보면 학생보다도 못한 추리한 차림으로 다닙니다,, 외모도 잘생기지 않았구요.

말투도 좀 어눌합니다. 만만하게 보일 조건은 다 갖추고 있는지 만만하게 보는 사람들이 좀 있습니다.

주로 가게 점원들.. 슬프죠.

 

 

 

 

제가 머리숱이 좀 적은 편이라 머리스타일을 어찌 해갖고 다닐지 몰라서 헤메고 있던 가운데

얼마 전에는 한번 길러보자! 하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앞 옆 위는 그냥 놔두고 뒤에만

잘랐구요 허나 10일 정도가 지나자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머리가 지저분해지더군요 머리숱 적은

사람의 고충ㅠㅠ그래서 10일만에 다시 미용실을 찾아가서 원래대로 짧은 스타일로 잘라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톡의 주인공인 문제의 여자 미용사가 막 웃더군요 10일만에 왔냐고ㅋㅋ

 

 

 

 

솔직히 좀 비웃는거 같아서 기분이 나빴습니다. 10일만에 오든 100일만에 오든 내돈내고 자른다는데

무슨 간섭이랍니까? 그 전부터 그 미용사에게 잘랐지만 약간씩 비웃는 듯한 말투와 뉘앙스.. 를 느껴

왔는데 어디까지나 불확실한 반응에 대한 제 느낌일 뿐이고 그냥 보통때 열등감이 좀 있는 편이라 자

격지심 때문에 그런가 하고 긴가민가했습니다. 10일만에 왔다고 막 웃더니 엔돌핀이 좀 도는지 저랑

이것저것 얘기를 시도하더군요. 뭐 저도 웃으며 받아줬고 그 중에도 살짝 심기를 건드리는 내용이 있긴

했지만 기분탓인가보다 하고 넘겼습니다. 솔직히 이때까지는 팩트라고 할 수 없는 내용이구요

 

 

 

 

하지만 그 다음에 이어진 팩트가 아.. 이 여자가 나를 무시하고 있구나 라는 확신과 함께 앞의 추측성

느낌들에 확신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그 팩트는..

 

 

 

 

미용사 : 앞머리를 m자로 해볼까? 아.. 요즘 m자 앞머리가 유행이거든요~ 연예인 누구 뭐시기..가

하고 다니잖아요 근데 에이.. 다른 남자들은 잘 어울리는 남자들 많던데 고객님은 역시..(피식) 안어

울릴거 같네요^^

 

본인 : 여.. 역시라뇨..? 너무 저를 무시하시는거 아니에요?(애써 웃으며)

 

미용사 : (헤헤 웃으니까 더 막말해도 되는줄 알았던지)아.. 죄송해요. 제 마음을 들켰나요?^^

 

 

 

 

 

앞의 말은 고갱님은 쌍판이 안돼서 '역시' 뭘해도 안된다는 뜻이겠죠ㅋㅋ 뒤엣말은 무시하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무시하는거 맞다고 한거죠ㅋㅋㅋ특유의 짜증나는 비비꼬는 여성언어(여성분들

죄송합니다)를 사용했지만 뜻이 명백한 편이죠. 아ㅋㅋㅋㅋ도대체 절 얼마나 몰짱하게

봤으면 대체 이런 멘트를 날릴 수가 있을까요? 진짜 미치지 않고선 고객한테 이런 말을 할 수가

있나요?

 

 

 

 

농담따먹기로 그랬다? 그러기엔 전혀 그 미용사랑 저랑 그 정도의 친분을 쌓은 관계도 아니었고

설령 친분있는 사이라고 하더라도 감히 쉽게 내뱉을 수 있는 수위의 말인지 모르겠네요ㅋㅋ

 

 

 

 

순간 확 기분나빠졌지만 제가 기분나쁜 그 순간엔 내색을 못하는 편이고 상황이 다 끝나고 나서

뒤늦게 달아오르는 편이라 그냥 별말 안하고 머리 잘랐고 집에 돌아와서 미용실 원장한테 전화해서

클레임을 걸었습니다. 제 부하들이라고 감싸려 하더군요. 편하게 친근하게 대화하려 한 걸 갖고 과민

반응한게 아니냐고ㅋㅋ 그래서 빡돌아서 무시하냐고 물어봤는데 무시하는거 맞다고 말한게 과연

정상적인 반응이냐고 언성 높이니까 건성으로 네 네 죄송하다 하더군요. 그러고 그냥 끝났습니다.

 

 

 

 

그 직원은 쿠사리 좀 먹고 끝났겠죠? 좀 먹었는지조차도 잘 모르겠지만? 하지만 안그래도 보통 때

외모나 무시받는 것에 대한 열등감이 있던 제게는 큰 마음의 상처로 남았습니다.

혼자 살고 친구도 적고 어디 하소연할 데도 없는 저는 뭔가 억울한 일이 생기면 그냥 속으로 삭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누구와 이 분노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항상 눈팅만 하던

네이트판이 생각나서 처음으로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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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X디지털단지 X몰 최가X 헤어드레서 미용사 '송X'씨! 혹시 판하십니까?

혹시 이거 보셨으면 본인의 외모에 대한 자각 없이 남의 외모를 비웃어가며 상처 준 것에 대해

심각히 반성하시길 바랍니다! 처음 볼 때부터 고릴라 닮았다고 심히 생각해 왔습니다.

몸매 관리는 좀 하시는거 같더만. 얼굴은 고릴라에요. 남한테 외모갖고 이러쿵 저러쿵 할 입장이

못된다구요! 예쁜 여자는 가만히 있는데 꼭 못생긴 여자가 남 외모 따진다더니 딱 당신이네요.

주제파악좀 하시길! 원장 당신은 직원교육좀 똑바로 시켜요! 왜 네이버에 당신 가게에 대한 평가가

그모양일까요.. 단순 악플일까요? 악평이 달리는건 다 이유가 있네요.

 

 

 

3줄요약:

1. 미용실 갔는데 미용사가 내 외모를 무시하는 듯한 말을 해서 무시하냐고 물어보니까 그렇다고 했음

2. 가X디지털단지 X몰 최가X 헤어드레서 많은 안티 활동 부탁드립니다.

3. 정작 남 외모 무시하는 자기 쌍판때기는 고릴라 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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