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헤어지고 매일같이 헤다판에 들어와 살았었죠.
전 베스트글만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최신글들 하나 빠짐 없이 다 읽어보며 공감하고 위로를 하고 재회를 기다리곤 했었어요.
그게 오래전도 아니에요.
12월에 헤어졌으니까 음.. 완전히 잊게 된건
한달? 된거 같애요.
음 물론 저흰 한번 헤어졌다가 만난 사이었어요
그때 헤어졌을땐 서로가 싫어서 헤어진건 아니었고, 남자친구가 유학을 가게되서 헤어졌죠
그치만 결국 다시 만났고 유학을 기다리던 다들 마의 3개월이라고들 하죠.
역시 저도 3개월만에 헤어졌네요.
정말 연애에는 공식같은게 존재하는거 같아요
여자가 더 많이 좋아하면 안되는거.
헤어지면 시간이 약이라는거.
주면 줄수록 상대방은 멀어진다는거.
뭐등등.
정말 다 맞는거 같아요
전 그걸 다 느꼈거든요
유학가기전에 헤어졋을때 느꼈던 아쉬움과 미련때문에 아낌없이 한없이 주었어요.
그래서 인지 전에 헤어졋을땐 잡지 않았는데
최근에 헤어질땐 잡았어요.
왜냐면 잡는것 또한 잡지 않으면 나중에 미련이 되어버릴까봐서엿죠.
그래서 후회없이 한번 정도는 잡고. 그리고 또 안부연락하고 쿨하게 끝냈어요.
겉으론 쿨했지만 기다리겠다는 의지로 버텼어요
다시 기필코 재회하리라.
근데 여기서 중요한건 기다리겟다는 의지로 제 아픔을 달랠 뿐이고. 마음 한켠엔 제 자신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어요.
제 자신을 사랑하는 시간이라고 하면 될꺼같아요.
공부도 하고 책도 읽고 중심을 제 자신에게 두었고,
제 꿈을 향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어느덧 지금의 제가 되었는데..
정말 말도 안되네요ㅎㅎ...이렇게도되나..ㅎ
정말 지금은 그렇게 기다리던 그사람의 연락이 온다고 해도 거절할꺼 같네요.
그냥 지금 드는 생각은.
'내가 뭐가 아쉬워서' 또는 '내가 걔를 왜만났지'
이게 바로 제 자신을 사랑하게 된 결과 인거 같네요
제 자신을 사랑할수 있게 된건 물론 제 노력도 있지만 시간이 정말 갑이에요.
시간을 믿고 하루하루 버티고 기다려보세요.
그리고 바로 다른 남자는 만나지마세요
뭐 다른 사람들은 비교된다 라고 하는데 저는 다르게 말해드리고싶어요
거기서 거기인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좀더 자기 자신의 가치를 올려서 더 가치 있는 남자를 위해 더욱더 자신을 만드세요.
그러다보면 자신을 사랑하게 되실껍니다.
말이 어려우시다면 예를 들어서
나란 여자는 퀄리티있는 남자를 만나야 하는 여자이기 때문에 그에 맞는 여자가 되겠어~
라고 생각하며 미래 퀄리티 있는 남자를 향해 자신을 가꾸세요!
정말 시간이 갑입니다
와~~ 진짜 여기 오면 하나하나 모든글이 공감되고 제 마음을 쿡쿡 후벼팠지만
지금은 베스트글도 눈에 안들어오네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