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재수없는사람은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고 하필이면 딱 헤어질려고
맘먹으니깐 임신사실을 알게되네여.. 제발 한번만.. 아니길..사실이 아니길..
이젠 다신 뒤도 안돌아 본다고 그사람에 대한 콩깍지가 완전히 벗겨져
그사람한 행동 하나하나가 맘에 안들고 이기적으로 보일때즘..
더이상 잘해줄 맘도 필요성도 못느낄 시기가 되서 말이에요.. 저보고 욕하셔도 좋아여
저도 임신사실 알았을때 기쁘다는 맘보다 홀로 저 어렵게 키워주신 어머니께 죄송하고
내자신이 죽여버리고 싶을만큼 싫어졌으니깐요..
왜이렇게 제 맘이 돌아섰는지는 자세히 안쓸께여
남편? 될사람과 저는 8살 차이 납니다. 월레부터 그사람 성격이 장난 아니였지만 (애정결핍에
자기가 상처받음 다른사람한테 배로 상처주고 복수함, 엄청 외로워함)
계속 참고 사람 쉽게 만나는거 아니다 아니다
외치면 참자 참자 하다가 지금 폭발할 지경에 이르러 선겁니다.
지금 생각하면 미련하기 그지없고 누구를 탓하겠어요
헤어진적도 3번이나 있는데 역시 남자 나이 30넘으면 다 능구렁이가 된다더니
그때마다 어찌나 불쌍하게 굴던지..휴
거두절미하고 그사람한테 빚이 있습니다. 대출 빚만 8000만원 가족들에게 진빚
약 1200만원정도 사귈초에 자긴 어머니가 둘이라는둥 일본에 부자 어머니가 있다는둥
그어머니가 한국와서 큰 모텔사업을 하실거라는등 참 허풍 허세 떨었져..
전 솔직히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그돈이 지돈두 아니고
돈보고 만나는 것도 아니고 그러든가 말든가 신경도 안썼구요 하지만 사업이 어려워지자
저한테 손을 내밀더군요.. 아니 왜 그렇게 부자 어머니를 두고 귀하고 곱게 크신분이
저같이 어려운 사람한테 그것도 여덞살이나 어린 여자친구한테 손을 내밀까? 의아하다가
사실은 빚좋은 게살구 엿던걸 알게 됐습니다. 그동안 자긴 사업한다며 우리집 가난하다고
저보고 하자있다며 그렇게 개무시 하더니..참 어이없더군요. 그나이 먹도록 그런 허풍 허세에
쩌든 사람이라니.. 이젠 그사람이 하는말 다 거짓말로 들립니다.
나이많고 얼굴이 잘생긴것도 아니고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성격이 좋은것도
아닌 이사람을 내가 모가 좋다고 이고생일까? 고민끝에 콩깍지가 확 벗겨져 버린 것입니다.
평소 아이를 빨리 갖고 싶다고 그 난리를 치르더니 결국 일 났네여..
어제 그사람한테 말했습니다.
까무라 치게 좋아하져.. 평소 그렇게나 갖고 싶었던 아이니..
전 왜그렇게 슬프던지.. 차라에 꿈이였으면.. 무엇보다도
생일 선물 하나 사준적이 없습니다. 그게 젤 서럽더군요...
평생 그런것도 못받아보고 살꺼 생각하니..한번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할텐데
지금이라도 엎어 버리고 싶은데..
아이 갖고 싶어 하던 그사람 때문에 미안해서 아이 못지우겠고
키우자니 돈한푼 없이 빚만 가득한 사람 몰믿고 키우나 괜히 가난한 집에 애키울것 같아
아이한테 미안합니다.
저두 가난하게 자라서 절대 아이 행복하게 할 자신 없으면 낳는게 아니다란 주의 거든요..
결혼하면 카드부터 빌려달라고 신난 이사람.. 정말 속상합니다.
내가 그만큼 이사람 사랑하지 않는거겠지요..
참고로 결혼해서 빚 같이 갚잡니다. 저보구 자기 누나가 하시는 보육원에 보육교사로
들어가서 2년 고생해서 자기 누나랑 동업하랍니다. 힘든시기를 같이 이겨내야 된다나 모라나
전 그러고 싶은맘도 생각도 없구요. 그사람의 그런 생각과 태도가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