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제 개인적인 프로젝트로.. 국장님도 모르고 팀장님도 몰랐던.....
극비리에 진행한? ( 내가 말안했으니 당연히 모르지 ㅋㅋ) 프로젝트였어요 ~
유난히 우리 국에 솔로분들이 많은 지라.. 발렌타인 데이때 다들 초콜렛은 먹고싶은데..
받을 사람도 없고.. 줄 사람은 아빠뿐인.. 상황이 올까봐.. 모두에게 직접 초콜렛을 만들어 선물해 주기로 작정했어요 ~ 
결정적인건.. 매주 목요일 국모임하는 날도 2/14일 발렌타인 데이!! 딱이다!! 대박사건!!
머리속으로 구상만 해 놓다가.. 2/13일 D-1 !!
홈베이킹 마트에서 쇼핑하기 ~~~~ 뭘 만들지 고민고민하다가.... 너무 거창하면.. 부담시러울수 있겠다 싶어서..
간단하면서도 정성이 돋보일만한 아이템 Get!! 쉘 초콜릿 만들기!!
혹시 초콜렛 만들고 싶은데 귀찮다.. 어떻게 만드는지 모르겠다.. 하는분들은 참고하세요..(저도 초보예요 .. )
이것들이 전부 홈베이킹 마트 + 다이소에서 산 것들..!! +_+ !! 재료는 만들면서 설명해 드릴게요 ~~
집에서 만들때는.. 초콜렛 사방 튀고.. 지저분해지면.. 부모님이 소리지를수도 있으니.. 신문지깔고.. 앞치마도 두르고..
물수건(행주) or 일회용 행주 준비해두시면 좋고 ~
1단계 : 쉘초코릿을 만들때 먼저 해야할일은!? 가나슈 만들기!!
가나슈란?
크림과 섞어 만든 초콜릿, 또는 크림과 초콜릿을 섞어 만든 소스나 아이싱을 부르는 말이다.
라고 정의를 내릴수 있는데.. 초콜릿 속에 채워넣는 음.. 쉽게말하면 붕어빵에 앙꼬! 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첫번째로, 우유 or 생크림을 초코릿 양의 1:2 or 1:3 정도의 분량을 데운다!
전 중탕볼이 없어서... 집에 있는 양은 냄비로 했지요~ (없어 보인다 ㅠㅠ)
2단계 : 데워진 생크림(우유)에 커버처 초콜릿을 녹이기!!
여기서 질문!! 커버처 초콜렛과 코팅용 초콜렛의 차이는 뭘까요? ( 초콜렛 종류가 많은데 뭘 사야될지 햇갈려요 ㅠㅠ)
<코팅용 초콜릿> - 가공처리되어 따로 번거로운 템퍼링 작업을 할 필요가 없는 초콜릿 입니다
맛보다는 미를 중시하는 초콜릿 장식등에 쓰입니다~
<커버춰 초콜릿>- 맛이 뛰어나고 중간가공 상태의 초콜렛이라 템퍼링이란 과정을 꼭 거쳐야하는 전문가용!? 초콜릿!
간단하게 정리해 봤어요!! 알고 만드는거랑 모르고 만드는거랑 큰 차이가 있답니다 ㅠㅠ
항상 요리 할때 이론을 전제로 깔고 실무로 들어가는게 장기적으로도 좋아요~!!
3단계 : 서서히 중탕해서 초콜렛 녹이기 +_+ !!
너무 뜨겁지 않은 온도에서 잘 저어주면서 천천히 초콜렛을 녹여주세요!! (너무 온도 높게하시면 안되요!!)
Tip) 그리고 중탕하는 과정에서 물이 절대로 들어가면 안되요~
물이 들어가면 잘 굳지도 않고 풍미가 떨어져버린다는 ㅠㅠ 항상 조심조심!!
4단계 : 템퍼링하기!!
사진에 있는 온도계의 온도는 참고하지 마세요 ㅎㅎ
미국에서 실습할때 산 온도계라 화씨로 나와요 ㅎㅎ (화씨 110도 -> 섭씨 45도 정도)
템퍼링이란 !?
초콜릿을 녹이고 식히는 과정에서 초콜릿을 안정화시키는 기법으로 초콜릿이 더 부드럽고 윤이 난다.
라고 한줄로 요약 할 수 있겠네요 ~!
하는방법!?
초콜렛 별로 (화이트/밀크/다크) 온도는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45도 까지 온도를 높여 초콜렛을 녹이고 25도까지 급격하게 떨어트렸다가 다시 온도를 29도로 올려주면 됩니다!!
초콜릿 종류별 템퍼링 온도
초콜릿 종류
녹이는 온도
얼음물에서 낮추는 온도
작업온도
다크 초콜릿
45~50도
27도
31-32도
밀크 초콜릿
45도
26도
29-30도
화이트 초콜릿
40-45도
25도
28-29도
제가 템퍼링 과정을 급하게 하다보니깐 사진을 못찍었는데...
일단 초콜릿을 녹이고.. 얼음물에 담궈서(물 들어가면 안되요) 온도를 떨어트린 후 다시 뜨거운 물에 중탕해서
온도를 다시 올리면 됩니다!!
전 온도계가 고장나서.. 감으로 했어요..... =_=.. 제대로 하실분은 장비점검부터 하시고 시작하세요..
5단계 : 가나슈의 풍미를 위한 +@ 마법의 아이템 넣기!!
이건 개인의 취향인데요..! 라즈베리 가나슈를 만들고 싶으면.. 라즈베리 퓨레를..!!
녹차맛을 내고 싶으면 녹차 파우더를...!! 럼주를 넣고 싶으면 럼주를...!!
전 오렌지향을 내기 위해서 코인트로란 오랜지 술을 3방울 넣었어요 ~
이 단계는 템퍼링 전에 하셔도 되고.. 후에 하셔도 큰 지장은 없을거 같네요 ~~
6단계 : 짤주머니에 넣기!!
저 혼자 만들어서.. 2인이면 한사람이 잡아주면 편할텐데 ㅎㅎ
마침 믹서기가 놀고있는게 보여서 활용했어요 ~ 알뜰주걱으로 싹싹 긁어서 버리는거 없이 담아요!!
#단계 : 인증샷 찍기
ㅋㅋㅋㅋㅋㅋ 짤주머니를 저렇게 묶어서 서늘한 곳에 놔두면서 적정온도까지 식히시면 되요~~
7단계 : 쉘!! 홈 베이킹 마트가면 저렇게 친절하게 반 완성품으로 가운데 빈것으로 나옵니다!
전 밀크랑 다크 반반 샀고.. 여기에 짤주머니에 넣은 가나슈를채워 넣으시면 되요~!
(주의사항) - 가나슈의 온도가 뜨거운 상태라면...
이렇게... 쉘이 녹아서 모양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손으로 만져봤을때 미지근~ 하다 정도까지 기다리자구요!!
8단계 : 코팅용 초콜렛 녹이기!!!!!
이건 진짜 쉬워요~! 앞에서도 설명드렸듯이.. 템퍼링이 전혀! 필요없는 작업이예요~
그냥 중탕으로 녹이고 또 녹이시면 되요 ㅎㅎ
9단계 : 데코레이션 준비하기!!
쉘 초콜릿은 많은 방법으로 데코레이션을 할수있는데.. 초코팬으로 글씨 쓰기.. 무슨 종이로 문양 찍어 데코하기..
짤주머니로 문양 만들기.. 저는 그것 중에 크런치? 로 알록달록 굴리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이게 가장 간단하다고 생각했으니.. 실제로 해보니.. 음... 난이도 中..
맨 위 왼쪽부터 코코넛맛/초코칩맛/ 블루베리맛/ 딸기맛/ 망고맛!!
마무리 작업전에 모든 준비 완료!!
유산지 / 포장지 깔아 놓기 크런치가루 세팅해놓기 등등.. 초콜렛 굳으니깐 한번에 준비하고 한번에 끝내버리는게 좋아요!!
도중에 정신없이 왔다갔다하면.. 일 2배 + 정신력소모 2배 ㅋㅋㅋㅋㅋ
10단계 : 포크나 이쑤시게 등등 활용해서 초콜렛 코팅하고 크런치가루 뭍히기!!
(주의점) 코팅용 초콜렛이 너무 온도가 높으면 녹을 수 있어요 ~ 주의 ! 별 5개!!
너무 식으면 뭉치니깐 그럴땐 잠깐 중탕볼에 넣고 다시 재가열 고고싱~
2겹으로 코팅해도 좋아요!! 하지만 시간은 2배 ^^ ㅋㅋㅋㅋ
저렇게 굴리신다음 유산지에 담으시면 되요 ! 참 쉽죠?
이렇게 유산지에 담아내면 됩니다 ~~~ 이제 뭔가 모양이 나오네요 ㅎㅎ 뿌듯뿌듯 ~
11단계 : 포장하기!!
알맞은 포장지와 포장용품을 사용하여 포장하시면 됩니다~~
맨 처음에는 한명한명 상자로 해줄려다가.. 비용이 ....... 장난 아니더라구요.. gg..
실용적인 종이 컨테이너와.. 비닐봉투.. 그리고 제일 중요한 핸드 메이트 스티커!!!!!! 내 손으로 만들었음 도장 꾹 ~
포장 완료!!!!
색깔별로 잘 넣으시면 되구요 ~ 총 2시간 정도? ( 도중에 사진찍고 카톡하고.. 정신업음 ㅋㅋ) 걸렸네요!!
이제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내일 2/14일 발렌타인데이!! 국모임때 국원들한테 하나씩 줘야지 ~~~~~~~~~
라고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었음 !! ^^
하지만.......
2/14(목) 발렌타인 데이 D-Day
국모임 파토 OT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라요 다들 사정이 있어서 참석자가 없어서 못했어요 ㅠㅠ
내가 다 먹었뜸.
결론 : 해피 발렌타인데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