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정말 결혼할까요..?

다른사람 |2013.03.30 22:29
조회 216 |추천 0

2년 연애를 하고 헤어진지 한 달이 되었네요.

 

저는 공익근무를 시작해야 했고 여자친구는 좋은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첫번째 연수원을 다녀왔을 때 카톡을 보니까 다른남자에게 "나한테 잘해 봐바요. 나도 잘해줄게요."

이런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 자리에서 화를 내었고 여자친구 휴대폰을 계속 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장난이라며 결국 보여주지 않았고 평소 싸우면 헤어지자는 말을 자주했던 저는 또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제가 다음날 다시 잡았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받아주더라도 오빠가 싸울때마다 헤어지자 하고 다시 자기를 잡을때마다 내가 받아줘야 하냐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제가 정말 헤어지자는 소리 절대 안하겠다고 하고 여자친구도 제가 걱정안하게 잘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다시 두번째 연수원을 들어 가고 제가 훈련소에 입소하기까지 전 1주일 동안 두번째 연수원에간 여자친구가 연수원 남자들 다 별로라면서 제가 최고라고 저만 사랑한다, 보고싶다, 오빠꺼다 하면서 연락도 잘해주었습니다. 입소하기 전날에도 술에 취해서도 저한테 사랑한다고 하였구요. 그래서 저는 걱정없이 1달 훈련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훈련을 마치고 나왔고 여자친구는 아직 연수원에 1주일 더 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훈련소 가기전까지만 해도 전화도 자주오고 아침마다 먼저 문자해주고 사랑한다, 보고싶다, 오빠꺼다, 오빠만사랑한다 이런말을 했던 여자친구가 단 한번도 그런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연락도 잘 안했구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연수원을 나온 뒤 만났습니다. 서로 어색했지만 여자친구가 먼저 안아달라고 하고 팔장끼고 전화할때도 알러뿅 등을 해주었습니다.

 

다음날 만났을때 여자친구가 피곤해서 잠든사이에 제가 또 여자친구 휴대폰을 보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처음 연수원갔을때의 남자와 다정다감한 말들이 아직도 오가고 있었고 그 다음 연수원에서의 어떤 남자와 개인톡을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저는 자던 여자친구를 깨워서 또 여자친구가 그런것에 대해 말을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첫번째 사람은 지방으로 발령이 났고 두번째 사람은 같은 회사사람이니 친해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래도 어느정도 선을 지켜줘야 하지 안냐면서 연수원 다녀오고 너에 대한 사랑을 못느끼겠다고 하니까 여자친구가 연수원 있는 동안 제 생각이 많이 안났다고 하더군요. 예전 같지 않다고..

 

결국 저희는 헤어졌습니다.

 

몇일 후 저는 여자친구 집에 찾아 갔습니다. 집에 불이 켜져 있는데 전화를 받지 않아서 여자친구 집에 들어가봤습니다. 여자친구는 친구와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집 사람이 들어 갈 때 같이 들어가서 여자친구 집 문앞에 갔는데 친구들과 대화를 하고 있더군요.

 

남자 둘 중 한명을 고르고 있더군요.. 하지만 두번째 연수원에서 언니들에게 들었는지 첫번째 연수원에서의 남자가 여자친구 말고도 다른여자들의 번호를 땃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제 얘기가 나왔는데 전 남자친구는 그냥 만난것 같지만 저는 정말 좋아했었다고 했습니다..

여자친구의 친구들이 여자친구가 첫번째 연수원에서 나오고 저랑 싸우고 다시 만난거에 대해 말하자 여자친구가 그때는 마음이 싱숭생숭했다는군요.

그리고 두번쨰 연수원에서의 남자도 2년 넘게게 사귄 여자친구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또 얼마전에 정말 후회하지 않으려고 다시 한번 여자친구 집앞에서 여자친구를 기다렸습니다. 안보이는 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통화를 하면서 오는데 " 내일 같이 출근 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여자친구는 집으로 올라갔고 저는 그 뒤에 여자친구 집에 올라 갔습니다. 여보라고 하면서 두번째 연수원에서의 남자와 진심반 장난반 결혼얘기까지 하더군요.... 결국은 두번째 연수원의 남자를 택한 것이죠.. 사내커플...

 

사실 여자친구는 남자 외모를 보지 않습니다. 첫번째 연수원에서의 남자와 두번쨰 연수원에서의 남자의 생김새도 정반대구요. 여자친구는 누구에게 기대고 사랑받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제가 여자친구를 만났을때도 사실 여자친구에게 2년사귄 남자친구가 군대를 1달 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정말 잘해주겠다고 해서 여자친구와 사귀게 된 것입니다.

 

제 생각은 첫번째 연수원에서의 남자가 여자친구를 좋아해서 여자친구도 받아주다가 두번쨰 연수원을 갔는데 두번쨰 연수원에서 언니들이 첫번째 연수원의 남자가 다른여자번호들도 땄고 두번쨰 연수원에서  남자들을 봤을 때 별로라서 저에게 두번쨰 연수원을 오니 제가 최고라고 그렇게 말한 것 같습니다. 근데 제가 훈련소에 가있는 동안 두번째 연수원에서의 남자가 여자친구를 좋아하기 시작했고 여자친구는 또 자기를 좋아해주니까 받아주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말해보면 여자친구가 자기 좋다는 남자 안막는다고 잘못했다고 하지만 아직 제 마음은 제가 못해줘서 그런것만 같습니다. 사실 저랑 사귀는 동안 여자친구는 저에게 정말 잘해주었지만 저는 여자친구에게 잘 못해주었습니다. 싸우면 똑같이 싸우고 말도 항상 밉게하고...  연수원 가기 전에는 또 제가 소홀해져서 여자친구가 자기를 사랑하냐고 표현좀 해달라고 했었거든요..

 

그리고 헤어지는 날 제가 여자친구 휴대폰을 봤더라도 모른척하고 뺏기지 않게 여자친구에게 더 잘했으면 어땠을까라는 후회가 많습니다. 최선을 다하고 여자친구가 먼저 헤어지자고 말하기 전까지는 최선을 다했으면 말이죠.. 왜냐면 제가 훈련소를 나오고 난 후 여자친구가 보고싶다고도 안하고 연락도 잘 안했지만 여자친구가 연수원에서 나왔을 때에는 저에게 먼저 안아달라고 하고 팔장도 끼면서 여자친구가 이렇게 하는데 왜 안웃냐고 했었거든요.. 또 전화하고 나서는 잘자잉♥ 라고 카톡도 남겨주고  전화를 끊을 때는 알러뿅도 해주었으니까요. 갈등하고 있었겠지만 제가 정말 바뀐모습으로 잘해주었으면 계속 만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훈련소 나오고 나서 정말 잘해주려고 했는데 왜 이렇게 된건지.. 여자친구의 휴대폰을 또 봤던 제가 제일 후회 스럽습니다.

 

 

다시 찾아가서 나중에 성공해서 돌아오겠다고 말하고 싶지만 사랑받는 것을 좋아하고 지금 사내커플이라 서로 헤어지기도 힘들어서 결혼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 정말 다 잃은 것 같습니다..

 

 

제 나이 25, 여자친구 나이 24입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