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이 결혼하고 첫 아버님 생신입니다.
서울에서 맞벌이 하고 있는 저희는 전날 친척들 다 모여서 나가서 드신다고 하길래
저녁전에 가서 같이 앉아서 이야기하다가 식사하러 근처 식당에 가서 다 먹었구
형님과 도련님이 케익을 사오셔서 촛불도 친척 모두 모여 껐습니다.당연히 선물도 드렸구요
그러면 생신이 끝난거 아닙니까?
담날 아침..저희는 원래 아침을 안먹기도 하고 주말 아니면 쉴틈이 없고,더군다나 이번달은 저희 친정아버지 수술까지 있어서 주말내내 지방으로 돌아다녔습니다.
그런데..전날까지만해도 말걸고 웃고 찬바닥에 앉지 말라고 챙기던 시어머님과 형님이
아침에 저희 10시에 일어나서 같이 밥 안차리고 안먹었다고..
저부터 씻고 나가 쑥쓰럽게 거실에 앉아있는데 아무도 쳐다보지도 않고 말도 안걸고,
더군다나 시어머니는 저번에도 늦게 일어나면 밥차려주시고 했는데..
아에 차려먹고 제가 설거지 다 하는동안 쳐다보지도 않고..
형님은 우리 갈때까지 말한마디 안하고 쳐다도 않보고 인사도 안하고 저희 갈때까지 등돌리고 앉아 계시네요
전날 먹은게 잘 못되서 배아파서 잠도 거의 못자다가 아침에 겨우 잠들었는데..
참.. 아침밥 안차렸다고..이런 대접을 받다니..어이가 없습니다.
신랑이 잘 도착했다고 전화하니까 그때까지 형님은 가지도 않고 전화받아서는 툭툭 거렸답니다.
신랑은 자기 부모님이 그럴분이 아니다 니가 인상쓰고 있어서 눈치보시느라 말을 못걸었던거 뿐이다 하더니 형님이 툭툭 거리니까 제말이 맞는거 같다네요..
결혼도 저희돈으로 다하고 서로 양가 힘든거 아니까 돈보태달란 말도 안하고 했고,형님은 저희 결혼때 폐백할때 10만원이 다고,,도련님은 제가 지방에서 결혼해서 중간까지 운전해줘서 제가 10만원 드렸네요
받은건 당연히 없구요,,
제 입장에선 참 뻔뻔스러 보일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