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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지갑 찾아주고 사례금 받았어요 !!!

홍홍 |2013.04.01 11:29
조회 13,721 |추천 64

안녕하셈,

여러분~ 슴여덞살 먹은 남자어른이에요안녕

 

난 누구들처럼 구질구질하게 뭐뭐 음슴으로 음슴체 고고 하겠다니 마네

그딴거 개나 줘버리고 쉬크하게 바로 본론으로 들가겠슴-

왜냐고? 난 쉬크하니까 ^^^^^^^^^^^^^^^^^^^^^^^^*

 

여튼 저번주 토요일날..

아침에 밖에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이였슴-

살게 있어서 잠깐 근처 홈플러스 들렸다가 응가 마려워서 화장실에 갔는데- 

바지 벗고 앉아서 힘주는데~ 휴지걸이 위에 번쩍번쩍한 지갑이 있는거 아님??

 

뭔가 해서 내용물을 확인해 봤더니..

 

왠 조폭같이 머리가 짧고 우락부락한 주민등록증에 

신용카드는 없었지만 10만원권 수표 30장과 5만원권 20장이 들어 있었슴당황

 

화장실에서 일보는데 오늘따라 왜케 배가 아픈지 계속 앉아있는데- 

찾으러 오겠지 하면서동, 10분이 지나도 찾으러 온 인기척도 없는거임-

그래서 이걸 어떻게 할까.. 내 머리속에는 잡생각이 다 들었슴,

 

요즘 10만원짜리도 현찰 취급받고 그냥 대충 서명해도 쓸 수 있는대...

 

장시간의 고민따윈 안드로메다에 날려버리고 결심했심

파출소로 향했슴차.

 

파출소가서 상황 설명하고 연락처와 이름적고 가려고 하는데,

그때 옆에서 통화하던 여순경이 저보고 "잠깐만요" 이러는거임-

 

지금 그 지갑 분실자가 연락와서 오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리라는데..

법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으니까 잠깐만 있으라 그래성,

닥치고 앉아있었슴,잠

 

한 10분정도 있으니까 웬 스님이 들어오는거임,

그분이 지갑쥔장이였슴. 

스님이 저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지금 이돈은 당장 써야 하니까 사례하겠다고 오늘내로 입금해주겠다고 하길래,

 

걍 됐다고-  별로 받고 싶지 않다고 그냥 좋은일에 쓰시라고 하고 나왔슴

완전 멋지지 않음???? ^^^^^^^^^^^^^^^^^^^^^^^^* 

나 완전 기분 흐뭇흐뭇*^^*

 

그러고는 차에 타고 집에 갈라는데  그 스님이 "잠깐만요!!" 하면서 뛰어오시는거임-

이렇게 가면 마음이 불편하니까 계좌번호좀 불러달라고..

조금은 사례해야 자신도 마음이 편하다고 그러니 너무 부담갖지 말라고 하길래, 

어쩔수 없이 계좌번호 가르쳐 드렸슴!!!!

 

그러고는 헤어졌는데,

 

갑자기 핸펀에 문자가 옴..

드디어 사진 투척함 !!

 

 

 

 

 

 

 

 

321 나도 이런거 해보고 싶었슴은 개뿔

걍 바로 사진 투척함,

 

 

 

 

 

 

헐.. 완전 대박이지 않음??

난 그냥 대충 10~20만원 보내겠지 생각하고 문자 봤는데..

100만원 입금하셨음;;;당황

 

이건 너무 아니다 싶어 다시 파출소에가서 아까 그 순경누나한테 

이런 저런 말씀드리면서 너무 많이 받은거 같아 아무래도 돈을 돌려 드려야 할꺼 같은데..

그 스님 어디에 계신 스님이냐고 물었더니,

 

여순경이 웃으면서 그냥 쓰시지 그래요?

그 스님이 혹시 내가 다시 찾아올까봐 절대 말해주지 말라고 했다고 함,ㅡ_ㅡ;;

그래도 이건 좀 아니지 않냐,

걍 알려달라고 계속 졸르니까~

 

 

곤란한척 하시더니 알겠다고는 알려주는데

완전 깜짝 놀랐음...

알고 봤더니 그 스님이

 

 

 

 

 

 

 

 

 

 

 

 

 

 

 

 

 

 

 

 

 

 

 

 

 

 

 

 

 

 

 

 

 

 

 

 

 

 

 

 

 

 

 

 

 

 

 

 

 

 

 

만우절에 계신다는거임

 

 

그럼 끗!

 

추천수64
반대수10
베플주니|2013.04.02 08:11
올 글 잘 쓰는뎅?! ㅎㅎㅎ
베플여병장|2013.04.02 07:18
이런 쥐엔장! 금붕어마냥 내가 낚이다니~ 말년에 내가 낚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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