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냥 문득 집에 있는데 심심해서 글올리는 학생입니다.
비 전공자를 위한 간단한 설명입니다.
쳅터1
간헐적 단식의 원리
요사이 한참 센세이션한 간헐적 단식입니다.
간헐적 단식 왜 몸에 좋다는 걸까요?
우리는 학창시절 공부를 매우 열심히 했으므로
밥을 먹으면 잘게 분해되어 소장에서 흡수된다는 사실을 이미 잘 알고 있을겁니다.
여차 저차 해서 결국에 밥은 저희 피속에 포도당 형태로 남게 됩니다.
다시 말해 밥을 먹으면 저희 혈액 내에 포도당 농도가 올라가겠죠
사람은 신기하게도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는데 혈액내에 포도당 농도가 올라가면 싫어하겠죠.
여러분은 인식하지 못하지만 여러분의 몸은 느끼거든요.
그래서 여러분의 폭식으로 올라간 혈액내의 포도당 수치를 다시 낮추기 위해
여러분의 몸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이대로 놔두면 이번 점심은 어떻게 넘어가도
저녁식사 시간 이후에는 포도당으로 혈액이 꽉꽉 들어차니까요.
그래서 몸은 혈액내의 포도당을 세포내로 흡수시키기 위해서
췌장(이자)에서 인슐린이라는 걸 내보냅니다.
췌장에서 이 인슐린이 나오게 되면
여러분 몸의 세포들은 이 인슐린을 느끼고 혈액에 있는 포도당을 자기 안으로 끌어들입니다.
슬픈 사실은 바로 이 포도당이 여러분의 동반자인 지방으로 차곡차곡 쌓일 수 있다는 겁니다.
죄송하지만 아직 본론도 안나왔습니다.;; 다급히 본론으로 들어가면
위와 아주 비슷한 형태로
간에서도 혈액내의 포도당 수치가 올라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실과 조금 다르지만 넘어갑시다, 설명하기 귀찮아서)
그러면 간에서 인슐린 비스무리하게 생긴 성장호르몬(IGF)을 내보냅니다.
갑자기 뭔 소리냐고요? 자세한 내용은 몰라도 됩니다. 이것만 기억하세요
밥을 먹어 혈액의 포도당수치가 올라간다- 간이 느낀다 - 어떤 물질을 내보낸다 - 이 물질은 몸에 안좋다
이 물질은 암발생과 노화와 아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잘 알려져있습니다.
소식하면 장수한다는 이야기 괜히 있는 이야기 아니거든요.
여튼 이 물질은 좋지 않으므로 최대한 안나오게 하는게 유리한거죠.
방법은? 금식이죠. ㅎㅎ
금식하고 나서 16시간-24시간 되었을 때 이 물질은 최소가 된다고 합니다.
밥을 안먹어 처리할 포도당이 없으니 당연히 이 물질은 최소로 떨어지게 되는거죠. 헉헉.. 힘드네요
저희가 아무리 건강하고 탄력있는 청춘을 유지하려고 해도
어차피 밥을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식욕을 억제하기 어렵습니다.
그럴바에 먹을 때 배부르게 먹고 16-24시간을 금식해서 이 물질이 최소로 떨어지게 기다리는 겁니다.
유남생? 가릿?
참쉽죠?
밥 먹는다 - 금식한다 - 안좋은 물질이 최소로 그 수치가 떨어진다. - 덜늙는다 - 밥먹는다
이 사이클의 반복..은 전 못합니다. 전 그렇게 살 수 없어요..
쳅터2
내 사랑하는 연인이 담배를 피운다.
과연 연인의 담배, 사랑의 힘으로 금연시킬 수 있을까요?
담배는 중독입니다.
일단 특정 약물(여기서는 니코틴)에 일단 노출이 되면
뇌세포의 유전자 수준에서 발현양이 달라지고 이게 지속되면
뉴런(뇌세포)간의 연결인 시넵스가 변화하게 됩니다.
종국에는 전체전인 뉴로서킷이 달라지게 됩니다.
무슨말이지 모르시겠다고요?
담배에 니코틴이 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으셨을테고요.
니코틴 때문에 중독이 일어난다는 것도 다 아시겠죠.
바로 이 니코틴이 뇌 내부의 회로를 변화시킨다는 겁니다. 영구적으로.
간단한 회로를 예를 들어드릴께요.
a-b-c-d라는 정상적인 뇌 내부의 회로가
니코틴에 몇번 노출되면 a-b-e-f 라는 형태로 변화하는거죠.
a에 백날 같은 input을 줘도 나오는 output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담배를 피우는 연인의 귀에 아무리 담배가 몸에 나쁘다고 설명해줘도
당신의 연인의 귀에는 전혀 다른 소리가 들립니다.
난 괜찮아. 나중에 끊으면 되지 뭐. 지금은 그냥 흘려들어야지.
이런 현상은 장기간도 필요없이 약물에 단 몇번만의 노출로도 서킷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중독의 메카니즘에 관한 논문은 널리고 널렸고 현재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쉽게말하자면 한마디로 한번 뽕 쟁이는 영원한 뽕쟁이라는 거죠.
동양에서는 중독을 개인의 의지와 연결해서 중독자를 의지박약이라고 생각하고 부끄러워 하는데
서양은 개념이 다릅니다.
이미 뇌가 바뀌어서 본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어쩔 수 없으므로 치료를 해야한다는 개념이죠.
다시 한번 말씀드리죠. 한번 뽕쟁이는 영원한 뽕쟁이입니다.
병원에 가서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혼자 의지로 해결할 문제가 아닙니다.
정말 사랑한다면 병원또는 가까운 보건소로...
쳅터3
다이어트. 난 왜 백날 하는데 왜 살이 안빠지나요?
......
쓰고 싶은데 졸려서.. 궁금해도 할 수 음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