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스물두살. 남자친구와 2년 정도의 연애를 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남자친구랑 오늘 영화를 보고 왔어요.
사실 벚꽃 보려고 했는데 아직 한강은 아직 벚꽃 피지도 않았더라구요
사실 요즘 남자친구랑 사이가 좋지 않아서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
일부러 도시락까지 싸서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어디 앉아서 먹기도 뭐하고..
게다가 제가 또 돗자리도 깜빡하고 못가져갔어요
그래서 그냥 벤치에 앉아서 먹기만 함….사실 싸운 후라서 그런지
좋은곳에 가도 기분이 그냥 그렇더라구요.
제가 애교도 많이 없어서 어떻게 분위기를 풀고 싶었는데 잘 모르겠어서
그냥 제가 영화나 볼까 했는데 요즘 연애의 온도를 많이 보시길래 그걸 같이 보러가자고 했는데
보면서 좀 공감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진짜 영화만 집중하고 무슨 다른 얘기는 전혀 없네요.. 뭐 느낀건있으려나..
저는 영화보고 나오면 거기에 많이 심취되어있어서 무슨 얘기라도 하고 싶고
일부러 사실 연애의 온도 본 이유가 그거보고나면 좀 느낀점이나 이런게 많다길래 서로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택한 이유도 있거든요...뭐 커플이 보고나면 싸운다고도 하지만 저는 좀 뭔가
공감대가 형성되어서 우리 그동안 싸운 거에 대해서 좀 이야기 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저희 같은 경우에는 진짜 싸우고 다시 만나고를 정말 많이 반복했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보고 나와서도 뭔가 기분이 걍 그래서 집에 왔어요.
날씨도 좋은데 다른 커플들은 진짜 데이트도 잘하고 좋아보이는데 왜 우리는 맨날 싸우는지..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네요.
연애의 온돌ㄹ 보면 뭐 로또보다 더 낮은 확률로 헤어졌다 사겼다 한다던데..
솔직히 우리는 너무 많이 사소한걸로 싸워서..좀 고민이네요
이번에 이거 응모했는데 이거 당첨되면 남자친구랑 좀 달달한 영화를 보려고 하는데요.
혹시 톡커분들도 저같은 경험 있나요?
다른 분들은 데이트로 영화를 보고 자주 그러신다는데 저같은 경우는 ..이렇게 자주 싸워서..
다른 영화같은 경우에도 맨날 감정이입해서 막 싸우기 일쑤거든요..
진짜 액션영화, SF이런것만 봐야하나..에휴..
정말 사이 좋게 지내고 싶은데 어떻게 화해를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고 고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