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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의 긴 인연.. 이별합니다..

이별 |2013.04.07 19:20
조회 674 |추천 2
10년..우리의인연..

19살..

우리는19살때처음만났지
처음에는다정다감한모습에끌렸고..세심한모습에..더끌려버렸지.남자다웠고,듬직도했었지.학교에서도매일문자를주고받고..집에와서도밤새가며통화를했었지..수화기를들고잠든적도,그러다우리는서로에대해알아갔어..고등학교신분으로평일낮에는보기힘들었고과외를안할때는밤에만나피시방도가보고그때당시유행했던하두리사진도찍어보고제3아양교도걸어보고주말에는어김없이밥도먹고술한잔도하고노래방도가고참좋았던우리였지..하지만우리둘은나의오해로헤어져버렸지..너의일방적인이별..그때는머때문에이별을했어야만했는지몰랐다..모든게첨이었던너그리고첫이별너무힘든나날들을보내왔지..
그해,가을인가.겨울때쯤전화한통이오더라.잘지내냐고그러고한두번만났지..친구사이로..

20살..
너에게연락이왔었다..
반가웠지넌대학교를휴학하고아르바이트를한다고한번놀러오라고..몇번갔었지넌일하느라날못봤을꺼고난그저바라만봤지..

21살..
넌군대에갔고연락이왔다곧100일휴가간다고..보고싶다고..뭐할지생각하라고..계획다잡아놓고기다리라더라..기다렸다..
하지만..연락이없더라 ..
너도100일휴가라많은일정이있을꺼고넌복귀를하고간간히연락이왔었다..
군대에있으면편지가낙이라더라..대학생시절이라바빠편지는보내지못했다..
하지만주소는아직기억난다..경기도양평군옥천면..그때는일병이었지..
그러다넌군생활에적응했고상병쯤..우리는자동적으로연락이끊겼지

22,23살..
너는제대를했고너의안부가궁금해너의싸이월드를찾아보았지..
애인이생겼더군.잘지내는모습보기좋더라나도다른사람만나연애도했고문득문득니가생각이나더라..그러면서우리는각자의삶을살았지..

24살..
난니가일했던곳을갔다
우연히너를보았지
예전이랑많이변했던너..
내친구들은널못알아봤지하지만난딱알겠더라..
갑자기..옛생각이나더라세월이지난만큼우리도많이변해있었다

25살..
어김없이너의생일날에는니가생각난다..
3월14일..잘살고있는지..
연락처를모르는탓에수소문끝에알아냈지..
전화하기에는..세월지나버려서..문자를보냈다..
XX폰맞아요?
답장이왔다..
오랜만이네..잘지내나?
다행히넌내번호를기억하고있었다..
그러고다음날보기로했다
둘이보기에는서먹서먹..
친구랑보기로했다..
약속장소로가는길에심장이두근두근..몇번의거울을보고..혹시나날보고실망을하는건아닌지하며..부담감이밀려왔다.
어색함에술에힘을빌려..
1차,2차,3차,4차..
어느새친해져많은얘기를나눴다..그날이후몇번의문자를주고받고..몇번의만남을더가졌지..
더이상은..서로가애인이있는상태라함부러다가갈수없었다

그해9월..잘지내냐는안부한통을보냈다..애인이랑헤어졌단다
이때가타이밍이었던거같다..이런저런..몇시간은문자로얘기한것같다..그리하여우린그때부터어느샌가..매일연락하고있었다
넌낚시얘기를많이했다
낚시좋아한다고..강태공이란다..
물고기를잘잡는다더라
나도어느새너의취미가관심이생기더라..
난중에한번같이가자고하더라..그러기로했다
어느날은낚시를갔다가밥먹고집에가는길이란다
나는친구들만나고있었다
그런데술한잔하자는너의문자..아..왠지거절하면안될꺼같아친구들을버리고너의동네에갔지..피쉬그릴가서술먹고이리저리걷고..이날엄청많이걸었던기억이난다..
함께있으니편하다는느낌도..그날이후많은얘기가오가며우리는더친해졌다..
너에게관심이생기고호감이생기더라..난애인이있던상태라..결국이별을고하며..
널진지하게만나볼맘이생겼다..
그날이후부터우리는거짐매일을본것같다..같이낚시도가보고..첫낚시때는완전얼어죽을뻔했다한겨울이었거든..
그날이후독감에걸렸다많이아팠던기억이난다..
그래도좋았다너랑함께여서..자주낚시를갔고..누가보면연인으로착각할정도로가까워졌다..
그는아직사귀자고하지않는다..내심섭섭했다

11월5일..우린정식으로연인이되었다..넌경찰공무원공부를해야한다고..기다려줄수있냐고묻더라
그저..응이라고대답했다
하루하루가너무행복했다왜이제서야널다시만났는지를..여행도자주가고..맛있는거먹으러다니고..낚시도같이다니면서친구들이부러워했다..
집앞에델따줄때도헤어지기아쉬워서차에서얘기하다잠이든적도있다.그만큼우린너무좋았다..
이때만해도눈에서하트가튀어나올정도였다..

26살..
아..기억하고싶지않은해였다.
참많은일들이있었지..
참행복했던우리였는데..
한순간물거품이되었다
이때만생각하면아직도눈물이난다..전 여자친구가 갑자기 연락이 와서 흔들린다고?
자기때문에 힘들어 하는거 보니 맘이 아프다고?
정에 약해 우유부단 했던 너..
너무나 상처를 받았어
집으면잡을수록멀어진다는말..때문에..
가라고 했지..
근데한순간실수했단다 후회한다고 빌더라..
한번쯤 실수는 누구나 할수있는법..
용서해주기로했다..
너무좋아해버려서..그냥놔주기는 후회할꺼같아다시만났지..그런데아직예전같지않은니모습에..밥먹으러가면눈물이나목이메이고..같이있어도빈껍데기만있다는느낌..그래도옆에있었음했다
참다사다난했던해였다

27살..
넌공무원공부끝에,학교졸업을위해복학했다학교도많이따라갔고..너의취미인낚시도가고..다시안정되게만났다.
어느커플들처럼티격태격싸우기도하고다툼도있었지만여러번시련이있었어도무난하게흘러갔던해인것같다
28살

코스모스졸업을하고..
니가좋아하던취직을했다..넌늘미래를생각했다..
불안한미래걱정때문에..
이리저리고민도많고..힘들었던상탠데..난이해해주지도못했고
우린조금씩만나는횟수도줄어들었고연락하
는횟수도줄었다..모든걸다이해하고받아들여야했기에힘들어도많이참고노력했다..
하지만점점사소한거에서운해지고나와는너무익숙함에나보다는항상늘다른사람이먼저였고
..늘피곤하다는말뿐..미웠다..이해하면할수록넌날당연하듯내맘은몰라줬다
그렇게흘러갔다.

29살 현재의 우리..

너는기술직으로자리를옮겼다첨에는반대했지만자신있어하는널보니말릴수도없고받아들여야했다..
하루에전화한통도못해주는니가미웠고..너무잦은술자리로..서로많이다투기도하고..술만먹음연락이안되니술먹는거조차싫었고..이때부터우리는이틀꼴로싸운것같다...
일이바빠내생각은못해주는건이해한다
근데난섭섭하다..그래도참고이해할려고노력했다시간이지나고익숙해지니무뎌졌다..
그러다어느날이때까지참다참다터졌다..
우리는연락을하지않았고그렇게한달반이란시간이지났다
한번쯤은니가먼저손내밀어주기를바랬는데..
결국참다전화를했다.잘지내냐고..니는성격탓으로확고했다이렇게만났는데도아니면아니라고..늘니는혼자생각하고혼자판단하고..
내입장은한번도이해해주지도안했다. .그래도그런너한테난한번도진지하게헤어지자한적없다나는그얘기수십번수백번은들은것같다..
넌결국떠났다..
하지만실감이안난다..
어디서부터우리가잘못됐는지를..이대로끝내기에는아직사랑하고한번잡아보기로했다..너에게마음에있는말문자로도..전해보고전화로도해보고많이매달린것같다할수있을만큼해볼려고..그럼후회는없으니까..
남자는잡으면잡을수록떠난다는데..넌이럴수록더멀어져갈꺼같다..두렵다
사랑을받은적도언제적인지기억조차안나고..
우리10년이란끈을어떻게한순간끈을수있는지..
아프다..숨도못쉴만큼..하루하루버티는것도..
우린안맞다.지친다.
혼자이고싶다.일에치여서반복되는내생활때문에힘들다.
이건단지핑계일뿐..
나를이제는좋아하지않는다가맞는말이다
모질게할꺼더모질게하지
외롭다며.다른사람만나.다른사랑하고싶다고
남자가이렇게확고한건..대부분다른사람있다고하든데믿고싶다..그냥..
10에10은다그렇다든데.
돌아오지않을꺼면서내가나못잊겠으면그때연락하께는너무이기적이고나를모욕하는짓이다..
혼자일방적인이별..
10년이지난오늘이랑똑같네..그걸또받아들여야하는나..이렇게10년이란끈에서사랑은나혼자한것도아닌데늘왜나혼자이별해야하니
이별에도예의가있어야한다..사랑도같이했듯..
이별도같이..아름답게이별하고싶다면서.전화로문자로?
한번보자니까..날보면이성적으로다시만날꺼같다고?
시간이지나서무뎌지면그때이별하니?
그리고왜내가10년넘도록한번호만고집한이유?이번호가아니였으면우리는다시못만났을뿐더러
그끈때문에여기까지와서널다시사랑했다..
현재까지도널사랑한다..
난오늘도운다..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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