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살 남자입니다.
제목은 어떻게 써야될지 몰라 그냥 썻습니다..
저는 16살때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성격도 착하고 애교도 많아 정말 즐거운 연애를 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랑 알고지내던 동생(이하 C양이라고 칭하겠습니다.)이 갑자기 여자로 확 들어오는겁니다.
이유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전부터 이쁘다고는 생각했지만. 세상에 둘도없을정도로 이뻐보였고, 목소리. 말투. 모든게 갑자기 너무 사랑스러워졌습니다.
이런 마음으로는 지금 여자친구에게 죄책감이 앞설거라 생각해, 헤어지자고 이야기 했고. 계획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뒤에 C양에게 고백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도 기다리지 못하고. C양에게 좋아한다고 말해버렸고. 그때 당시 친구들은 제가 여자친구랑 사귀고있는줄 알고있었습니다(여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말하고나서 C양에게 사귀자고 하기까지의 시간이 얼마나 짧았는지. 감이 오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성격이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꺼려하는편이라. 이소식을 들었을때 친구들도 황당해했었습니다.
그렇게 일이 커지고. 저는 친구들에게도. C양에게도.여자친구에게도. 욕을 먹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도 제가 무슨 미친짓을 한건지..그때를 생각하면 부끄러움이전에 미안한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것을 신경쓸 겨를 없이 C양을 너무 좋아했습니다.
원한다면 스토킹도 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다행히 범죄의 선은 넘지 않았지만..휴....)
그렇게 저는 계속 C양에게 들이댔고. 이제 C양은 아예 저를 두려워하는 정도..
서로 연인 아니냐고 착각할 정도로 친한 사이었는데,...하아..
그렇게 저는 고등학교에서 더이상 하루종일 연락할 시간이 없게되고. 사건은 그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수능을 치고 연락이 끊겼던 친구들이랑 하나씩 다시 연락이 되다보니 자연스레 C양과도 연락이 닿게 되었습니다.
(16살때 여자친구는 저를 잊어서 이름 학교까지 다 말해주었습니다..아마 아는척을 하고싶지 않았던거겠지요..?몇백번이나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했고, 성격이 워낙 착한터라. 사과를 받아주었습니다.)
연락이 닿자마자.그때 그 불같은 사랑이 다시 피어오르는듯 했습니다. 이제 두번다시 놓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C양과의 카톡 내용 일부인데요..
보시다시피 약속은 잡아놓았지만, 적당한 날짜와 장소는 정해놓지 않은 상태입니다.
고 1때 얼마정도 연락 하지 않다가 연락한적이 있는데, 그때는 보자고해도 생각도없었고, 전화번호도 저장하라고 주니까 됐다고 하더라고요..지금현재는 C양이 제 전화번호를 다시 받아준 상태입니다.
지금 제가 다시 너에게 관심있다는것을 표현하면서 대화를 하면. 부담스러워 할까요?아니면 아직도 나를 좋아하는건가?라고 생각하면서 다르게볼까요..?
제가 해놓은짓이 있기에,C양에게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욕먹어도 싼 놈인건 알지만 잘 되기위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