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톡써보는 1인입니다.
얼마전부터 DVD방에서 알바를 시작하게되었던 1인이기도하죠.
어렸을 때부터 어떻겐지는 모르겠지만 DVD방에대한 인식이 안좋다는걸 알고있었습니다.
그래도 대학생이되고나서 친구들이랑도 가보고, 저도 남자친구랑도 DVD방에서 영화본적도 있어서 그런 안좋은 인식에대해서 많이 무뎌져있었나봅니다.
아르바이트를 찾다가 어쩌다 DVD방에서 알바를 하게됐죠.
솔직히 뭐 안좋은 인식이나 그런게 완전히 없었다곤 할 수없지만 그래도 이제 어느정도 옛날이야긴줄 알았어요.
적어도 이렇게 심할줄은 몰랐네요.
DVD알바가 이번이 처음이라 다른곳은 어떤지 몰라도.
영화보면서 연인끼리와서 사랑나누시는분들.
카운터에 앉아있으면 소리가 리얼서라운드 사운드입니다.
물론 방음이 심각하게 문제있다곤 생각안합니다. 방안에서 영화 어느정도 소리 잘틀어도 밖에서야 그냥 뭔가 소리가 나는구나.. 정도밖에 안나거든요
아 가끔은 이상한 소리가 나던 방 손님 나가시고 방치우려고 들어가보면 왠진 모르겟는데 영화볼륨을 반이하로 떨어뜨려 논 분들도 꽤 있습니다. 무슨이윤지 바깥 소리를 잘들으면서 할려고 그랬나? 그건 모르겠지만요.
여튼 사랑하는 사람끼리 관계갖는거 나쁘게 생각하는건 아닙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안하려고 했어요.
제 자신의 문제에서는 별로 유쾌하진 않지만 생각으로는 그래도 원나잇도 서로 책임질줄아는 선에서 서로 끌리면할수도있고, 결혼전에 사랑하는 사람이랑은 관계를 맺을수있다고 생각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이건뭐 알바하다보니 정말...
멘붕그자체네요.
야동이 청소년들에게 안좋은 이유가 잘못된 성에대한 가치관을 갖게 할 수 있기 때문이라지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만약 청소년이 야동과 DVD방알바 중 뭘 선택해야할지 물어본다면 차라리 야동을 보라고 하고싶을정도입니다. [정도의 이야기입니다.]
정말 처음으로 더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소리묘사까지 생생하게 적어서 분노를 표출하고싶지만 그래도 불특정 다수가 보는 공간이니 소리묘사는 생략하겠습니다.]
물론 그사람들도 사랑하는 사이니까 했겠지만 그게 꼭 DVD방이여야하는겁니까?
백번 양보해서 어느정도 애정표현은 할수있다고 생각해요.
뭐 영화관에서도 가끔 뽀뽀하고 좋아죽는 커플들이 있으니까.
근데 끝까지 가는건 좀 심하다 생각드네요.
알바하는 동안 평생 제가 볼 콘돔도 다본것같고,
심지어 뒷처리마저 제대로 안하고 가면 여기저기 뿌려논 그 흔적들에, 그 냄새에.
심지어 언젠가는 임신테스트기까지 봣네요.
대부분 소리안내시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또 종종 밖에까지 다들리게 열정적으로 하시는분들.
저 혼자 카운터에있을 땐 그냥 짜증나고 저혼자 기분더럽고 끝나면 된다고 백번양보해 생각해도,
다른손님이 들어와서 영화고르는 사이에 소리가 들리면
서로 민망하고.
제가 알바하는 동네가 뭐 유동인구가 많은 동네가 아니라 한두번 들리고 말곳도아니고
요 조고만 동네에서 언제 어떻게 나랑 마주칠 줄 알고 그렇게 대놓고 즐기시다 가는지.
정말 알바생입장만 아니엿으면..
만약 제가게였으면 노크하고 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고작 제가 할수 있는 일이라곤 소리나는 쪽으로 갈일이 생길때 일부러 발소리 크게내면서 가기?
그래봣자 영화까지 틀어놓고 자기들끼리 열중하고 잇는데 그게 들릴까 모르겠지만요.
적어도 큰소리가 나면 밖에 들릴 수도 잇구나 라는건 좀 알아야하지않을까해서...
뭐 이 글을 읽으신분들중에 이런 알바를 택한 제가 잘못이라고 할수도있고,
싫으면 그만두라고 할수도있겠지만.
DVD방이 모텔도 아니고 인식이 어째든 그짓하라는 공간은 아니지않나요?
뭐 애초에 모텔못만들어서 DVD방이란 껍데기를 쓰고 그짓하라고 만든공간인게 아닌이상
저는 그런 안좋은 인식도 이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왜꼭 굳이 편한모텔놔두고 언제 누가 무슨짓을 하고 갔는지 모르는, 거기다 좁은 DVD방까지 와서 그러는지 모르겟네요.
알바를 그만두고 싶어도 일하기로 한 기간이 있어서 그때까지 그만두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ㅡ
그냥 시간이 빨리가기만을 바랄뿐입니다.
하루에 한두번은 꼭 이상한 소리를 내며 열정적이고 격정적이게 둘만의 사랑을 나누시는 커플들때문에 스트레스가 장난이아닙니다.
다른 분들은 그런 커플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솔직히 제가 예민한거라고 이야기를 듣더라도 더러운 기분은 바뀌지 않을 것 같지만,
남은 시간 버티는데는 도움이 되겠..죠?
아아악
정말 스트레스 최고점 다다를때마다
난 니들의 사생활 따위 궁금하지 않다고!!!!!!!
라고 소리지르고 싶은거 꾹꾹 다시 삼킵니다.......................어흑
제가 알바생이아니라면 방마다 써붙였을 텐데..
둘의 사랑은 둘만의 공간에서 하세요.
과한 애정표현하다 적발시 민망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것에 대해 일체 책임지지 않습니다1!!!!!!!!!!!!!
아,덤으로
알바하면서 또 짜증나는 상황들
술만취되서 들어와서 바닥이며 의자에 토하고 가는사람들.
화장실에서 볼일보고 휴지 휴지통에 제대로 안넣고 바닥에 버리는 사람들, 걸려있는 휴지 바닥에 떨어뜨려놓고 나가는 사람들
솔직히 첫번째야 불가항력이라 치더라도
두번째는 기본 소양의 문제라고 생각하네요. 생각보다 그런일들이 많아서 정말 놀랐습니다. 자기는 이제 한번 쓰고 나가면 끝이라는 거겠죠?
다음사람이야 어쩌던말던 난 나가니까요.
뭐 제대로 이야기가 이어지게썻는지 모르겟네요.
너무나 스트레스 받아서,
SNS에 올리기엔 실명이라 왠지 좀 그래서 혼자 삭히고 삭히고 가끔 친구들한테 스트레스 터뜨리다가
네이트판은 익명이다보니 제가 누군지, 어느동네 DVD방인지 모를수있으니 이렇게 큰맘먹고 올립니다. ㅠㅠㅠ
얼마나 많은 분들이 읽어주실진 모르겟지만
혹시나 연인분들이랑 DVD방에 가실일이 있으면 좀 신경써 주세요.
정말 인정하긴 싫지만,
상황이 워낙 멘붕이다보니 정 하고싶으시면 소리 안들리게[맘껏 하고싶으시면 집비는날 집에서 하시든 모텔을 가시든 하시고] 하고나면 뒷처리라도 깔끔히 하고 가주세요.
솔직한 심정으로 DVD방 음란행위금지라도 됐으면 좋겠지만..
뭐 무리겠죠.그러니까요...
제발 최소한의 매너만큼은.
이용하는 사람들도 자신의 성생활 그런 사생활 남들한테 까발리고 싶지 않잖아요?
서로서로 윈윈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