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있으면 중간고사잖아!!!ㅋㅋㅋㅋㅋ
정신없이 시험공부하다가 '시험'하니까 내 초등 6학년때가 생각나더라고, 그래서 그냥 톡 한번 올려보고있어ㅎㅎㅎ
6학년때도 마찬가지로 시험기간때였어
지금 성적은 몰라도ㅋㅋㅋㅋ 초등학교때는 되게 공부 열심히했었어
수학경시대회를 지역마다 선택해서 보는 학교도있고 돈내서 보는 학교도 있던데 우리학교는 의무적으로 전교생이 봐야했었거든
그래서 그때 꼭 올백을 맞으려고 진짜 문제집 막 풀고 그랬는데
그렇게 시험을 치고 결과가 나왔나봐
담임이 여자선생님이었는데 종례시간에 갑자기 나보고 끝나고 교무실로 오라는거야
교무실은 처음가보는거였어서 뭔가 되게 당황스러웠었어ㅋㅋㅋ
막 내가 뭔 잘못했나? 이런 생각있잖아ㅋㅋㅋㅋㅋㅋ
어쨋든 가니까 선생님이 나 쳐다보지도 않고 쌤 자리 의자에 다리꼬고 딱 앉아서는 하는 말이
" 너 답 베꼈지 "
이러는거야 읭??; 나 진심 당황해서 ㄴ네넨네??? 말 더듬었어ㅋㅋㅋㅋㅋ
아니 사람을 쳐다보지도 않고 부드럽게 묻는것도 아니고 무슨 취조하는듯이 말해;;;
아니요 저 그런적없어요;;; 그러니까 선생님이 " 솔직하게말해 왜 베꼈니 " 뭐 이런식으로 계속 밀어붙여;;;;;
나 울뻔했어
더 가관인게 알고보니까 우리 엄마 때문에그러는거였어ㅋㅋㅋ
우리 엄마 얘기 쓰는거 좀 그렇긴 하지만 우리 엄마가 대학을 못나왔거든 안나온게 아니라 못나온거야
아 근데 그게 그렇게 잘못인가? 엄마도 나름 사정이 있어서 못나온건데
선생님은 대놓고 그걸 니네 엄마가 대학도 못나왔는데 니가 무슨 재주로 올백을 맞아? 이런식으로 걍 나랑 엄마를 깔아내리는거잖아( 올백결국맞았엏ㅎㅎ)
그 얘기 엄마한테 하니까 엄마도 나보고 " 미안하다. 엄마가 이왕이면 너네한테 말 안 하려했는데 엄마때문에 미안하다 "
엄마가 그러니까 내가 더 화가나는거야. 쌤이 어떻게 엄마 대학안나왔다는거 아는진 모르겠지만
그때 너무 충격받아서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
그 선생님한테 화도났고 실망도 했어 1년을 어떻게 같이 지냈는지 몰라ㅋㅋㅋㅋㅋㅋ
어쨋든 난 지금 보란듯이 좋은 환경에서 좋은 친구들이랑 좋은 선생님들한테서 공부 잘 하고있고 아직도 이런 선생님 있나싶네
고등학교든 대학교든 충분히 안나올수있고 못나올수있어요
그런거같고 사람 니 밑으로 내리깔거나 비하하지마요 그사람 평생 마음의 상처거든
ㅋㅋㅋㅋㅋ이번 시험목표도 30등 안이다
전국의 중고등학생들 시험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