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L마트에서 의류매장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평소 손님들에게 친절하단 얘기도 많이 듣고 그래서 단골도 많아요...
그런데.
가끔 몇몇 개념없는 진상손님때메 살기 싫네요 ,. 사실 그 사람들 보다 대형마트 횡포가 더 무섭..
얼마전
고객센터에 한 아저씨 한분 반품하러오심.
원가 249,000원 짜리 오리털점퍼 이월행사때 59,000원에 판매했엇는데,
그때 사서 와이프한테 선물하여 그분이 약 일주일간 입으며 목부분 파운데이션 완전 묻히고,
팔부분 완전 허.옇.게 때 다 묻혀서 가져옴.,........... 티 완전 많이남.
반품하고 싶은 이유는 '사이즈가 작아서'.... 나 완전 빡침.... 그걸 억누르고 웃으며 얘기함...
나,. "고객님.. 죄송합니다만, 이 제품은 교환반품이 어렵겠습니다.."
고객 "왜 안돼? 당장 환불해" → 반말은 기본. 글고 아주 단호하더군요(작정하고 온듯)
나, "고객님.. 여기 한번 보세요.. 착용을 이미 하셨네요? 그래서 교환도 안될뿐더러 환불도 안됩니다.
죄송합니다." → 죄송하다고까지 했다고....
고객빡친듯.... 큰소리로
"이 아가씨가..... 옷도 쓰레기같이 만들어 놓고 왜 환불을 안해준다는거야 빨리해,.
다른데 백화점 가도 다 환불해주는데 여기는 뭐 마트밖에 안되는데 뭔데 안해줘!!"
→ 여기저기 다니며 진상부리는 상습범인듯
하.... 쓰레기같다는 말에 나도 인간인지라 빡침....
"고객님.. 쓰레기라뇨.. 멀쩡한 새제품 입니다... 그리고 다른데 가셔도 그 어디서라도 안해줄겁니다"
아저씨 계속 광분... 약 10여분간 입씨름......
온갖 욕설 들음....
결국 마트 패션담당부름... 1차로 나에게 그냥 환불해주라고 함. (고객 앞에서)
아저씨 자기편 얻어서 내 욕하기 시작. 아가씨가 불친절해서 화난다고 함.... ;;;;
나, 담당따로 불러 왜 그러냐고 , 우리가 교환환불 100%냐고, 미안하지만 절대 못한다고 함.
마트 파트장 호출... 나에게 그냥 매장에 들어가라고 함..
고객하고 자기들끼리 해결하겠다고...... 그냥 자기들 마음대로 환불해줌.
그리고는 나한테 그 옷... 갖다주더라 ㅜㅜ
뭐, 그 돈은 내가 책임지는거고... 장사하는 내 잘못인거지...
근데, 선량한 일반 고객들은... 바보 병신인가??? 아니거든요.... 이런 진상고객한테 진정으로..
우리가 설설 기어야 되는건가... 좀 화가나고 안타깝네요.. 정말 이건 진정한 서비스가 아닙니다
대형마트는 자기들이 골치아파 질까봐 그냥 임대매장 점주에게 책임을 다~떠넘깁니다
긴.. 글 읽어주신분들 정말 감사요... 너무 답답하고 화가나는데 말할데가 없네요
어쩔수 없는거 잘 알아요 하지만,... 정말 이건 아닌것 같아요 손님이 아무리 왕이라지만
다른 손님에게 피해주는 그런 손님에게 왕대접 할필요가 있는건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