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뜻밖의 이유로 이별위기에 처할..뻔한 이십대 여자사람입니다.
지금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네 집이 기독굔데
사실 제 남자친구는 신앙심이 엄청 깊은편은 아니에요..
근데 따로 살던 형이랑 형수가 어느날 집에 들어와살면서
갑자기 이상해지더라구요
그 형이랑 형수가 어떤 계기로.. 미국에서 알게된 목사가 한명있는데
그 분과 제 남자친구를 통화주시켜주더니
하나님 말씀이 나왔다며 '그 분과 헤어지십시오.' 이랬답니다.
근데 그 목사님이 말씀을 얼마나 잘하는진 모르겠지만..
형 이랑 형수는 이미 빠졌고 제 남자친구도 홀랑거리더라구요
따로 살던 형이랑 형수가 갑자기 시댁인 남자친구집에 들어오게 된것도..
그 목사님이 형수에게 외가와 인연을 끊고 시댁으로 들어가라했답니다.
그런다음에 '미국으로 오십시오. 그 곳에 소망이 있습니다.'라고.....
그래서 형과 형수 미국으로 갈준비중이고 그 때까지 그 목사님 말대로
시댁에 있을거라더군요.
근데 문제는 형이 시댁에 있으면서 그 목사님과 계속 남자친구를 통화시켜주고..
'말씀이 나왔습니다'라면서 계속 세뇌시켜요
형분도 저에대해 고깝게 생각하지 않으셨는데 그 목사님땜에
남자친구한테 계속 헤어지라고 부추기고 그렇지 않으면 연을 끊겠다고했답니다.
형수님이 외가와 연을 끊은거보니 진심인거같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저 만나고 집에 좀 늦게 들어오는 날이면
12시가 됐든 새벽이 됐든 안자고 기다렸다가
그런 종교얘기만 한다하더라구요.. 물론 저랑 왜빨리 안헤어지냐고도 하고..
전 기독교는 아니지만 하느님이 존재한다고 믿는 천주교인입니다.
하느님께서 뜻이 있으시다면 우리의 상황은 자연스럽게 그분 뜻대로 흘러간다고 생각해요
전도사는 성경 말씀을 토대로 전도를 하고 조언을 줄 순 있어도
그 '말씀'이란것을 이용하여 누군가를 헤어지게 만들고 연을 끊게 만들 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이 아닌 인간이니까요.
남자친구가 어떤말을 들었는진 모르겠지만
그닥 신앙심이 깊지 않았던 사람이 그렇게 혹한걸 보니 좀 수상하네요..
목사님이라더니 교회가 있는것도 아니고 일반 자택에다
외가와 연을 끊게 하고 저랑 헤어지게하려하고.. 자기가 있는 미국에 오라고 하는것도..
주변과 차단시키고 자기들의 성을 쌓는게 사이비의 특징이 아닌가요?
저는 부끄럽지만 성경에 대해 빠삭히 알지는 못합니다..
믿음 있으신 신앙인들은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