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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판매업체 직원입니다. 오늘 큰 실수를 했네요..

흑흑 |2008.08.19 22:24
조회 713 |추천 0

 

안녕하세요? 23살 女로 현재 G마켓 판매업체에서 웹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오늘 너무 큰 실수를 해서..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제가 직장에서 하는 일은 상품페이지를 작업해서 올리고 주문이 들어오면 송장으로 출력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어제였습니다..월요일라 토요일 일요일 주문건이 한꺼번에 들어와서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230건이상이 들어왔었어요.

아침에 오자마자 주문들어온거 출력해서 포장담당하는 언니들에게 주는데..

한상품에 타입이 여러가지 있는데 거의 200명의 사람들이 선택한 타입이 저의 실수로

뒤죽박죽 섞여서 출력이 되어 포장이 됐습니다. 오늘 출근해서 어떤 고객분이 전화가 와서

잘못배송이 됐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제서야 월요일날 잘못 출력한걸 알고는..

아 정말 앞이 깜깜하더라구요. 앞으로 전화오는거 하며..제가 전화해서 일일이 다 교환하고 할려고 하니..

 

200건이니 택배비가 저희쪽에서 보내는거랑 고객분들이 착불로 저희쪽에 보내는거랑 계산하니 0거의 40만원이더라구요. 오늘 전화해서 해결한게 30명정도입니다.

아직 물건을 뜯어보지 않은 사람이 많아 잘못 온지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

근데 낮부터 상품평에 잘못왔다고 난리가 나고 게시판에도 문의글이 쫙 올라오더군요.

오늘 사장님이 없으셨는데..출장갔다오시면 정말 화가 많이 나실꺼예요.

너무 무섭습니다 ㅠㅠ

 

G마켓 옥션에서 판매하는건 경쟁이 심해서 거의 물건마진없이 택배비 마진으로 챙기는데..

정말 한순간에 실수로 이렇게 큰 사건이 터졌습니다ㅠ

나름 확인한다면서 하는데 주문건 송장으로 출력하고 디자인하는게 너무 촉박하고 시간이 없다보니 급하게 한게 화근이였습니다.

 

아 오늘 잠이 안올꺼같네요. 내일 다 전화해서 교환처리할려고 하니..

평소 덜렁대는 성격인데 이렇게 표가 나네요 휴..

그냥 톡커님들의 위로에 말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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