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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여친이 쉽게 질릴까요?

고로고로 |2013.04.17 11:29
조회 2,725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서른이 된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저에게는 9살이 어린 여자친구가 있어요.

 

1년 9개월을 만났고, 7월이 되면 2주년이 됩니다.

 

올해 3월쯤 저의 무심함과 욱하는 성격으로 인하여 여친에게 이별통보를 받게되었고,

 

결국엔 하루만에 무척 후회하면서, 잘하겠노라 다짐하고, 다시 만나는 중입니다.

 

처음엔 완강했던 여친이 저의 편지를 읽고 한번만 다시 믿어보겠다고 했죠.

 

원체 카톡이나 문자를 귀찮아하는 성격이라 전에는 잘 답장을 하지 않았고,

 

사랑한다는 표현도 잘하지 않았으며, 조금만 맘에 안들어도 욱하던 성격이었는데요.

 

지금은 카톡도 제가 더 많이 보내고, 사랑한다는 표현도 많이 하려고 하고,

 

어지간하면 화도 잘안내려고 하고,

 

안가본 곳도 더 많이 가보려고 하고,

 

낮에는 직장을 다니고, 저녁에는 학교를 다니는 여친을 위해

 

새벽에는 잠귀가 밝은 제가 모닝콜을 해주고

 

학교가 끝나면 데리러 가고...

 

몸은 조금 힘들지만 후회 없는 연애를 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여친도 처음엔 반신반의로 만났지만,

 

이제 마음이 다시 많이 열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좋다고 하고요. (물론 생각해보고 화를 참을 수가 없으면 이야기를 하긴 합니다.)

 

한번은 이 아이가 학교친구들한테 남자친구가 없다고 이야기한 카톡을 저한테 들키고,

 

제가 "내가 어떻게 해줄까? 그냥 헤어져줄까? 내 생각을 묻지말고 네 생각을 이야기 해봐."

 

이렇게 이야기를 했더니,

 

않그랬으면 좋겠다고, 그냥 계속 만났으면 좋겠다고,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런데 이미 여친 학교친구들은 제가 남자친구인것을 눈치챘다고 하더라고요.

 

(하긴 바보도 아니고, 아무 사이도 아닌 남자가 매일같이 데리러 갈 일은 없겠죠?)

 

제가 많이 좋아서 더 많이 만나려고하고, 더 많이 표현하려는 것이 사실이지만,

 

가슴 한 켠으로는 제가 너무 많이 좋아해서 여친이 질려하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여친 말로는 자기는 자기를 더 많이 좋아해주는 사람이 좋다고,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긴 하지만 말이죠.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답을 구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마음 한 켠이 답답해서 한 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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