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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chupa story 13 (레드추파)

chupa |2013.04.18 02:41
조회 57 |추천 0

(김혜진작가님의 추파그남자이야기-번외본-3-) 작성일 - 2009.12.2

 

이 글에 나오는 인물과 기관 그리고 모든 상황들은


 

픽.션. 임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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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보내면서  그냥 길거리의 모르고 지나가는 인연들도,


몇억만분의 일의 확률을 가졌을텐데,


거리의 아스팔트의 먼지를 밟아도, 그 먼지만 밟기는 또 힘들텐데. 


이렇게 따지면- 너와 내가 만난건,


운명일꺼야. 아마도.


 


(이 글에 나오는 모든 사건, 기관은 실제역사와, 기관과는 절때! 관련이 없는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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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곳으로 움직이기 위해 내 집으로 갔다.


그나저나, 사장이 그시간에 왠일이지? 뭔가 낌세라도 차렸나?


에스프레소 기계에서 커피를 내려와서는 내방 컴퓨터에 앉았다.


 


"............하.... 뭔가 뒤가 캥기는 구만....


사장놈... 조금지켜봐야겠군."


 


하는 생각과 오현아가 준  자료를 살펴보았다.


 


 


정부를 위해 일했던 킬러- 이동영의 이야기였다.


관련문건은, 기밀 1급, 정부만이 열어볼수 있는 문건이였다.


갑자기 눈이 뻑뻑해진 나는 잠시 눈을 감았다가 뜨다가 이내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안경을 찾아서 콧잔등에 걸쳤다.


자료를 한참을 처다보고 분석하던 나는 놀라운 사실을 알아냈다.


 


"그렇다면........... 이 사건은 애초당시에, 우발적이 아니라 치밀하게 계획된것이 아닌가?"


 


이  보고서의 내용은 대한민국의 역사 한페이지를 돌릴만큼 엄청난 내용의 것이였다. 통상 10.26사태는 김재규 본인이 직접 우발적으로 사살했다고 밝혔지만 암살은 애초당시에부터.. 계획적으로 이루어진 것이였단것.


 


 


자초지종은 이랬다.


그의 부하 이동영이라는 자의 아내 김수아는 엄청나게 아름다운 미인이였다, 그런데,우연히 김재규의 집서 부하들과 부인들을 초청하고 부부 모임을 갖고 있는데 예고없이 들이닥친 박정희 대통령은 김수아를 마음에 들어했고, 그가 가진 넘치고 넘치는 힘-그시대에 그의 말은 바로 힘이였다-, 그날밤 바로 김수아를 취하였다.


 


자신의 여자하나 지킬수없었던 이동영은 자괴감에 자결하려다가 김재규의 손에 발견되어, 이 일을 모의하게 된다.


결국, 그날의 사건은 종결되지만, 직접 총으로 사살한 이동영은- 임무를 끝마치고 얼마안되서 자신의 아내의 장례를 치루게되고 자신은 길거리에서 객사하게 된다.  그리고- 그핏줄을이어서 언제 현정부에 반기를 들지 모르는 여자하나를 감시하고있다. 그여자의 이름ㅇ......


 


 


여기서부터 택스트가 깨지며 보이질 않았다


갖은 방법으로 복원하려고 하지만, 아까 칩이 폭팔하는 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빼버려서 마저 전송되지 않았나보다.


 


 


10.26사태에 대해 배웠을때 여담으로 흘려 들은 이야기가 있다.


김재규를 수사했던 보안사 수사1국장 백동림 대령은
"10.26 사건은 치밀하게 계획되었다고 보기에는 우발적이었고 준비가 엉성했다고 보기에는 치밀한 면이 있었다"
라고 보고한바 있지만, 사실 실제내용은 그것이 아니였다.


이 보고서의 내용은 실로 엄청난것이였다.  


 


 


 


하.. 그나저나 이여자가 누구지?...


머리 굴려 생각하다가-,그것보다는 새로운 정보를 알아낸것에 기뻐하며 시계를 봤다.


벌써 새벽 4시.


이제 '추파'가 아닌 우석만으로 돌아가야할 시간이였다.


 


눈을 잠시 감았다가 때고, 정신없이 일에 몰두 하기시작했다.


이사가 왜이리 일을 많이하냐고?


우리회사는 사람이 많지않다.


부서도 많지 않고.


그리고 난 젊은 나이에 가진것 하나 없이 오로지 실.력. 만으로 이자리까지 오른 남자니까-


 


그렇게 밀린일에 아둥바둥 치이고 있는데 문자가왔다.


 


안녕하세요 강한별입니다.


은서는 제가 잘 구어삶아놨어요.


오늘은 비가오네요. 은서가 좋아하는 날이에요.


한번 가서 이야기좀 해보세요- 강한별- 


 


일에 치이고 사람에치이다 보니, 아풀싸.


이은서를 잊어버리고 있었다.


점심시간도 끝나고 모두둘일에 열중하느라 사무실에서는 키보드


자판 두드리는 소리밖에 나지 않았다.


미안한마음에-하지만, 내 목적을 이룩해야 하는 사명감에-


일어나 조용히 코트를 입으니 직원들이 날버리고 어디가요?


하는 표정으로 바라봤다.


 


"오늘 업무는 내일 까지 마무리 하지."


"이사님, 이사님 없으면 일 마무리가 안되는거 아시잖아요. 그리고 제작한 프로그램은 내일 오전 10시까지 보내달라고...."


"닥쳐. 내가 알아서해."


 


아직 내 실력을 모르는 말단 신입사원이 나한테 지껄인다.


나를 아직 모르는 구만, 내가 누군지 알고.


선임들도 한마디 안하구만 지가 지랄이야.


 


차를 몰고 무작정 그여자 까페앞에 갔다.


저번에 본 아주머니가 나를 아는척하면서


커피한잔 하고가란다.


이은서는 어딨냐고 물어보니


아마 지금쯤 빗소리 들으러 동네를 돌아다니고 있을꺼라고 그랬다.


 


그냥  이야기하기가 심심해서 입요기거리 몇개 산다는게


결국엔 습관처럼 맥주를 챙겨 들었다.


 


골목 언덕길을 올라서는 순간 왠 핑크돼지 우산을 쓴 꼬맹이가 걸어가고 있었다. 반가운마음에 불러 제끼고는 내 차로 대려가서


맥주를 마셨다.


 


사실, 난 한모금도 마시지 않았다.


-정보를 캐내야 하니까..


"저기.. 뭐하나만 물어봐도 되?"


"네- 히히히히"


"저기... 부모님이 어떻게 돌아가셨어?" 


 ".............."


".... 말하기 힘들면-"


 


한참을 기다리다가 이상한기분에옆을 돌아보니....


이여자.. 맥주캔을 들고 자고있다.


크흥.. 이걸어쩐다.. 


결국, 또 습관처럼 내 방으로 대려와 버렸다.


그렇게 그여자 일어날때까지 컴퓨터로 회사에서 하던일을 조금 손보고있는데,  전화가 왔다. 최팀장이였다.


 


"무슨일이야- 바빠. 급한거 아님 나중에해."


"여자랑 계십니까?" 


"어, 정확히 맞혔군."


"그럼.. 혹시..설마..."


말을 아끼는 최팀장... 이상한 쪽으로상상하나보다.ㅋ


"킥- 여자랑 있는다고 항상그런건 아니야. 무슨일이지?"


".... 사실.. 몇일전 밤.. 말입니다. 사무실에서..작업도중 사장님 올라오신 그 날 말입니다."


"어..... 역시. 너도 그렇게 생각...? "


"네,,,그래서 지금 뒷조사를 하려고 하는데....."


"그래? 안그래도 이일만 끝나면 너에게시키려고 했지.


그전에 니가 먼저 이야기할것도 알고있었고, 계속 진행하고 보고하도록해. 사장뒤에 누가 시주하고있는지. 알았지?"


"네,알겠습니다."


 


전화를 끊고ㅡ


여자를 슬쩍 돌아봤다.


답답한지 자꾸만 블라우스의 깃을 앞으로 잡아당기는 여자.


자리에서 일어나서 빠른 속도로 블라우스단추를 열어재꼈다.


검은색 블라우스안에 나시를 입어서 


더워서 그랬는지 연신 목말라를 중얼 거리고 있었다.


블라우스를 벗겨버리고- 살포시 눕혀놓았다.


 


왜 그런말 있지않은가.


남자와 여자가 아무도 없는 한방에서, 아무 일 없을꺼라고생각하는건- 어린애나 하는 생각이라는것을..


나처럼 신체건강한 남자가 이렇게 아리땁진 않지만, 어째든


여자가 내방에서 이렇게 무방비 상태로 누어있는데 그냥 넘어가는건


예.의.가 아니라는 거지.


 


얼굴을 바라보고있는데, 이여자의 입술이 너무 예뻣다.


빨갛고 촉촉한게, 마치 채리같았달까?


키스를 하려고 다가가다가,


이여자가 끄응하면서 몸을 돌리는걸 보고서 


처음부터 구겨버린 내 이미지가 떠올랐다.


마지막 남은 이성의끈을 힘겹게 잡고있으려고


담배를 하나 꼬나물고 여자를 내려 봤다.


그렇게 4개비째..


 


이여자가 일어나서 자기한테 뭔 짓을 한거냐고


손에 잡히는대로 집어던졌다.


피하기도 힘들어서, 손을 잡고 더 능글능글한 말로 상화을 대충 넘기고,


여자에게 꿀물이라도 한잔 주려고 주방으로 갔는데,


얼마전에 전화한 최팀장이 다시 전화를 했다.


"응. 보고해."


"............사장을 시주하고 있는것은 정부입니다.."


"뭐? 그래서.? 그들이 내 존제를 아는건가?"


"아니요. '추파'와 우석만이 같은 동일인물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


"다만-?"


"특이한것은 정부가 사장을 돈으로 산것이 아니라 사장 자신이 직접, 우석만이란 자가 젊은 나이에 대기업도 못건드는 이유를 알아내어 판다고 나섯다는 것이죠, 그들도 이사님의 정체를 궁금해하고있던 찰라였고요..  "  


"그래? 그럼... 죽여야지.......사장? 지가 무슨 킥-


아, 미안.  여기 쥐새끼하나가 있어서, 나중에통화하자. "


 


꿀물을 타면서 전화를받다가,


이은서가 밖으로 나와있는 걸 보고서 너무나도 놀랐다.


전화를 황급히 끊고, 어짜피 집에 대려다 줘야한다는 생각에


이은서의 팔을 끌고 나와서 스포츠카 뒷자석에 태우고,


뚜껑을 덥고, 창문을 닫고, 같이 뒷자석에 앉았다.


 


"어디서 부터 들었지?"


제발, 처음부터 듣지 않았기를 바라며-


"쥐새끼.. 하나.."


겁에 질린듯 대답하는 이은서의 표정을 보며


다행이다 싶었다.


".....만약.. 니가.. 이 대화를 들었다면. 널 죽여야 했을꺼야, 아마"


그래, 먼저 이 사실이 알려지면 안되지.


"그게 ... 무슨말이에요?"


"휴.. 아니야 몰라도 되.."


"그게 그렇게 중요한 대화에요?"


안그래도 날카로운 내기분에 어린애처럼 물어오는 여자가 짜증이 나서


그만- 내 안주머니에 항상대기하고 있는 작은 단도로 정확히


여자의 경동맥에 45도 각도로 대었다.


내가 쥔 날카로운 금속성의 칼날을 통해서  아직 살아있음을 알려주는


맥박이 미묘하게 내 손끝으로 흘러 들어왔다.


 


"대답해. 더이상 묻지 않겠다고."


그러자 여자는  놀란듯이 알았다고 대답했다.


운전하는 동안 어색한 침묵만이 흘러갔다.


그래도, 저여자가 앞대화까지들었을지도 몰라.


철저하게 내편으로 만들어야겠어.


 


그 여자 목에 단도를 들이댄것, 후회하지 않는다.


저여자가 아니라 대통령 할아버지가 와도,


저 대화내용을 들었다면 가차없이 죽였겠지.


그건- 내 일의 기본수칙이니까.


 


집에 대려다 주니, 여자가 감사하다고 한다.


큭- 처음이군, 여자한테 감사하다는 말 듣는게.


하긴 여자를 바래다 준건 두번짼가?


이여자만,큭-하지만 뒤에말은 다시는 얼굴보는일이없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내리려는 여자를 불러서 안주머니에서명함을 꺼내려고 손을 넣자


여자가 긴장한듯이 눈이빠져라고 내 손만 바라보고있는것이 아닌가-


킄- 웃기네, 죽일까보 걱정인가? 난 공과 사는 구분하는 남자거든.


그리고- 넌, 나한테 있어서  지금의 이용가치는 최극상인데,


내가 널 버리겠어?


 


명함을 쥐어주면서  비서로 고용하고 싶다고 말하니,


자기가 누군지 알고 비서로 쓴다는 거냐고 말한다.


대충 얼버무린 후에 여자가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서 집으로 돌아왔다.


 


 


이상하게,


당돌한 그 여자를  진짜 좋아할까봐 내자신에게 두려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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