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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남 특공병되기 #1

매일우유 |2013.04.18 16:33
조회 385 |추천 0

 

네이트 판 가끔씩오는데

 

내 재미있던 군생활 들어줄사람이 없어서 찾다가

 

문득 생각난 네이트........여기다 한번 써보려고하는데

 

볼사람만 보시길.....

 

반응이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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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극히 평범했다.

 

게임을 좋아하던 소년... 20살까지 연애는 단 한번

 

그것도 100일도 못가고........ 별로 데이트도 많이 못했다.

 

그닥 연애에 관심이없었고 그시절은 난 게임에만 관심이 있었지.

 

군대가는 당일날까지 게임을 했을 정도였으니까,

 

 

그렇게 아무생각없이 50사단 훈련병이 되었는데

 

누구나 그렇듯이 참 좇같은 세월의 나날에 배고프고 춥고 잠오는 그런 시절이었지.

 

특히 과자같은 군것질이 너무 하고싶은데 고작 건빵으로 그걸 달랠 수 있었지.

 

 

살면서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몇번 찾아온다고 하질않았나?

 

나에게도 처음으로 그런기회가왔어.

 

키때문인지 약간 비만인 몸매에도 불구하고 특공병선발기준에 부합해

 

선병모집하러 온데 뽑혀갔어.

 

 

근데 다들 꿀빠려고 별로 좋아하지않았고 훈련소 동기들은 놀리기 바빴지.

 

나역시도 내가 무슨 특공병이냐......하며 그냥 하루때울생각으로 갔지.

 

 

그런데 딱봤는데 공수마크가 인상적이었어.

 

그렇게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된거지.

 

 

한번쯤 나의 인생을 바꾸고싶다는 생각이 문득 강하게 들었어.

 

그리고 헬기타면 돈많이준다, 부식(먹을거)많이 준다는 장점이 귀에들어왔지.

 

그 외 다른것도 구구절절 설명하였지만 그외의 것은 나의 흥미를 끌지 않았지.

 

 

그렇게 나는 나도모르게 특공병에 지원하겠다고 했어.

 

근데 예상과 다르게 나같은 부류의 사람이 많았어.

 

15명선발 예정이었는데 40명가까이 신청했지.

 

 

가고싶다고해서 갈수있는 상황도 아닌거였지.

 

나는 너는 왜 우리부대에 오고싶냐는 당시 작전과장의 말에

 

살면서 특별한 경험을 한번쯤 갖고싶다며 나를 바꾸고 싶다고 말했어.

 

만족했는지 작전과장은 나에게 웃어주었지.

 

 

훈련소가 끝날무렵 자대배치 추첨이 시작되었지.

 

난 정말 빌었어. 정말 가고싶다고 날 보내달라고.......말이지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던가???????????

 

그렇게 난 특공병에 당첨이 되었어.

 

 

훈련소를 퇴소하고, 원하던 특공대에 전입했을 때의 나의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지.

 

아직 우리중대가 파견나가있어서 나는 다른중대에서 주말동안 PX도 가고 전화도하고

 

신나는 나날을 보냈고, 여기 오길 정말 잘했다 라는 생각을 했지.

 

하지만 그것도 잠시

 

3일을 가지못하고 파견나가있는 중대로 가자마자................

 

 

후회하게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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