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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페북에 몰래 들어갔어요.

.... |2013.04.19 09:26
조회 558,282 |추천 912

 

 

안녕하세요, 저는 곧 대학교 졸업을 하는 24살 여자입니다.

 

만난지 1년 되는 저보다 3살많은 남자친구가 있고 그가

 

한달전 해외로 인턴을 가서 지금은 롱디를 하고있는 커플입니다.

 

(6개월 후 남자친구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저는 일주일 전에 처음으로 남자친구의 페북을 몰래 들어갔어요.

 

남자친구는 제가 그사람 암호를 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어서 이렇게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조언을 좀 구하고 싶어서요..

 

 

 

 

일단 1년을 만났으면 어느정도 그에 대해 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까지 저와의 추억을 친구들한테 웃음거리로 만들고 있더라구요.

 

게다가 허세는 얼마나 심하던지 아직까지도 손이 떨립니다. 그런사람인줄 몰랐거든요.

 

돌아버리는줄 알았습니다..

 

그 상황들을 몇가지 적어볼게요..

 

 

 

 

1. 오빤 평소에 자기랑 제일 친하다는 이성친구 A양이 있었습니다

 

서로 가끔 통화하는 사이인것 같았고, 대화를 쭉 위로 올려보니, 저와 썸을 탈때

 

내용과 어떻게 사귀게 되었는지 이야기가 써져있었습니다.

 

대충 읊어보자면,

 

-3살 어린 교회에서 만난 여자애가 나한테 완전 들이댄다,

 

시도때도 없이 카톡이 와 귀찮아 죽겠다. 몇일전에 영화를 보자고 데이트 신청을

 

해서 ㅅㅂ 조카 고민하다가 나갔는데, 영화비며 팝콘이며 얘가 다 내고 영화보면서

 

은근 내 어깨에 머리 기대더라,  오빠가 이정도다 A양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오빠가 먼저 영화를 보자 했고 전 그때까지

 

이오빠를 남자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그냥 유쾌한 오빠구나 하고 생각했을때고,

 

오빠가 영화비를 내서 저는 팝콘을 당연히 샀을 뿐입니다. 나머지 내용도

 

다 거짓이구요.. 더 놀랬던 점은

 

제 앞에선 한번도 욕을 하지 않던 그가, 욕은 또 얼마나 잘하던지.

 

정말 너무 충격이였습니다.

 

 

 

2. 이 오빠랑 제 생일떄 사귀게 됐는데요, 그 이야기도 있더군요

 

-야 그리고 얘가 조카 웃긴게, 생일때 날 초대하더라고? 별로 친하지도 않은데 ㅋㅋ

 

할것도 없어서 가줬지, 근데 생파 끝나고 나랑 더 있고싶었나봐 ㅋㅋㅋ 같이 걸어가자

 

해서 공원에서 둘이 좀 앉아있었는데 얘한테 기습뽀뽀 당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그 담날 난 술기운에 기억도 안나는데 얘랑 나랑 1일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여친생겼다 A양아-

 

대충 이런식의 내용.. 참고로 오빠와 A양은 동갑;

 

여기서 또 한번의 좌절... 하아 정말 눈물이 났습니다.

 

 

 

오빠가 먼저 제 손을 잡고, 제 어깨를 감싸고, 제 입술에 입맞췄는데

 

제가 그사람에게 안달이 난 사람마냥 얘기를 했더라구요. A양은 이해가

 

안간단 식으로 둘이 장난을 치며 말을 주고받고 하더라구요.

 

제가 그때 이 오빠를 좋아했던건 맞습니다, 매일 카톡을 주고받았고

 

(절대로 제가먼저 카톡을 보낸적은 없습니다 자존심 세운답시고;;)

 

무엇보다 오빠의 자상함과 유쾌한 모습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3. 저와 그는 기념일을 챙기는 커플은 아니지만, 이번엔

 

처음으로 발렌타인데이때 오빠가 해외로 장기간 떨어져있게 되니

 

서로 합의하에 선물을 주고 받자고 오빠가 먼저 제의를 했습니다.

 

취직해서 시계를 갖고 싶다는 남친을 위해 비싸진 않지만 20만원 선에서

 

깔끔해 보이는 시계를 선물했고, 남친에게서 비슷한 가격대에 가방을 선물

 

받았습니다.

 

 

이 이야기를 다른 친구들에게 자랑하듯 써놓았더라구요.

 

내용은 제가 마치 명품시계를 주고, 오빤 저에게

 

명품 가방을 준것 같이 설명이 되있었고, 그 여자인 친구에게도

 

지금 외국에서 인턴하면서 돈 많이 벌꺼니까, 원하는 빽 있음 말만

 

하라, 내가 다른사람은 몰라도 너한텐 꼭 사주고싶다, 라는 내용이였습니다.

 

....

 

 

 

정말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제가 이 오빠와 헤어짐을 결정할수 있게 도와준

 

마지막 이야기 입니다..

 

제가 많이 힘들때 였습니다, 좀 있으면 몇개월동안 아무도 없는곳에 가서

 

4개월동안 지내야 하는지라 우울해 있는데 얼마전 오빠 생일이였고,

 

저에겐 거짓말을 치고 같은 회사 여직원이랑 단둘이 밥을 먹으러 가고, 또

 

다른날엔 영화도 보고 또 밥도 먹고 그랬더군요,, 그걸또 친구한테 자랑;.....

 

 

 

 

 

 

다른 친구들에게도 비슷한 내용을 뿌리고 다닙니다;

 

이 외에도 수많은 거짓말을 저에게 했던지라

 

이번엔 이별을 결심했습니다.. 오빠는 제가 이런 사실을 안다는것 조차

 

모르고 있어요, 제 행동이 요즘 이상하니까 무슨일이냐면서 미친듯이

 

걱정을 하고있습니다, 물론 그것도 거짓일수도 있겠네요..

 

끝까지 오빠가 모르는체로 오빠와 정리하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추천수912
반대수27
베플|2013.04.19 23:10
헤어져도 귀찮아서 차버렷다고 씨부리고 다닐 놈일세
베플차단고고|2013.04.20 01:13
뭘물어. 답 나왔고만. 님과 썸타고 밀당할때부터 그남자는 이미a양에게 마음이 있었음. 질투유발하려고 님을 이용한거임. 왜 그런거 있잖아.A양한테 이게 먹혀서 사귀면 좋고 안되도 나좋다는 님이 있으니까. 개쓰레기는 버리는걸로. 난 그냥 다 차단 잠수를 권하고 싶지만 속터지겠으면 한마디 해요. 이마당에 말못할께 뭐있어.페북봤다. 이 개 쓰레기같은 새끼야 내눈에 띄지말고 조용히 숨만쉬고 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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