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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치지 못한 편지

0330 |2013.04.19 14:47
조회 307 |추천 0
안녕?
잘지내보여서 다행이다 내가 너에게 이 글을 보여주지도 않을텐데 왜 적나.. 궁금할꺼야 내가 정리를 하고 싶어서 적는거야 이렇게라도 적으면 정리가 될 것 같아서.

우리처음 사귈때 니가 그랫엇지 군대간 전남친 아직 못 잊고 잇다고..그런데도 내가 계속 들이댓엇지? 마음 돌릴 자신잇다면서. 그래 사실 자신잇엇고 또 성공햇다고 믿고 잇엇어 그런데 사소한 전화, 니 말, 이런 것에 나는 계속 상처받고 곪고 잇엇나봐 그래서 예전엔 안하던 주사도 생기고 너에게 집착한 것도 잇어 물론 나도 그땐 개인적으로 취업한다고 또 너의 과거문제까지 나에게는 큰 스트레스로 다가와서 그랫는것 같아 그런것에 넌 또 스트레스받고 나에게 실망한 것도 많은거 알고 잇어, 그 점은 정말 미안하게 생각하고 잇어

그리고 나에겐 갑자기 너에겐 차근차근 이별이 다가왓지 그때 우리 부산갈때 부터 나한텐 어떤 직감 같은게 잇엇어 니가 이별을 준비하고 잇다는 것을..그리고 3월3일에 결국 니가 먼저 어렵게 이별을 꺼냇고 나는 받아들엿지 겉으로는 쿨하게. 그렇지만 그날 부터 내 속은 썩어문드러지기 시작햇어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결코 짧기만은 하지않앗으니까. 그래서 창원발령받고 또 중국도 자진해서 갓어 널 잊으려고 지우려고.그치만 참 그게 힘들엇다. 처음엔 니가 이야기햇던 일들, 학고, 개강,친구,새일 등 때문인지 알고 널 원망하고 미워햇엇어. 그치만 시간이 좀 지나고 보니 저것들은 표면적인 이유이고 사실은 너도 나에게 지쳐갓다는것을, 실망하고 잇엇다는 것을 깨닫게되고 널 이해하게 되면서 미안햇어.

그리고 고맙게도 니가 먼저 연락와서 다시 만나자햇엇지. 사실 그때 나는 회의적이엇어 나는 거의 마음 정리를 햇고 또 니가 변햇을까? 라는 의문도 들엇엇다 그치만 하루이틀 지나가면서 니마음과 내마음이 통하게되고 결국 나는 너에게 내 모든 마음을 다줫엇어. 오히려 처음보다 더. 행복햇다 비록 짧은기간, 몇안되는 만남이엇지만. 또다시 그것이 널 힘들게 햇나봐. 뭔가 또 너의 안에 쌓이고 잇다는 것을 느끼고 잇엇고 결국 나쁜예감은 틀리질 않더라. 어느날 갑자기 우리는 또 헤어졋지? 매정하게 뿌리치는 니 모습에 난 정말 힘들엇다 그리고 헤어진 후인지 헤어지기 전인지 모르겟지만 틱톡프로필에 다른남자와 찍은 사진햇더라? 여러가지 정황상 작년까지 만나던 전남친이거나 친한 친구겟지? 그치만 내 느낌은 전남친같아. 사진을 딱 보는 순간 솔직히 나는 말할수 없을 정도로 충격을 먹엇엇어. 헤어질때도 예의라는 것이 잇는데 이런식으로 나를 괴롭게 하나? 란 생각에 많이 힘들엇다.

전남친과의 커플링을 버리라고 해서 버렷는지 모르겟지만 시간이 조금 흐르고 생각해보니 그건 내 실수엿는것 같다. 나는 너에게 스쳐지나가는 인연일지 모르지만 그는 너에게 참 소중한 인연이라는걸 알게되엇어. 결국 굴러온 돌이 박힌돌을 뺄수가 없엇던 거지. 이제 얼추 너에 대한 감정이 정리되고 나니 나보단 그사람이 널 더 행복하게 해줄것 같다. 친한 지인들한테 병신 호구 소리 들어가며 널 붙잡고 잇엇지만 이젠 널 놓아줄께. 그치만 내가 널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꼇다는걸 꼭 알아줬음 좋겟어. 이제 널 죽엇다고 생각할께 혹시나 마주치게 된다해도 널 닮은사람이라 생각할께.잘지내야된다 내가 사랑햇던 사람아. 끝까지 널 실망시키고 힘들게 햇던 나지만 너의 행복을 빌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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