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자고일어나니 세상에이런일이 베스트 ..ㅠㅠ 감사합니다 ..
비루한 저의 글이ㅠㅠㅠㅠㅠ
어린 학생이 끄적거린 글인데 많은관심 주셔서 감사해요@.@
처음엔 댓글 모두다 답변해드렸는데 백개 넘어가니까 다는 못해드리네요ㅠㅠ 되도록 저에게 해주시는 말씀에는 댓글 다 달고있어요 !! 답글이 실수로 안달려도 다 읽고 있어요 !!
오해나 편견 없이 모든 대한민국 고등학생들이 힘내길 !!
최대한 논쟁이 될만한 문장들은 삭감하고 적었다고 생각했는데 공감을 못하시는 댓글을 보니 죄송한 마음입니다.ㅠㅠ
그저 잘못된 오해를 하고계신 분들께 오해가 풀렸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글을 쓴 거구요 , 이런거 쓸 시간이 아깝다는 말에는 제가 그만큼 가치를 부여하고 쓴 글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응원해주시는 분들 모두 너무 감사드립니다. ㅎㅎ
많은 관심도 너무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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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예고 무용과에 재학중인 1학년 학생입니다.
말투가 좀 딱딱하지만 예의 차리고 싶어서 그러는거니까 너그럽게 봐주시구요. ㅎㅎㅎ
제가 요즘 카카오스토리를 봤는데 캡쳐글이 몇 개 올라와있더라구요. 친구들이나 선배분들 모두 기분이 언짢아보였구요. 왜인지 내용을 봤는데 정말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판을 처음 써보는데다가 모바일이라서 사진이 어디로 위치할지는 모르겠지만 캡쳐글 첨부했어요.
대충 내용이 예고가 인문계 야자 맛을 알기나 하냐, 공부해봤자 인문계 하위권 아니냐, 힘들다고 찡찡대지 말아라 중학생보다 덜 고생하는 것 같다 이런 얘기였는데 정말 ...
물론 그런 생각 안하는 분들도 많은 거 압니다만 이런 인식이 아직까지 박혀있다는게 안타깝기도 하고 화도 나고 억울하드라구요.
그래서 오해라도 좀 풀고자 하는 마음에 (솔직히 따지고 싶지만 오해 안하시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예고 학생들이 예체능과 공부 두가지 모두 하잖아요. 공부에 있어서 양이 다르지만 (인문계 > 예고) 공부만 파고드는 인문계 학생들보다 성적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게 사실이긴 합니다. 그렇다고 두가지 모두하는게 공부만 하는것보다 더 힘든 것이 아니고 저흰 실기 시험도 봐야 하는 것 때문에 어느정도 공부에 어드밴티지가 있을 뿐 공부를 못해서 예체능을 하는게 아니라는 걸 알아주셨음 해요. 예체능을 하기 위해, 꿈을 이루기 위해 조금의 공부를 보태는거라는거. ㅎㅎ
저희는 실기 수업이라는게 있기 때문에 필기과목 수업일수가 인문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서 진도가 굉장히 빨라요.
더 적은 수업일수 안에 교과서를 끝내야 하니까요. 그래서 시험범위도 많고 공부할것도 꽤나 많습니다.
미술과도 음악과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무용과는 몸을 쓰는 예능이다 보니 자주 아프고 피로도가 높아서 두가지 다 잡기 굉장히 어려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하려는 학생들도 많아요. 수업시간에 자는 학생이 있어도 그건 몸이 너무 힘들고 피곤해서지, 예고라서 공부안하니까 그런게 아니에요.
저 같은 경우에도 모의고사 외국어 이번엔 2등급나왔지만 평소에 문제집 풀면 1등급 나오구요, 언어는 2~3등급인데 그것도 더 잘 받으려고 틈틈히 인터넷 강의도 들어요. 자랑이 아니라 열심히 하는거 알아주셨으면 해서요.
성적이 낮든 높든 대부분 열심히 해요. 공부 완전 놓은아이들은 거의, 아니 그냥 없다고 봐야될 정도에요.
공부를 이정도만 한다고 하면 좀 적은 양이라고 느껴지실 수 있겠지만 저희는 연습량이 정말 중요해요. 다들 예체능하기 위해 들어온 학교이지 공부 파려고 들어온게 아니니까 실기할 때 무용과 학생들 겨울에도 땀에 옷 다 젖어가며 수업받습니다.
열심히 안하는 학생들을 보고 오해한 것 일수도 있는데 인문계도 노는 아이 몇 명 쯤은 있지 않나요? 비슷한 경우에요. 대책 없는 아이들도 몇 있을 수 있지만 그 소수를 보고 오해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대부분 얼마나 극성으로 열심히 하는데요.
저도 이번주 5일동안 총 서른 한 시간을 무용에 쏟아부었어요. 시험기간이라 시험공부도 같이 병행하고있구요. 저만 열심히 하는 거 아니라 꿈을 가진 학생들 모두 열심히 합니다.
너무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지 말아주셨으면 해서 이 글을 썼어요. 저희는 인문계 학생들을 비하한 적이 없어요. 인문계가 힘들지 않다거나 예고가 무조건적으로 좋다고 하는 그런 말이아니라 잘못된 오해는 바로잡아야 할 것 같네요.
좀 얘기가 길어졌는데 딱딱하고 긴 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읽어주시는 것 만으로도 감사해요. 길고 재미가 없어서 스크롤을 내리셨을 수도 있지만 이해해요. ㅎㅎㅎ 좀 어른스러운 척 해봤는데 열일곱살이 아는척하는게 아니라 정말 진심 다해서 쓴거거든요 !!!!!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되지 ...?
인문계 실업계 예체능계 자연계 특성화고까지 다들 화이팅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