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올렸습니다 !! :)
감사합니다. 어젯밤에 시간이 좀 나서 새벽에 작성하고 올렸는데,
톡 이 되었네요 ^^ 이런 기분인가 봅니다.
다음편에는 관광적인 유럽사진들 말고, 더욱 디테일한 유럽현지인들의 모습도
같이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관광지 사진이야 얼마든지 찍을 수 있는거니까요 ^^
거듭 톡 만들어 주신거 감사드립니다!!
룩 룩 룩셈부르크 ! 크라잉넛의 노래로만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죠. 서유럽 중간에 끼어있는 작은 나라라고 무시하면 안되요. 나라는 충청북도 만하고 아직까지 스마트폰 3G쓰고 있는 나라지만, (금년중순부터 4G) 매년 국민소득 세계 1~2위를 다투는 나라거든요. 실제로 정규 대학교를 졸업한 공인 유치원 4~5년차 선생님 월급이 순수입으로 천만원 받는분들이 많아요. 좀더 고퀄리티 직업군은 더 소득이 높구요.
천만원...천만원...천만원...ㅠ 법으로 정한 최저임금이 약 4백만원 정도 하니까요. 작년 미국의 평균 연간 국민소득이 4만 5천달러 정도인데 룩셈부르크는 11만 달러정도 했습니다. 한국의 억대연봉자...여기서는 그냥 아무것도 아닙니다.. 태어나는것도 줄을 잘 서야하나봅니다. ㅎ
아마도 패키지여행이나 자유여행등읭 베네룩스 여행일정을 통해서 반나절정도 몇군데 구경하신 분들도 계시실겁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직접 룩셈부르크 구경을 오기는 어렵습니다. 직항편이 없기 때문이죠. 파리나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나 런던에서 LUXAIR를 이용해야 합니다.
사실상 유럽권에서는 파리와 런던이 가장 크고 볼거리가 많은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만, 벨기에 브뤼셀 보다는 훨씬 더 아름다운 풍광이 많은 곳이 룩셈부르크 입니다. 저는 여기 정착을 목적으로 오래 거주하고 있어서 관광코스로는 잘 볼 수 없는 장면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전부 제 구형 스마트폰 카메라로 막 찍은 거예요.
제일 유명한 장소지요 "아돌프다리"
그리고 위의 사진을 찍는 장소는 바로 이곳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시내의 가장 큰 광장입니다.
룩셈부르크의 특징은 과거를 그대로 간직하면서
미래를 발전 시킨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모든 스카이 라인과 길들 자체가 참 아름답습니다.
전봇대... 당연히 없습니다. 모든 전기는 지하로 매설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룩셈부르크는 공화국(REPUBLIC)이 아니고 입헌군주제인 공국(GRAND-DUTCH) 입니다.
따라서 군주가 기거하는 장소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 가운데로 보이는 곳입니다. 작년 늦가을에 군주 아드님이 벨기에 공주와 결혼을해서
말그대로 왕자 결혼식이 성대하게 열렸었죠. 불꽃놀이도 기가막히게하고.
직접 봤는데, 진짜 결혼식 멋지더군요.
그리고 토요일엔 광장에 간이 시장이 열립니다만, 남대문 시장과는 다르게 무척 조용합니다.
이곳 사람들은 정말로 예절과 매너를 중시해서 고성방가 이런거 질색합니다.
저 식당에서 밥먹는 습관 바꾸는데 한달 걸렸습니다. ㅎ
지난주에는 악토버라고 하는 이곳 절기의 기념미사가 열려서 많은 사람과 각국의 신부, 수녀님들이
참관하더군요. 저는 신자는 아닙니다만 궁금해서 들어가 봤습니다.
미사때 울리는 파이프오르간 소리가 정말 좋더군요.
천장 우측의 각종 휘장은 각 지역을 나타냅니다.
그럼 이제 시내 거리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이곳의 주요택시는 거의 벤츠입니다. 한 5~7킬로 이동하는데 20유로 정도니까
한 3만원쯤 되죠. 비쌉니다.
주로 출장 비지니스맨이나 여행객들을 상대로 합니다.
첨에 버스노선 모를때 한번 타고는 안탔습니다. 비싸서요.
그리고 시내를 나와 아래에 보이는 성벽 아래로 내려갈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마도 패키지 여행에서는 시간 관계상 이곳으로는 안갈겁니다.
아주 한적하고 그림같은 곳이죠. 사실상 이곳이 훨씬 더 시내보다
아름다운 곳입니다. 오실 분에게는 정말 추천합니다.
아래에 사진처럼 많은 사람들이 햇빛이 있는 날이면
벤치에 앉아 책을 읽습니다. 스마트폰 거의 안해요.
이런 건물들이 다 최소 이삼백년씩은 된 것들입니다.
그리고 시내에서 조금 빠져나오면 중앙역입니다. (룩셈부르크역)
TGV가 여기서 정차해서 이곳에서 벨기에도 가고, 프랑스도 가고, 독일도 갑니다.
일반 열차를 타고 독일과 벨기에에서 통근하는 샐러리맨들 많습니다.
독일과 벨기에보다 대우가 더 좋거든요.
독일 외곽과 벨기에 외곽까지 한두시간이면 갑니다.
아래의 사진은 기차를 타기위한 지하통로 입구 입니다.
아래의 사진에 보시면 이 기차는 사실상 지하철의 역할을 하는 기차입니다.
이 사진처럼 2층으로 되어 있는 기차도 있고 비즈니스맨을 위해서
전기 콘센트가 4개 좌석당 2개씩 공급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룩셈부르크 메인 시내의 모습입니다.
룩셈부르크는 시내 한가운데에 옛 구도시와 성벽, 그리고 옜날서부터 있었던 상가 건물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아직까지 건재합니다.
위 사진의 벨로 자전거는 신용카드로 결제해서 시간당 혹은 하루당 타고 반납하는
투어 또는 업무용 자전거 입니다. 시내 중요 위치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배낭여행 하시는분들은 좋지요.
위 사진은 길은 지나다가 한 70세는 되어보이시는 할머님이 이 차를 몰고 시내에 나오셨더라구요. ㅎ
간혹 이렇게 빈티지카를 일부러 모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근데 중요한건 유럽은 자동차의 99%가 수동입니다. 그래서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아주머니도
모두 수동운전. 당근 이 할머님도 수동운전.
아래는 전기로 움직이는 버스 입니다. 관광객이나 쇼핑객을을 위해서
시내 주요 쇼핑단지를 움직이는 무료 셔틀버스입니다.
실제로 보면 너무 귀엽습니다.
아래는 시내부근의 한 카페에서 시킨 햄버거 입니다.
유럽인들은 체격이 체격이니 만큼 음식값이 비싼대신 사이즈가 넉넉하게 나옵니다.
이거먹다가 한국와서 롯데리아 먹으니 마치 맥도널드 해피밀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ㅋ
아래는 생선튀김인데요, 생선옆의 레몬크기를 보시면 사이즈를 짐작하실 겁니다.
생선종류는 사실 잘 모르겠어요.
요즘 4월중순부터 약 2주간 시내에서는 봄맞이 노천 카페를 엽니다.
이곳사람들이 이때 즐겨먹는 음식이죠. 비린내 안나고 맛있습니다.
패키지나 자유여행 오시는 분들은 몰라서 이걸 못드시고 아마 그냥 가실듯합니다.
아래는 시내의 어느곳에서 발견한 현대 구형 아반테 승용차 수출형.
수출명은 LANTRA 입니다. 이걸 아직까지 곱게 쓰고 계신 유럽분이 계실줄은 몰랐습니다. ㅎ
싸이의 인기가 이곳의 H&M 까지 진출을 했더라구요.
면티가 15유로면 비싼 편입니다. 이름값 ???
일몰이 시작되는 룩셈부르크 시티.
길가에는 가로등 뿐 , 전봇대나 각종 홍보용 전단지가 바닥에 깔려 있지도 않습니다.
선진국으로 갈수록 도로가 깨끗한데, 이는 사실상 국민들의 의식 수준을 대변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래는 시내-시외버스입니다.
사실상 시외라고 하기는 좀 그렇구요. 룩셈부르크는 메인시티와 마을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을이라고 하니까 좀 촌스럽게 들립니다만 현지인들은 그렇게 부릅니다 )
우리나라는 버스가 핵심 대중교통수단임에도 불구하고,
휠체어나 장애자들을 위한 배려가 부족합니다. 전용버스도 몇대 안되구요.
이곳의 버스는 정류장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인도쪽으로 차체가 기울어 집니다.
휠체어 타는 장애자들을 위해서 가운데에서 탈 수 있구요, 이럴때는 버스 드라이버가
버스를 멈추고 탑승을 도와줍니다. 한국에서는 시간배차 때문에 어려운게 현실...
아래는 시내에 있는 수퍼마켓의 실내 풍경입니다.
이런 모습은 관광길에선 보시기 힘들겁니다.
역시 낙농 유럽국가 답게 치즈와 고급 햄 소시지 가공품의 종류는 정말 많습니다.
어림잡아 일주일에 한품목 맛보는 셈치고 사먹어도 일년이상은 사먹어야 되겠더군요.
소세지나 햄 좋아하시는 매니아분들은 환장하실듯.
지루한 사진들 많이 올려 죄송합니다.
너무 아름다워서요. 유럽하면 프랑스 파리랑 독일 베를린 영국 런던 이렇게만 유명한데
실은 숨겨진 아름다운 곳이라서 소개해 봤어요. ^^
그럼 모두 행복한 시간들 되세요...
**** 이 안의 사진들은 모두 제 직찍 이므로 무단사용을 불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