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시간이라 초 특급으로 후다닥 쓰겠습니다.
한자라도 타이핑 할 시간을 줄이고자 하는 마음으로 음슴체...
제 이야기가 아니라 회사 직장동료 이야깁니다.
김군이라 칭하겠습니다.
김군은 입사하여 입사 초기에 부서장과의 마찰로 부서이동을 하였고 입사 이후 1년이라는 시간후에
사업을 하겠다고 퇴사을 했습니다.
회사에서는 실업급여도 받도록 협조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3개월 후 김군은 재 입사를 하였습니다.
하려고 했던 게 잘 안됐다고 재입사를 했습니다.
기존의 다니던 부서말고 본인이 하고 싶다던 부서로 발령도 내 주었지요.
그런데 김군이 일을 너무너무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번 사장님에게 혼이 났습니다.
그러던 중 회사 법인 차량을 직원들에게 싸게 매각을 하기로 했지요.
복리후생적인 차원으로 차량이 없는 직원들에게 시세의 25%만 받고 팔았습니다.
김군은 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휘발유차였지요.
그런데 법인 차중에 경유차가 나오니 본인차는 유지비가 많이 든다며 경유차를 자기에게 파시면 본인차를 팔고 회사 차를 타고 다니겠다고 하더군요.
또 우리 착한 사장님은 그러라고 하셨고, 특별히 더 싸게 주셨습니다.
SUV 쏘**를 50만원 주셨지요.
시세의 10%로 안되는 가격입니다.
그리고 두달도 채 지나지 않아 김군이 이 차를 중고상에게 팔아 버렸습니다.
고장이 많아 고칠려면 돈이 든다고 차라리 팔고 다른 중고차를 한대 더 사겠다고 회사에다 말을 하더군요.
회사에 말하기 전에 이미 차는 중고상에게 넘겨버린 상태였습니다.
법인차는 솔직히 험하게 타는 부분은 있을런지 모르지만 관리를 내 돈으로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직원들 마인드가 타이어도 자주 갈고 관리도 자주 받습니다.
그리고 그 차는 직원에게 매각하기 얼마전에 올 수리를 받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또 우리 착한 사장님. 좀 언짢아 하셨지만 김군에겐 아무런 내색도 않은 채 그렇게 넘어 갔습니다.
그런데 이 김군이 차를 안 사는 겁니다.
잘 가던 출장도 그 뒤로는 안 가기 시작했고, 꼭 출장 가야 되는 경우엔 회사 납품해야 될
일정과 맞추어 회사차를 얻어타고 출장을 다녀 오더군요.
그런데 이 친구가 업무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았는지 2달 쯤 뒤에 무단으로 결근을 하더니
그 다음날 와서 그만 두겠다고 합니다.
회사에선 나름 잡았지요. 안되면 더 열심히 해서 이겨내야지 왜 도망갈 생각을 하냐고 말이죠.
사장님도 직접 면담도 하시고 전화상으로도 여러차레 타일렀지요.
간부님들 온통 반나절 투자해서 설득하는 작업을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군은 마음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회사에서도 포기하고선 인수인계 작업만하고 퇴사하라고 하였습니다.
저희 회사는 급여일이 25일 입니다.
당월 1일부터 말일까지 급여가 당원 25일날 지급이 됩니다.
26일부터 말일까지는 선불로 주는 것이지요.
회사는 보름만 인수인계 작업을 해서 25일까지만 근무를 하면 한달치 월급을 다 줄 생각이었지요.
그런데 김군이 5일만 출근을 하더니 그 뒤로는 연락두절상태입니다.
너무너무 괘씸합니다.
인수인계가 다 끝나지 않아 기존에 있던 직원들이 비상상태입니다.
본인들 일은 하나도 하지 못한채 김군이 벌려놓은 일 수습하느라 바쁘고,
인계 해 주지 않아 일 처리하는 시간이 엄청나게 걸립니다.
저는 타 부서직원이지만 너무너무 괘씸해서 한대 쥐어 박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 김군을 어찌 해야 될까요?
그냥 이렇게 똥 밟았다 생각하고 넘겨야 되나요?
차 팔아 먹은 돈이라도 받고 싶은데....
그건 너무 냉정한 짓일까요?
가만히 보니 음슴체 한다고 해 놓고선 안했으나 마지막이라도 한번 써 볼 거임.
직장 선배 여려분들~
아무쪼록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음슴체 잘 안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