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담뱃재 때문에 베란다에 널어놓은 이불이 탔습니다ㅠㅠㅠ

sujines1212 |2013.04.22 14:53
조회 322,052 |추천 831

 

안녕하세요-

수원에 살고있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날씨가 참 좋았던 어제......... 저희 가족은 분노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후 2시 50분 쯤

집에는 엄마와 글쓴이 단 둘이 있었고

글쓴이는 한가롭게 뒹굴거리며 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엄마가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

"야!!!!!!!!!!!!!!!!!!! ○○아!!!!!!!!!!!!!!!!!!!!!!!!! 빨리!!!!!!!!!!!!!!! 빨리!!!!!!!!!!!!!!!!!! 물좀떠와 물!!!!!!!!!!!!!!!!!!!!!!!!!!!!!!!!!!!!!"

 

 

엄마가 무척 당황 하신 듯 들리는 소리에 거실로 달려나가보니

집안엔 연기가 자욱하고 불이 번지고 있는 솜이불이 엄마 손에 들려있더군요.

 

 

무슨 상황인가 정리가 필요했지만

일단 불을 끄기 위해 다급히 이불을 욕조에 넣고 불을 껐습니다.

 

 

크게 난 불은 아니었지만, 이불이 탄 연기가 너무 역했습니다 ㅠㅠㅠ

 

 

엄마의 말을 들어보니

이불을 널어놓은지 10분도 채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엄마가 3시에 약속이 있어서 2시 50분에 나갈 예정이었고,

그 전에 잠시 이불을 널어놓고 다른 집안일을 하고 계셨는데

가스불도 켜지 않은 집에 타는 냄새가 나서 어디서 나는건지 둘러보다가  전혀 예상치도 못한 곳에서 연기 나는 걸 보셨다고 합니다.

 

 

원인은.... 누가 성냥에 불을 붙여서 던지지 않았다면, 99% 담뱃재때문에 일어났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집 윗층 아저씨께서 항상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십니다.

지난 여름에도 문만 열어놓으면 담배 냄새가 들어와서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 ㅠ

 

바로 올라가서 아저씨께 담배 피셨냐고 물어보니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본인이 아니라고 하시는데, 거기서 더 뭐라고 하기도 참 그렇고

뭐 이날따라 이 아저씨가 아니고 다른 집에서 핀 담뱃재가 바람을 타고 저희집 이불에 안착했을 수도 있으니 그냥 별 소득없이 내려왔습니다.

 

관리사무소에 이런 일이 있었다 라고 말씀드리니

"그래서 저희가 어떻게 해주시길 바라시는데요?" 라는 말만 돌아왔습니다.

본인이 본인 집에서 담배를 피는데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면서

물론 우리도 보상을 바란게 아니고 어찌됐건 피해를 입었으니까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 ;;;

 

만약 불을 발견하지 못하고 엄마가 바로 외출을 했다면,

큰 불로 번질 수 도 있는 일이었기 때문에 저희 가족은 정말 심각했습니다.

 

하지만 누가 그랬는지 알 수 없으니ㅠㅠㅠㅠㅠㅠ

 

아래는 불에 타 처참한 모습을 하고있는 이불입니다 ㅠ

 

 

 

이젠 흡연자 때문에 볕 좋은 날에 이불도 널어놓을 수 없겠네요 ㅠㅠㅠㅠㅠㅠ

 

추천수831
반대수17
베플너무해|2013.04.22 17:05
이거 반상회할때 말하시고 베란다에서 흡연하는거 금지시켜야할일 아닙니까 엘레베이터에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 누군지 밝히려곤 하지 않겠지만 앞으로 주의해달라는 경고장같은거 붙여놓으세요
베플ㅡㅡ|2013.04.22 17:05
창밖또는베란다밖으로 담배불씨살아있는거버리는거 진짜위험함.. 꺼질거라고 생각할텐데 바람땜에 더 활활타오르는상태로 떨어짐..실제로 아파트에서 던진 담배때문에 엄마등에업혀서 산책나왔던아기얼굴로떨어져서 화상입은 사례도있었음.. 창밖으로버리지말고 베란다나 창틀에 제발 재떨이 구비해놓던가하셈...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