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2년 넘게 알콩달콩.. 잘 지내다
일주전에 헤어졌는데요..
사실 그동안 많이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반복했습니다..
서로 이별통보, 서로 붙잡고.. 참..
대학 cc였는데 이번에 전 졸업하고 집에 올라와있고,
그 사람은 오빠지만 아직 4학년..
과가 4학년때 열심히 공부해야 되는 과라서..
전 작년 4학년 한 해 그 사람때문에 많이도 힘들었고, 결국 재수하게 되었습니다.
꼭 그 사람 탓하는 건 아니지만 이건 정말 그사람이 먼저 인정합디다..
그런데 자기도 이제 공부해야 되니, 마음이 식었으니, 어차피 얼굴도 잘 못보니,
겨울방학에 이별통보를 한번 받았고 그러나 자기가 너무 미안하다며 혼자 붙잡습니다.
2월 다시 이별통보.. 만나자고 겨우 설득해서 만나고..
전 덤덤하게.. 그동안 고마웠다고 하니.. 자기 염치없지만 붙잡아 달라고하여..후ㅠㅠㅠㅠ
왜 다 받아주었는지 참.
다시 4월 이별통보.. 3연타네요. 그 사람 특성상 이별통보는 항상 카톡으로.. 만나자고 하면
미안해서 못보겠다는 식......만나면 미안해서 다시 만날까봐 싫답니다.
식었는데 미안한 감정이 자꾸 붙잡게 하는게 싫답니다... 이게 있을 수 있나요..
제가 아직 인정을 못하는 걸까요..........
막상 만나면 너무 잘해주면서. 붙잡으면서 항상..
너무 헷갈리게 하네요 정말.....
3연타를 맞고 나니 붙잡고 싶어도 제 자존심이 허락을 못합니다.
저는 재수하고 주위에 친구도 없어 외로움과의 싸움인데.
오늘 들어간 용기내어 들어간 페북에는 친구들 사진과 농담들... 참 보고있노라니 힘듭니다.
정말 잘 맞다고 생각했지만 다툼도 많았고.. 그래도 너무 서로 좋아했기에.. 만났는데
몸이 떠나니 마음이 식는게 어쩔수 없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사진보면 제가 사줬던 모자, 넥타이, 심지어 커플 티셔츠까지..
아무렇지 않게 입고 다니는데,
남자들은 정말 아무생각 없이 개의치 않고 입나요?
적어도 제가 볼 거라고 생각이라도 들면 좀 자제하지 않나요?
헤어져도 아무렇지 않은 그... 농담, 제가 사준 물건들을 그대로 쓰고 있는 걸 볼때..
참.... 이건 뭔가 싶네요.
남자가 식었다고 말하면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거죠,,?
2년 넘게 사귀면서 최대 연락 안한게 1주인데.. 지금 1주가 넘어가니 참 힘드네요.
정말 이별인가 싶고..
서로 아는 사람도 많았던 지라 여기저기서 소식도 들리고 참.....
너무 힘들어요.. 위로받고 싶어서 저도 글을 쓰고 있는 거겠죠..
아....... 다시 공부도 해야되고 주위엔 친구들도 없고, 정말 이러다 우울증걸리진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