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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척을 해야할까요?? 그래야 룸메이트가 제발로 나갈까요???

쥐콩만한게... |2013.04.23 16:56
조회 9,353 |추천 30

기숙사 룸메이트 이야기

 

기숙사 룸메이트는 나보다 한 살 많은 27여자다.

나랑 룸메이트로 지낸지는 반년 정도 된 것 같다.

내 룸메이트는 개념이 없는 것 같다.

 

사건 몇 가지를 적어보자면..

 

 

 

 

 

1. 샤워할 때 보일러를 꺼버릴까

 

내 룸메이트는 항상 새벽1~2시쯤 샤워를 한다.

남들 다 잠 잘 시간에 머리감고 샤워를 30분하면 그러려니 하겠다.

 

이건 뭐 샤워를 1~2시간씩이나 한다.

똥을 싸는지 때를 미는지... ㅋㅋ; 암튼 샤워하는 거 좋다 이거다.

 

근데 중요한 것은 그 시간에 샤워하고 머리를 다 말리고자야 세균과 기름이 끼지 않는다고 그 새벽에!!

다들 잘 시간에!!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린다.

 

그것도 30분 동안.. 꿋꿋이... 방음이 안돼서 난 다 들린다ㅠ

 

잠을 못자 다음날 회사에서 피곤에 절어있다.

 

 

 

 

 

2. 섬유유연제는 어디 것이 좋은가

 

섬유유연제가 다 떨어졌다.

그래서 나는 룸메이트에게 하나 사자고했다.

 

들고 오기에는 너무 무거우니 인터넷으로 사자고했다.

 

2개에 13800원이었다. 반반씩 계산 하자했더니 룸메이트가 먼저 그냥 내가 7000원줄께 하더라..

그래서 난 "그래 알았다 하고 주문한 섬유유연제가 왔다.

 

 

그로부터 3일후.. 그 룸메이트는 나에게 다짜고짜 자기엄마가 택배로 보내준다고 난 필요 없으니 네가 다 쓰고 나보고 7000원을 돌려 달라 하더라

그럴 거면 진작 생각해보고 사자고하던가 살 땐 아무렇지 않게 그러자 동의해놓고 뒤늦게 자기는 필요 없으니 너나 쓰라고;;;

 

 

허허 그래서 그냥 돌려줬다 하도 치사하고 어이방뇽이가 없어서..

 

 

 

 

 

3.콜라로 찜닭을 만들면 맛이 좋다

 

내 룸메이트는 콜라 중독이다. 앉은자리에서 콜라 두병은 기본이다.

 

어느 날 회식하고 피곤해서 집으로 가는데 톡이 하나왔다. 콜라 큰 것 하나만 사다 달라고 사오면 돈 주겠다고 하더라.

슈퍼에서 콜라 큰 것 2500원주고 샀다.

기숙사에 도착해 콜라를 줬더니 고마워하곤 그대로 마셔버린다.

 

 

콜라를 줬으면 그 자리에서 돈을 줘야 하는 것이 상식 아닌가?

 

돈 달라 했더니 현금이 없단다.ㅡㅡ 어이없었지만 돈 생기면 달라하고 넘겼다.

 

 

하루 이틀 지나도 깜깜무소식.. 더 달라 하는 것도 입 아프고 2500원 불우이웃 도왔다 생각하고 넘겨버렸다.

 

 

 

 

 

4.전기를 아껴요

 

아주 죄다 돈 문제다!!

 

전기료는 한명의 명의로 돈이 나가서 다른 한명이 반 딱 잘라 돈을 입금 해주어야한다.

15일마다 전기료가 나가는데 월급은 매달 7일에 받는다.

 

보통은 전기료명세서를 보여주면 바로 입금 해주지 않나..? 내 상식에선 명세서보고 확인하고 반을 입금 해주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

늦게 주나 지금 주나 줄건 똑같으니...

 

근데 이 룸메이트는 돈 달라 세네번 말해야주고 정말 돈 주기 싫은가 싫으면 나가살지 왜 공동 기숙사 생활에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지..ㅜㅜ

 

 

 

 

 

5.손세탁을 해봐야 정신 차리려나

 

밤 12시에 세탁기를 돌리는 룸메이트^^..

남들 다 잘 시간에 드럼세탁기도 아니고 일반 세탁기이다.

 

빨래는 한시간 가량 드르렁 쿵쾅쿵쾅 우릉쿵쿵 덜덜덜 퉁퉁트럭러럴ㄹㅇㄹㄷ러댱ㅁ니ㅏㅓ랴너랴ㅐㄷ리ㅏㅓ니ㅏ러니ㅓㄷ래ㅑㄴ더래ㅑㅓㅗ호개ㅑㅙㅑㄹ너매러댜ㅐㅓ내랴머ㅐㅑㄷ3ㅜ재83ㄱ푸9ㅈ7푸재ㅑ뎌래ㅑㄷ져ㅐㄱ퍄ㅕㅈ대갸 소리내며 돌아간다.

 

 

오래 된 세탁기이고 회사기숙사라 방음이 전혀 안 되는 곳인데 딴사람들은 생각안하나.. 어찌 저리 개념 없이 행동 할 수가 있는지..휴우

 

 

새벽에 하는 저런 몰상식한 행동은 이뿐만이 아니다. 새벽에 친구랑 두 시간 수다 떨어 옆방에 있는 나는 잠 설치고;;

새벽에 샤워하면서 변기의 물은 대여섯 번씩 내리고;; 아주 새벽에 잠을 못자겠다!!!!

 

 

 

 

 

 

6.모양새 떨어져서 짱나

 

빨래를 하려면 작은 방 창문을 통해서 넘어 가야한다. (참고로 난 큰방, 룸메이트는 작은방)

 

금전적인문제로 싸우다 룸메이트가 자기 방으로 들어오지 말란다. 빨래도 너 알아서 하란다. 어이가 없다ㅡㅡ^

 

말싸움하기도 지치고 개념이 없어 보이기에 난 그냥 내방 창문을 넘어가서 빨래를 돌리고 다시 창문을 통해 방으로 들어와 생활한지도 어언3개월;;; 한밤에 생쑈를 하고 있다....하..

 

 

 

그리고 이 사건으로 룸메이트가 정신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바로 이틀 전 토요일 밤10시.. 서울 집에서 쉬고 있는 나에게 톡이 하나왔다.

-사진첨부-

 

이 카톡으로 난 너무 어이가 없었고

 

참고로 지금 이 룸메이트는 두 달째 딴 곳에서 살고 기숙사에 한두번 왔다간다.

 

 

암튼 난 너무 화가 났다. 어떻게 사람을 의심하고 저런 말을 함부로 하는지, 내가 내방 창문 넘어서 베란다를 통해 룸메이트 방에 가서 티셔츠랑 돈을 가져갔다고 생각하는 저 놀라운 상상력...!!!

 

설사 가지고 갔다 해도 입지도 못하는 티셔츠 사이즈가 같아야 입는 거 아님? ;;;;

 

 

내가 그지냐? 니옷훔쳐입게ㅡㅡ^

 

 

 

 

 

 

8.계산은 더치페이로

 

내 룸메이트는 잘 먹고 잘 싼다.

 

나도 먹는 양으로는 뒤지지 않지만 이 룸메이트는 나보다 더하다. 닭 한 마리를 먹어도 난1/3, 룸메가 2/3를 먹는다.

 

 

콜라 중독이라 콜라도 다 처먹는다. 뭐, 먹는 거니까 그럴 수 있다.

 

근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렇게 맛난 치킨을 다먹어놓고 돈이 없단다.

 

 

내가 지 봉인가

 

나보고 먼저내면 다음날 주겠다고하는데 어이가 없다.

 

처음부터 없다고 얘기를 하던가! 나도 없었으면 설거지라고 하려고??

 

 

다 먹고 그냥 튈 순 없으니까 돈을 먼저 냈다. 결국 돈은 흐지부지..

 

달라고 해도 이 핑계 저 핑계대면서 나한테 줄 돈은 없단다.

 

 

 

콜라 살 돈은 있겠지

 

내가 빌려간 돈은 다 받고 빌려준 돈은 못 받는 이런 개 어이없는 일이 어디 있겠는가..

 

 

 

 

 

 

9.진짜가 나타났다

 

부모님이 멀리서 오셨다. 오시기 전 이야기 했었어야 했는데 싸운 상태라 이야기 꺼낼 수 없었다.

5시간 걸쳐오셨는데 내 기숙사에서 하루쯤은 잠을 잘 수 있다고 생각했다.

 

 

거실에서 평소 생활을 했던 것도 아니다. (우리 둘 다 추워서 집에 오면 각자 방으로 가서 생활)

물론 내가 이 부분에서는 잘했다는 소리는 아니다. 나도 이 부분은 잘못한 부분이다.

 

 

변명이지만 부모님은 기숙사에 오셔서 화장실 청소까지 다 해주고 가셨고 또 낮에는 관광을 하느라 기숙사 내방에 와서는 조용히 잠만 주무셨을 뿐이었다.

 

 

부모님이 다녀간 이후 냉장고에 먹을 음식과 과일들이 엄청 많이 생겼다.

 

밥솥도 생겨서 밥을 해 먹을 수도 있게 되었다.

 

 

난 룸메이트와 싸웠기에 나 혼자 다 먹을 생각이었다.

 

왜냐? 원래 내 음식이니까!

 

 

근데 룸메이트가 급 태도를 바꾼다. 미안하다며 앞으로는 같이 맛있는 것 해먹고 재미있게 지내자고, 순간!! 어이방뇽이가없었다!!! 정말!!!!!! 어이없었다.ㅡㅡ^

 

식탐이 강해도 그렇지 어찌!! 먹는 것 때문에 화해를 한단 말인가...ㅜㅜ

 

 

하지만 난 데면데면 안부인사만하면서 지냈다.

거리를 두며 내 부모님이 바리바리 싸들고 온 음식은 나만 먹었다.

 

 

약 오르고 분해서라도 나 혼자 먹고싶었다.

 

 

 

 

 

 

10.미녀는 잠꾸러기, 나는 그냥 꾸러기

 

난 잠이 많다. 하루에 최소 5~6시간을 자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다음날 직장생활에서도 덜 피곤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기에!!

 

하지만 내 룸메이트는 잠이 없나보다. 부엉이 과 인가보다. 내가 잠만 자려고하면 말을 시킨다.

말도 어찌나 많은지 정말 한도 끝도 없다. 이야기는 대부분 남자이야기, 자기자랑.

 

 

정말 저 소리도 한두번이지 듣기 싫어서 먼저 자고있는다.

 

 

하루는 자다가 화장실에 가고 싶어져서 잠깐 화장실 다녀오면 비몽사몽 해 있는 나에게 말을 건다.

나 오늘~ 어쩌고저쩌고;; 난 눈도 못 뜬 상태로 하소연과 자기자랑을 듣고 있다.

 

듣다듣다 못해 진짜 졸려 죽겠어서 "응~ 나 이만 자야겠어~ 졸려 하고 난 내방에 들어간다.

하지만!! 침대에 누워있으면 그 말소리에 잠이다 깨서 30분을 뒤척이다 다시 잠을 자곤 한다.

 

 

ㅡㅡ^ 아..피곤하다.......휴우

 

 

 

 

 

 

11.니방에서 홍어삼합 먹어볼까

 

내 룸메이트는 밥도 내방에서 먹는다.

내방은 작은방보다 크고 따뜻하다.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난 저녁도 못 먹고 있는데 내방에서 컵라면을 먹고 있는 룸메이트...!!

 

헉.. 내방에 라면냄새 다 퍼지고.. 환기시키기엔 (당시추운겨울) 너무 추워서 창문열기도 부담스러웠다...

 

하.. 난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 것인가...

 

 

 

 

 

 

12.겉은 명품 속은 ...

 

내 룸메이트는 명품을 좋아하나보다. 난 명품.. 있으면 좋겠지만 그닥 선호하진 않는다. 목숨 걸며 명품을 사려고 하진 않는다.

 

왜 그래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하루는 룸메이트가 루이비통세트를 사서 나에게 자랑을 하더라.

 

내가 "아그래? 라며 별 반응을 보이지 않자 시큰둥해하며 네가 부러워하길 바랫다는 듯이 이자랑 저 자랑을 해댄다..하지만 난 별로 관심 없다.

 

제발 나에게 지자랑에 된장녀냄새풍기지말길!!!!

 

 

 

 

 

 

 

바보같이 말 못하는 사람 아닙니다.

진지하게 얘기해본적도 있고 이거는 싫다 저건 서로 잘 해보자 맞춰보자

가볍게 술 한 잔 하며 타이른 적도 있고 내가 조금 손해 보더라도 좋은 게 좋은 거지 하며 넘긴 적도 있습니다.

 

자신이 불리하다고 여기는 거에 대해서는 눈에 쌍심지를 켜고 계산적으로 따지고 들자며 덤비는 룸메이트.

 

이 방을 나가서 다른 방으로 옮기게 된다면 전 작은 방으로 이사해야 합니다.

 

제가 이방에서 계속 지내면서 해결 할 수 있는 방법 뭐 없을까요?ㅠㅠㅠ

추천수30
반대수0
베플바보|2013.04.24 12:31
'이거는 싫다'가 아니라 '이렇게 해라'로 말을해야지 보니까 글쓴이 말을 우회적으로 돌리는것 같은데 저런사람한텐 직빵으로 말해야 알아들어요. 돈계산 답답함 돈 들어오면 나중에 주겠지, 더럽고 치사해서 안받는게 아니라 더럽고 치사할수록 돈을 받아야 되는거임 본인이 선을 그어놔야 할거아님 그럼 언제줄거냐고 따박따박 따져야지 2-3번이 아니라 20-30번이라도 입아프도록 돈계산은 철저히 해야함 그러니까 계속 핫바지로 보고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는거에요. 다른 문젤떠나서 돈문제에 그렇게 넘어가니까 당하죠. 제대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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