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톡에 들어옵니다
직장생활에 이런저런 글들 읽으면서
몇년전 저희 회사에 잠깐 있었던 아이가 생각나네요
제가 첫아이 갖고 출산휴가 가기전 사람을 한명 뽑았습니다
제가 5~6개월 일때부터 공고 올리고 뽑기 시작했는데요
취업대란이라 하는데 이것저것 따지더니
면접일자에 약속해놓고 안오는 사람이 대다수 였습니다
그때의 에피소드를 말씀드리자면
에피소드 1#
여직원 한명을 뽑았습니다
전화응대에 대해 말해주면서
예를들어 사랑주식회사이면
"사랑주식회사 누구누구 입니다"
이렇게 받음된다고 가르쳐 줬습니다
얼마후 걸려온전화....
그직원은
"사랑주식회사 누구누구 입니다"
이렇게 말하는게 아닙니까??
헉...!!
전...멘붕...급하게 전화를 넘겨받고
처리하고 끊은후
제가 잘못 들었겠지 하고
다시 물어봤습니다
"지금 뭐라고 받은거야?"
"사랑주식회사 누구누구 입니다라고 했는데요"
"xx씨, 누구누구에 자기이름을 넣어야지..."
그제야..."아~"
세세한 부분까지 알려주진 못한? 제 잘못이였지만
한동안 멘붕 상태였습니다
에피소드 2#
어느날은 주문장 넣는걸 알려줬습니다
"xx씨, 주문 해볼래? 작성해서 나한테 보여줘"
잠시후....
아무리 봐도 너무 많은 겁니다
그런 수량이 나올리가 없는데 말이죠
제가 그랬죠
"암산을 하지말고 계산기를 써~"
한참후 계산을 하던 그아이는
"맞는데요"하는 겁니다
????????
헉...!! 상황은 이러했습니다
예를들어서
100원 x 10개
500원 x 5개
1000원 x 12개 = 15500원이 되어야 하는데요
이직원은 이렇게 계산했습니다
100*10+500*5+1000*12=102,000원
사칙연산(+,-,x, 나누기)에서는
곱하기 나누기를 먼저하고
더하기 빼기를 나중에 해야하는데
그냥 순서대로 해서 계산을 한겁니다 ㅠ.ㅠ^
그직원 왈!
"아~제가 태어나서 계산기를 처음 써봐서요 죄송합니다"
친절히? 이럴때는 곱하기랑 나누기를 먼저 계산한 후에
더하기 빼기를 해야지~ 했답니다 ㅋㅋㅋㅋ
진짜로 리얼입니다
# 에피소드 3
저희는 주문할때
1명 =10
10명 = 100
그럼 13명은 몇?
당연히 130이죠
이걸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이게 그리도 어려운건가요?
저희 회사가 제약회사 쪽인데
모 대학병원에서
계약직으로 2년가량 근무까지 했었던 아이입니다
이정도는 초등학교 나오면 당연히 알꺼라 생각했던 제가 오산이였나 봅니다
저희 회사 과장님
다음날 사장님께 말씀드려서
보름만에 퇴사 처리 하셨습니다
제가 출산휴가 들어가고 나면
앞이 깜깜하시다면서요 ㅠ.ㅠ^
아직까지 저희 회사에 전설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