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도 꼭 봐주세요!!!!
(전내용궁금하시면 이어지는판을 봐주시면 감사용!)
전 남친이 100일 이후에 잠수타고 결정적으로 통화해서 헤어진지 딱 2주째 되는 어제
친구랑 간만에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술마시고 있었는데 물론 남친이랑 헤어진 이유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다 정리되었다 미련없다 후회없다.. 이러고있는데 전화가 울리길래 봤더니..
전 남친이였어요...
(헤어진이유는 남친의 금전적인 가정환경으로 인해서 더이상 저에게 피해주기싫다고..
너무 힘들다고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없다는 이유였어요)
받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피할이유없다며 친구가 받으라고해서 받았죠 아무렇지 않게
여보세요 받으니 말이없어서 서로 여보세요?여보세요~만 하고있었네요
너무 답답해서 제가 왠일이냐고 나한테 할말있어서 전화한거 아니냐고 하니깐..
그냥...전화 한번쯤은 해야할거 같아서...라는-ㅅ-..
나한테 할말없냐니까....
2주만에 처음 한다는 소리가 남자친구생겼어?ㅡㅡ
랍디다.
장난하냐고 지금 헤어진지 얼마나되었다고 사람 뭘로 보냐는거냐고
그랬더니
너 주변에 남자애들 많으니까 당연히 만날수있을거라 생각했다고..
(동호회에서 만난남친이라 전남친도 동호회 여자많고 저도 물론 친구로 지내는 친구들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내년에 친구랑 호프집 동업을 하기로 결정됬다고 그러길래
잘했네.
이래버렸어요
자꾸 헤어질때부터 미친듯이 매달리고 후회없을만큼 매달렸고 더이상 나한테 마음없나 싶어서
힘들게 힘들게 하루하루 버티면서 바쁘게 살았어요
헤어질때도 날위하는척 차라리 모질게 여자가 생겼다거나 내가 싫어졌다거나 그렇게 말해줬더라면
정리가 쉬웠을텐데 자꾸 고생시키기 싫다는말만 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냥 대놓고 물어봤어요
오빠 만약에.. 1년이되었든 2년이 되었든.. 오빠 상황이 괜찮아지고 내가 남친도 없고 오빠도
여친이 없으면.. 그때 다시 나만날 생각은 있어?
라고..
응 그럴수도있지 -_- 근데 내가아는너는.. 나 못기달려....
왜?
외로움많이타서 남자 금방 만날거고 ....안만들애도 아니고...
나 남자 안만들거야 라고 하니까 거짓말하지말래요 ㅡㅡ
나 오빠때문에 대인기피증에 사람 아무도 못믿겠다고 불면증에 잠도 못잔다고
사귈땐 그렇게 꿈에도 안나오더니 요샌 맨날나오더라? 이런데 내가 바로 남잘 만날수있을거 같애?
그랬더니 남자들이 가만두지 않을거라네요-ㅅ-...
(전남친이 저 이전에 만났던 여자들이 거의 바람났었음 주변사람들하고;그래서 트라우마가있음;)
하...끝까지 사람을 자기맘대로 평가를 하내요
앞으로 3~4년은 여자친구 안만들 생각이랍니다.. (퍽이나..ㅡㅡ지금나이 33살이예요;)
제나이 29이고 연애 충분히 많이해봤고 ...늘 받기만 하던 사랑을 해보다가 처음으로
다 이해해주고 받아주고 맞춰주고 제가 먼저 주는사랑은 이번이 처음이라 어떻게 보면
첫사랑이라고 할수있어요
지금까지는 헤어져도 진짜 쿨하게 남자가 너아니면 없냐..이런마인드였는데
전남친은 만난시간은 길지 않지만.. 정말 제가 너무 좋아했거든요
그런 환경조차도 이해할수있고 다 안아줄수있을만큼 사랑했어요
여하튼. 제가 오빠한테 그랬습니다.
언제부터 그런생각했냐고 ...
오빠가 키도작고 그래도 언제나 자신감넘치는 모습이 제가 정말 좋아했던 모습이였거든요
절만나서 결혼생각하면서부터 부담이 되었다고 점점 작아지더랍니다.
제가 그렇게 만들었답니다 ㅡㅡ
자기는 저한테 맞는 이상형이 아니랍디다...
(일찍시집간 제 절친이 빚때문에 좀 힘들어하고 오빠랑 제앞에서 절때 넌 돈없는집으로 시집가지마라;
했던걸..담아두었나봅니다. ㅠ)
그때 그건 결혼얘기 오가기 전이고 만난지 얼마안되었을땐데 그때부터 그런생각이였으면
그때 짤랐어야지 왜 여지것 잘 만나다가 이제서야 놔주냐고 앞뒤가 안맞고
핑계로밖에 안들린다고 할거 다하고 몸 마음 다 주니까 그러냐고
솔찍히 4개월밖에 안만나긴했지만 결혼얘기오간건 한달전? 친구한테 그얘기들은건 두달전쯤입니다.
말도안되는 말로 자꾸 절 위해서 그런다고 해도 정말 좋은사람으로 남고싶었나봅니다 ㅡㅡ
오빠 나한테 다시 돌아올꺼 아니면 미련주지마 오히려 나랑헤어질꺼면 모질게 대하면되잖아!
나 이미 오빠 정리 다했어
그래....
다음달에 서울가니까 (지금일하러 잠시 지방가있음) 만나서 얼굴이나보자..
제가.헤어지는날 집앞에까지 찾아갔는데 정말 나이스타이밍으로
일하러 가는 오빠 딱 마주쳤거든요-ㅅ-.. 나두고 늦었다고 숑~가버리던분이...
만나서 얼굴보면? 뭐 달라져?
그래도.. 한번쯤은 봐야할거 같아..
그리고 이렇게 연락끊고 지내는건 아닌거 같아서....
뭐.이건 지 갖기는 싫고 남주긴 아깝다는건지 어장관리인지...
(안부는 물어보고 지내자는건지;재회는 아닌데....)
그래서 일단 알았다고 서울오면 연락하라고 하긴했네요....
카톡도 나 다 지운거 아니였냐니까 아니래요 그대로 저장해있었대요
솔찍히 말하면 불면증때문에 잠도 못자고 그동안 너무 힘들었어요
맨날 판에들어와서 비슷한사람들 찾고 재회글 보고...
그러면서 하루하루 버텼어요
자존심쌔서 절때 연락안올거 같았는데 연락은오네요..재회글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제 간만에 진짜 꿀잠잤습니다 후련해졌어요
물론 어제 아마 다시 만나자고했더라면 저는 그러자고했을거예요
시간이 지나면서 무뎌지는것보단 이런 책임감 없는사람이랑 미래를 함께 할수 없다고
저혼자 판단을 해버려서 정리가 어느정도는 되었지만
많이 좋아했던터라 보고싶고 그립긴해요
이미 오빠는 나한테 나쁜사람이고 쓰레기라고..
이렇게 끝을 좋게 하려고해봤자. 좋은사람이 될수 없다고..
그래버렸네요 ㅠ
술김이라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물론 오빠도 술을 마셨답니다..
그러니까 연락이 왔겠죠 ㅎ
오늘 아침에 카톡상태보니까 사랑 사람 어떻게 사남? 이렇게 바껴있더라구요..ㅠ
지금 다시 보니까 하루하루 라고 바껴있네요-ㅅ-
이거 후폭풍인가요?-ㅅ-
저는 정리한게.. 솔찍히 제가 정말 좋아했던사람이기때문에 믿고싶었어요 핑계가 아니구나
진짜 정말 자기 상황이 어려우면 사랑하는사람 놔주는 사람도 있구나..
판에 들어와서 처음 알았어요
지금 전남친이 하는 행동은 자꾸 미련을 주는 행동인데.. 아직 좋아하는데 못만나겠다
이거아닌가요?ㅠㅠ
한달뒤 만나면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사실..
한편으론 진짜 복수까지는 아니지만. 이렇게 얘기할수있을정도로 정리가 빨리 된게 신기하고
후련하네요 ㅠ
한달뒤에 만나면 어떻게 처신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거 후폭풍은 아닌거죠?그냥 찔러본거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