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일 기념으로 남자친구에게 무엇을 해주면 더덩실 신나할까 고민하다가
판에 글을 올리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읽어주셨네요. 쑥스..
조회수 600 되었을 때 "이벤트였어! 짠!" 이렇게 말해주고 싶은 마음에 몇 자 적었던건데..ㅎㅎ정작 타이밍을 놓쳤..
생각보다 여린 심성을 가지고 있어서ㅠㅠ 그림 못그렸다는 댓글 보고 속상했습니다ㅠㅠ
제 남자친구는 절 위해 시간 투자하며 낑낑거리고 그렸는데...ㅠㅠ..
괜히 올린 것 아니냐고 속상해하며 물었더니 남자친구가
"이거 그림 자기를 위한, 자기만을 향한 그림이었어.
다른 사람들이 이해 못하고 투덜대는 건 대중적인 그림이 아니라, 너만을 위한거니까.
너에게 주는 선물이니까 기분 나빠하지마오~~♥♥"
라고 말해주더라구요.ㅎㅎㅎ
어쨌든 밑에 분 말씀처럼 콩깍지는 씌어야 제맛! 제겐 어떤 웹툰보다 좋으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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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커플은 다음 달 8일에 600일이 되는 3살 연상연하 커플입니다^.^
평소에도 그다지 정신연령이 높지 않았던 저였지만.. 남자친구 만난 뒤로는 부끄러울 정도로 퇴행을 겪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각설은 여기까지 하고..
제가 네이버 웹툰 중에 펭귄러브스메브 라는 웹툰을 매우 좋아하는데용![]()
평소에도 제가 좋아하는 것이라면 두 말 않고 관심을 보여주는 남자친구였는데
이번에는 깜짝 선물까지 해주었습니당>.<
메브를 알게 된 이후로 매일 "아..메브...메브..."를 외치며 메브 중독 증세를 보였던 제게
본인이 직접 웹툰을 그려온 남자친구ㅋㅋ 귀엽고 재밌어서 혼자 보기 아까운 마음에 올립니다^.^
요게 1탄이에요ㅋㅋㅋ
펭러메 웹툰을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영어자막까지 신경쓰는 디테일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영어를 보고 제가 "자기야 Dont be late"는 내가 해야 되는 말 아니야?
라고 물어보니까
남친 曰 "그건 내가 독자에게 하는 말이야"
제 남자친구지만..................귀염귀염이............하
그리고 2주만에 선보인 2탄
이거슨...메브에 이어 조인성 홀릭에 들어간 저를 향한 2차 경고성 카툰![]()
그겨울 바람이 분다를 보신 분이라면 설명이 필요 없겠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컷만 설명을 드리자면....
제가 가지고 다니던 건 사실 지팡이가 아니라 양산이었데용.
만화에서 조차 여자친구를 차마 아프게 표현하기 싫었던 남자친구의 마음?![]()
180 조금 못미치는 173의 키를 갖고 있는 남자친구(173.8이라고 소수점이 중요하다고..)
키에 대한 원한을 카툰에 고이 담아 나빌레라
남자친구에 대한 사랑 몇 자 적어 보노라면..
사실 남자친구는 웹툰도 전혀 보지 않고, 드라마도 보지 않는 (마음만) 상남자
입니다
그런데 제가 재미있어 하는 건 제가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찾아서 보며
같은 취미를 갖는 게 중요하다고 얘기해주는 좋은 사람이에요
600일에 다 되어가는 시간동안 제게 딱 한 번 화를 냈는데
다음 날, 먼저 부끄러워하며 미안하다고 말했던 착한 남자이구요![]()
장난을 치다가 제가 갑자기 정색을 하면서
"오빠 너는 눈이 안보이지.. 이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없어서 속상해"
라고 운을 띄우면
조금의 움찔도 없이
"음...내가 언제부터 눈이 안보였지?"
라고 대답하고 눈을 꼭 감는 유쾌한 남자에요![]()
200일 때는 포커스에 글을 올렸는데 600일엔 네이트 판에 글을 올리네용![]()
이번 기념일에도 함께하진 못하지만,
3주 뒤에 만날 그 날을 벌써부터 고대하며
남자친구야 우리 지금처럼 이뿌게 만나요♥
끝으로 지난 주 꽃박람회에서 찍은 사진 한 장 투척
작년에 찍었던 커플 사진 2장 더 투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