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읽다가 몇일전 격은 일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뭐라고 적어야 될지 몰라서 서두없이 그냥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4월 19일 친구랑 서울 강남이 가야되는 일이 있어서
기차를 차고 영등포에서 내렸어요
지하철을 타고 강남쪽으로 이동을 하려고 다른 호선으로 갈아타려고
친구랑 둘이 쫑알 쫑알 되면서 걸었죠
에스컬레이터...
제가 지방에 산다지만 에스컬레이터에서는 두줄로 옆에 난간을 잘 잡아야 하고
뛰거나 걸어가면 안된다는건 압니다
에스컬레이터에도 분명 한글로 큰 글씨로 써있구요
그리고 제가 사는 지역에선 실제로 대부분 그렇게 합니다
근데 서울만 이런건지 어떤 나이 많은 중년남성분이 뒤에서 비키라고 하더군요
위로 올라가는중이라면 살짝 비켜 줄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그런데 내려가는도중인데 비키라고......
그분에게 제가 차라리 옆에 계단을 이용하시지 그러셨어요
라고 말하니 그분 저에게 도리어 화를 내더라구요.
제가 틀린 말한건 아니잖아요 전 분명 에스컬레이터 사용방법을 준수한거뿐이에요
제가 한쪽 다리가 안좋아서 균형잡고 서있는거도 힘든 사람인데
내리막에서 갑자기 비키는게 말이나 됩니까??
뭐 그런 그렇다고 치죠 더 어이 없는건
그분 저에게 뭐라고 하더니 급히 뛰더군요 그래서 뭐 저런 사람이 다 있냐고
화를 내며 대화 하다가 살짝 헤멨습니다. 전 지방 사람이니까요.. 헤멜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다시 이정표를 보고 지하철 타는 곳으로 내려와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옆을 보니 저쪽 한 구석탱이에 그 중년남자분이 서 있더라구요...
네 그렇게 저에게 어이 없는 화를 내시며 급히 뛰어 가더니
지방 출신에 길치인 저희랑 같은 지하철을 탔네요 그럴꺼면 왜
에스컬레이터에서 그런건지...
여러분 아무리 바쁘셔도 에스컬레이터 사용방법은 준수하자구요
잘못되면 대형참사가 날수도 있습니다...
뭐 여기서 끝났으면 그냥 아놔~ 이러면서 잃어 버릴수도 있습니다
올해 제가 삼재인걸 확인 시켜주는 일이 그후에도 일어났습니다
어찌 어찌 목적지에 도착해서 볼일을 다 보고 다시 집으로 내려가는 기차안
위에도 말했다시피 저는 한쪽 다리가 안좋아서 오래 걸으면 몸에 피로가 심하게 옵니다
피곤하기도 하고 그날이 금요일이기도 해서 친구랑 저에 좌석을 떨어져 있었고
저는 심히 아픈 다리를 주무르다 살짝 설잠이 들었습니다
근데 체감상 5분도 안된거 같은데 왠 남자애가 기차안을 뛰어 다니더라구요
그뒤에 왠 아저씨가 따라가구요 그래서 전 살짝 눈을 떠서 보다가
아 저 아저씨가 남자아이를 잡으로 가는거구나 했죠..
그런데 아놔... 잡으로 가긴 개뿔이... 그 아저씨 남자아이랑 같이 놀고 있더군요
그것도 큰 소리를 내면서.......;;;;
참았습니다 솔직히 피곤함에 귀찮았었요..
다시 눈을 감고 설잠이라고 들라고 하는데 순간 눈에서 별이...
저 설잠 들려고 하다가 날벼락 맞았습니다
그 남자분 남자아이를 안아서 제 옆통로에 서서 왠 아주머니랑 대화를 하는데
그 남자아이가 발버둥을 치다 제 머리쪽을 살짝 터치를 한거였어요...
참자 참자 참자 상대는 애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참고 있는데
정말 하는 행동을 보니 도저히 못참겠더라구요
뛰어 놀라면 운동장을 가던가
아님 놀이터를 가던가 기차안에서 소리 지르고 뛰고
또 그 아이에 부모는 차라리 그렇게 방치 할꺼면 안전벨트나 있는 자가용을 이용할것이지
왜 죄없는 기차승객을 힘들게 만드냐구요...
도저히 안되서 제가 그 아이에 부모되는 여성분에게
아이 좀 잡고 있으면 안되겠냐고 부탁조로 말씀을 드리니
헐 차라리 대답이나 하던가
아무말 없이 아이를 잡으면서 웃고있는데 정말 한대치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니까 웃으면서 꼬마야 이런 행동하면 산타할아버지가 싫어한다
이랬더만 헐........도리어 소리를 지르더군요
순간 짜증 폭팔.... 아이에게 폭력은 못하겠구 해서 야렸습니다
제가 생긴게 안이뻐서 야리면 어른들도 무서워하거든요
그래서 가만히 야려보니 조용해 지더군요...
그후 10분정도 더 있다가 기차에서 내릴려고 일어나 잠든 친구를 깨우고 통로쪽으로 나갈려고
문을 열고 뒤를 보니 또 아이를 방치하더군요...
사실 저도 애 키웁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지킬건 지킵니다
식당에서 뛰거나 큰소리 내지 못하게 하고 차를 탓을때는 옆에 꼭잡아둡니다
대화소리도 조근조근 작은소리로 하구요
저도 그렇게 교육받고 자랐고 제가 키우고 있는 아이한테도 그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배울꺼 다 배운 어른들이 자기 자식만 잘났다고 아이가 하는 나쁜 행동을 방치한다는건
정말 아닌거 같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집에만 있으라는거 아닙니다 꽃놀이 갈수도 있고 외식을 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녀를 방치 하지는 마세요 알껀 알아야합니다
공공장소에선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된다는거 아이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바뻐도 작은 질서는 지키자구요
질서는 지키라고있는거니 무시하라고 있는거 아닙니다
두서 없이 써서 죄송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신분 정말 감사합니다